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어휘력이 떨어지나요?

..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4-10-21 19:24:55

평소 책을 가까이 하셨던 분이라면 덜할 것 같은데...

 

기억력과 어휘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두렵네요.

IP : 222.119.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1 7:29 PM (211.227.xxx.155)

    보통 그렇다고 말하지만
    제 생각엔 나이들어서=>기억력, 어휘력 뚝떨어짐. 이 아니고
    나이들면서=>점점 다양한 지식을 접하거나 표현하거나 지속적으로 글을 접하는게 줄면서=>기능떨어짐.

    이쪽이 맞는 것 같아요.
    학생때는 죽으나 싫으나 교과서읽고 수업듣고 공부하고 글쓰고 그러잖아요.
    회사를 다녀도 뭔가 내 범위 안 일의 한정이고 그러다 저러다 스믈스믈...


    물론 똑같은 노력을 했을때 어릴때가 머리가 더더더 좋긴 하죠. 머리도 늙으니까.

    하지만 실제로는 5만큼 능력이 떨어지는데 환경변화가 겹치면서 50만큼 능력이 감퇴된다..이렇게 생각해요.

  • 2. ...
    '14.10.21 7:34 PM (59.15.xxx.61)

    갑자기 물건 이름도 생각 안나고...
    당황스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ㅠㅠ

  • 3. 시벨의일요일
    '14.10.21 7:37 PM (180.66.xxx.172)

    말도 어눌해지고 순발력 응용력 떨어지고요.
    운전 자전거도 어려워 집니다. 길찾기 잘 어렵구요.
    새로운거 배우는거 현저히 떨어집니다.
    무엇보다 말귀를 알아듣기 어려워해서 배우는게 잘 안되요.
    어학을 공부하는게 가장 좋대요.
    어휘력은 책을 계속 봐야 느는데 나이들면 책도 보기 싫어서 더 그런가봐요.
    저도 노력할께요.

  • 4. ...
    '14.10.21 8:09 PM (125.57.xxx.240)

    확실히 그런 거 같아요.
    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은 글을 쓸 때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면..명확하게 정리가 되지 않네요.
    또 하나...어떤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건 그럴 수도 있다싶은데..
    대체 물건을 코 앞에 두고 이게 이름이 뭐지?이게 뭐였지?싶을 때가 있어요..ㅋ
    정말 한심한 노릇이 아닐 수가 없네요..ㅎㅎㅎ

  • 5. ..
    '14.10.21 8:17 PM (222.119.xxx.158)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럼 어휘력 저하를 잘 느끼지 못하시는 분은 안 계시는지요?
    현직 작가분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왕성하게 활동하시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 6. 하이
    '14.10.21 8:35 PM (220.76.xxx.23)

    뇌세포가죽어서 그래요

  • 7. 확실히 떨어져요
    '14.10.21 9:07 PM (121.161.xxx.12)

    글 단어에 민감한 사람인데
    확실히 떨어져요
    감성도 무뎌지고 표현력도 젊을때보다
    디테일하지못해요
    극히 일부에
    글쓰는것이 직업인분들을 제외하면
    거의그럴거예요

  • 8. ..
    '14.10.21 9:25 PM (220.94.xxx.7)

    뇌혈행장애 (나이 상관없어요 젊은 층도 치매환자 급증이라잖아요)
    말이 왔다갔다 해요
    슬픈 일이죠 ㅜ,,ㅡ

    견과류 독서 산책이 그나마 대안 ..
    몸이 능동적이면 마음 뇌세포도 활발해져요

  • 9. ..
    '14.10.21 9:42 PM (222.109.xxx.196)

    점많이 님 책을 덜 읽고 정보를 덜 접해서가
    아니라 우리 신체기능이 다 노화하듯 뇌나 언어중추 역시 노화돼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언어와 문학을 업으로 삼고 밥먹고 사는 사람인데 예전에 비해서 책을 덜보거나 말을 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종종 적확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당혹스러울때 많고 버벅대기 일쑤입니다.
    이제 이일로 계속 밥벌이가 가능한가 두렵기도 합니다.

  • 10. ....
    '14.10.22 12:57 AM (119.148.xxx.181)

    사십대...꾸준히 책 읽고 공부합니다.
    그런데도 말이 버벅거려요.
    머리속으로 a를 생각하면서 말은 b로 해서 엉뚱한 문장을 만들기도 하고
    단어가 생각 안나고 뱅뱅 돌기도 하고.
    현직 작가분들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들도 젊을 때보다 어휘 능력이 감퇴하고 있는 거 느끼실거에요.
    계속해서 인풋을 해서 남들이 못 느끼는거지요..

    젊을 때는 독에다 물을 부을때마다 점점 차고 올라오는 느낌인데
    지금은 한쪽에서 새는 느낌이라..더 빨리 빨리 부어주지 않으면 점점 내려갈테고,
    남들이 볼 때는 여전히 물이 가득해 보이지만
    본인만 느끼는, 저 새는 구멍만 없으면 얼마나 더 가득찼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877 웹 상에 일기처럼 쓰려면 어디에? 2 어디에? 2014/12/04 690
441876 내일 김장하려는데 무가당두유넣어도 될까요?황금레시피에 있어서 물.. 4 서익라 2014/12/04 1,468
441875 생리대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2 생리대 구입.. 2014/12/04 1,028
441874 정윤회 딸 챙겨준다고, 그 므시므시한 수첩을 꺼내 들었다네요 3 참맛 2014/12/04 2,039
441873 세탁기2대놓고 쓰시는 분들,질문이요. 6 추워요 2014/12/04 1,439
441872 19) 구순포진 17 ... 2014/12/04 5,973
441871 대기업 임원연봉=전문의 초봉.. 31 QOL 2014/12/04 17,720
441870 대화할 때 존댓말 반말 섞어 쓰는 사람 18 감사 2014/12/04 7,743
441869 첫 김장 시원하긴 한데 뭔가 텁텁해요 7 맛이왜이래 2014/12/04 2,200
441868 2015년 5월1일 3 근로자 2014/12/04 614
441867 단톡방에서 흔적없이 나갈수 있는 방법 없나요? 6 카톡공해 2014/12/04 4,160
441866 허경영의 공약(?)은 과연 황당하기만 한가? 3 꺾은붓 2014/12/04 656
441865 목구멍에 기름이 낀 것 같아요 aaa 2014/12/04 354
441864 라이나 생명 2 스팸전화 2014/12/04 668
441863 내년에도 집값이 오를까요? 9 .. 2014/12/04 3,028
441862 포장 이사 문의합니다 2 .. 2014/12/04 592
441861 흙침대에 메모텍스 어떤가요? 9 안양댁 2014/12/04 1,331
441860 국물 떡볶이 맛있네요 9 엘레노어 2014/12/04 2,737
441859 낮밤 바뀌면 암리 많이 자도 피곤한가요? 6 피곤 2014/12/04 1,929
441858 벚꽃,히노마루,기미가요에 숨겨진 일본 군국주의 4 여의도벗꽃 2014/12/04 608
441857 국산과자 원가 비율 첫 공개 세우실 2014/12/04 436
441856 뉴판도라백은 어떤가요? 1 지방시 2014/12/04 1,117
441855 주말부부 할만한가요? 20 과연할수있을.. 2014/12/04 4,022
441854 집들이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초짜주부) 6 초짜왕초짜 2014/12/04 935
441853 강남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궁금증.. 궁금 2014/12/04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