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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낳으면 금메달, 아들낳으면 목메달'이라는 말 들으면 화가 납니다.

ㅋㅌㅊㅍ 조회수 : 11,781
작성일 : 2014-10-21 14:44:34
'딸낳으면 금메달, 아들낳으면 목메달'이라는 말 들으면 화가 납니다.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떻습니까. 다 소중한 자식들인데..

근데 아들 임신한 사람한테 저런 폭력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 보면

정상이 아닌 것 처럼 보이네요.

게다가 딸 선호한다는 것도 순전히 경제적인 관점인지라 속물근성이 느껴저 더 거슬리네요.

딸 선호하는 이유가 기존에 아들이 하던 부모 봉양을 더이상 기대하기 힘들어진 세상인지라
(아들이 며느리 눈치보느라) 

딸에게 노후에 의지하겠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반영된 것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아들은 결혼할때 집해줘야하니 부담이 더 크다는 얘기도 순전히 경제적인 관점이죠.

이런 속물적 근성으로 아들 낳으면 안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너무 수준 낮아보이고 멀리하게 됩니다.

결론은 예전 세대들이 아들타령 했던 이유를 주어만 바꿔서 똑같은 소리 하고 있다는 거죠.

이게 정당한가요? 

예전 세대들이 아들타령 했던 것이 부당했다고 하면서

같은 논리로 딸이 최고다라며 아들 낳으면 목메달이라고 떠드는 것이 정당한지 의문입니다.

오지랖 부리지 말고 제발 저런 폭력적인 말 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IP : 122.153.xxx.12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21 2:45 PM (182.226.xxx.10)

    경제만 따지면
    안 낳는게 금메달

  • 2. ....
    '14.10.21 2:47 PM (110.70.xxx.243)

    저런 말 하는 사람 참 무식하다 생각해요
    주로 여자들이 저런 말 하는데
    그건 결국 자기 얼굴에 침뱉는거죠
    자기 남편도 누군가의 아들인데, 자기 시어머니 목메달인거에 일조하고 있다는거니까요

  • 3. ㅋㅌㅊㅍ
    '14.10.21 2:47 PM (122.153.xxx.12)

    ....님 말씀처럼 여자들이 저런 말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자기 얼굴에 침뱉기죠.

    본인 시부모한테 목 매달라고 저주하는 꼴인데 쩝...

  • 4. 아들셋엄마
    '14.10.21 2:48 PM (59.2.xxx.21)

    살면서 얼마나 많은 막말을 더 들어야하나
    겁부터 납니다

  • 5.
    '14.10.21 2:48 PM (218.233.xxx.23)

    경제적 관점이라고 누가그래요?
    요즘 아들이라고 젊은이가 집 온전히 해가기도 힘든 추세이고
    반반 해가고 있는 분위기에.

    지지고 볶고 싸워도 엄마랑 손잡고 쇼핑가고 카페가고 데이트하는 딸
    초등 고학년만 되도 옆집아들이려니 하는 아들.

    이런 경향때문에 딸을 선호하면 몰라도ㅋ

  • 6.
    '14.10.21 2:54 PM (223.62.xxx.104)

    잘사는 동네이긴 하지만 딸에게 집도 사주고 도우미 보내주는 친정 많아요.
    그리고 딸만 있는집 기피 일순위입니다.

  • 7. ㅋㅌㅊㅍ
    '14.10.21 2:55 PM (122.153.xxx.12)

    218.233.xxx.23님

    그런 정서적 공감 능력이 딸이 뛰어나서 딸 선호한다는 말이 옳은가요?

    예전 딸들은 엄마에게 공감안했는데

    요즘 딸들만 엄마에게 공감한다는 근거는 도대체 뭐에요? ㅎㅎ

  • 8. ㅎㅎ
    '14.10.21 2:56 PM (61.78.xxx.137)

    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전 아들 둘 ㅎㅎㅎㅎㅎ

    어떤 딸만 둘 있는 ㄴ 이 제 앞에서 그 말을 하면서 웃길래

    쿨하게 웃어줬습니다.

    사람앞에서 대놓고 그딴 소리를 해대는 ㄴ 들

    뇌에 머가 들었는지 뻔하죠 ㅎㅎㅎ

    뭐 그런 것들 이야기에 울컥 까지~~

    뇌에 똥들은 것들 한마디 한마디에 흔들려서는
    어찌 이세상 살아가겠습니까~~~~

  • 9. 아들 셋맘
    '14.10.21 2:56 PM (59.27.xxx.47)

    그러려니 합니다
    큰애 중딩이여도 막내가 딸이였으면 좋겠다 동네사람들 이야기 합니다
    뭐 어쩌겠어요
    저에게 달리 할말이 없어서 하는 말이려니 합니다

  • 10. ㅋㅌㅊㅍ
    '14.10.21 2:56 PM (122.153.xxx.12)

    그리고 집을 반반한다는 얘기는 어느나라 얘기에요?

    “아들 결혼에 드는 비용, 딸보다 3배 많다”
    KBS TV 2013.08.16 (금) 오후 1:20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708647&ref=A

  • 11. 솔직히
    '14.10.21 2:59 PM (180.70.xxx.147)

    아들은 결혼하면 자기 마누라 밖에 모르니
    그런거죠 자기부모 잘 안챙기잖아요
    하나밖에 모르니

  • 12. ㅇㅇ
    '14.10.21 2:59 PM (211.210.xxx.26)

    딸가진 집에서 반반하겠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자존심이죠.
    있는집이면 해주고 싶지 않겠어요?
    그렇게 공동명의 하는집 요새 많아요.

  • 13. ...
    '14.10.21 3:01 PM (72.213.xxx.130)

    아들만 자식 취급하던 세대들이 지금도 있으니 저런 말이 하나도 거슬리지 않아요.

  • 14. ㅋㅌㅊㅍ
    '14.10.21 3:03 PM (122.153.xxx.12)

    오프에선 여전히 아들타령이라구요?
    전혀 아닙니다.

    '딸 바보 대세'…남녀 출생 성비 격차 최저
    http://www.mbn.co.kr/pages/vod/programView.mbn?bcastSeqNo=1079155

  • 15. ㅋㅌㅊㅍ
    '14.10.21 3:05 PM (122.153.xxx.12)

    딸들은 공감능력 뛰어나고 아들은 공감능력 떨어지니 딸을 선호한다는 얘기가 납득이 안되는 것은
    딸들이 예전에는 없던 공감능력이 21세기에 갑자기 늘어났습니까?

    딸들은 원래 공감능력이 뛰어났었어요.
    달라진건 여권 신장하고 남녀평등시대가 되면서 남자들이 아내 눈치보느라 더이상 부모 봉양을 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 경제적인 이유로 딸을 선호하는게 맞다고 저는 주장하는 것이구요.

  • 16.
    '14.10.21 3:06 PM (119.202.xxx.136)

    딸도 도움되는 딸이면 반갑지만
    속썩히는 딸도 많고
    아들이라도 모두가 자기부인만 챙기는 사람이라는
    보장도 없으니
    자식이나 부모나 서로에게 짐짝이나 되지않으면
    관계가 좋게 이어나가겠지요
    뭘 신경쓰시는지요~~
    저도 아들만 둘이지만 별로 기대하지않고 살아요
    제가 딸이라도 부모한테
    잘하는 딸이 아니라 딸도
    필요치않고요

  • 17. ㅇㅇ
    '14.10.21 3:08 PM (219.240.xxx.9)

    자식못낳고 아들 딸 상관없이 하나라도 간절히 원하는 사람도 여기 있어요
    남들말 신경쓰지말고 감사히 키우면 되지 않을까요
    전 아들이든 딸이든 부럽네요

  • 18. 음...
    '14.10.21 3:11 PM (1.227.xxx.127)

    원글님, 딸들의 공감능력은 원래 뛰어났고, 딸들이 아닌 여자들의 공감능력역시 원래 뛰어났었어요.
    그 공감능력을 발휘하는 방향의 문제이겠지요.

    과거의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에서는 그 공감능력을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발휘했어요. 그게 당연한 거였고 대부분이 그렇게 했고요. 그런데 현재의 고부관계는 그렇지가 않죠.

    부모 봉양을 꼭 경제적인 부분에만 한정짓지 마세요. 제가 볼 때 최소한의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되고 나면 감정적 케어가 훨씬 더 중요하고 큰 봉양이더라고요. 그런면에서 딸이 각광받는 거겠죠.

    저 역시 딸이 있음에도 딸 낳으면 금메달 이런 말 불편한 사람중의 하나이지만, 딸이 각광받는 것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만이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 19. 백퍼동감
    '14.10.21 3:12 PM (211.236.xxx.198)

    소중한 자식놓고 그것도 농담이라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고 저도 화가 납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우스개소리로 할 수 있는지..

    딸이든 아들이든 선호의 대상이 아니지요. 감사하게 키울따름이죠.

    자식놓고 200점이네 빵점이네 이런 요상한 소리... 안했음 좋겠어요.

  • 20. 완전 무식천박
    '14.10.21 3:15 PM (222.100.xxx.113)

    무식하고 천박한 속물들이죠
    나중에 자기 딸을 얼마나 귀찮게할까요
    사위한테도 그러겠죠
    장모를 잘보고 가야한다니까요

  • 21. 저런말을
    '14.10.21 3:16 PM (59.5.xxx.74)

    앞에서 대놓고 하는건 정말 실례인 것 같아요
    어휴 얼마나 기분나쁠까
    저도 딸 낳고 싶은 사람이지만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아들을 낳게 된다 해도 감사하게 키울 생각인데
    언어폭력이나 마찬가지죠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어요

  • 22. ㅇㅇㅇ
    '14.10.21 3:16 PM (211.237.xxx.35)

    이건 사실 그냥 외동엄마나 다둥이 엄마들이 맨날 듣는 외동이면 어떻다
    애들이 많으면 어떻다 하는말하고 비슷한거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세요.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낳고 어떻게 키워도 한국사회에선 다 말 들어요.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면 누가 뭐라고 해도 그러거나 말거나하게 되지 않나요?

  • 23. ..
    '14.10.21 3:16 PM (58.72.xxx.149)

    그냥 솔직한 마음을 말하면.. 글쓴이님 진짜 피곤하신 스타일일거 같아요..;;;
    아들이던 딸이든 사랑스러운 자식일텐데 별 상관없는 남이 뭐라고 말했다고 해서 다른사람들이 딸을 선호하는 이유가 경제적일거라고 생각하시다니;;;;; 보다가 현기증이나서...
    그런말 하는 사람들 그냥 한심한 사람들이고.. 걍 오지랖 넓은 사람들이니 무시하세요. 헛소리에 장단 맞출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근데 자식 200점.. 이거 저도 해본적은 있어요.
    친구가 애가 둘인데 첫째딸 둘째아들이라 그냥 기분 좋으라고 200점 엄마네~ 하고 농담으로...
    ㅠㅠ 기분나쁜말만 아니면 괜찮지 않나요....

  • 24. 영식님 삼식이 새끼에서 같이 웃다가
    '14.10.21 3:19 PM (203.247.xxx.210)

    금메달 목메달에서 갈라 섬ㅋ
    세상 그런거죠 뭐ㅎㅎ

  • 25. .............
    '14.10.21 3:19 PM (14.50.xxx.2)

    딸은 금메달, 아들은 목메달...



    그거 딸 난 사람 위로 하려고 나온 말 이잖아요.......


    아들 가진 사람이 딸 가진 사람들 위로 하려고 나온 말인데...

    세상 참 어지럽네요.

  • 26. 아니?
    '14.10.21 3:22 PM (182.210.xxx.19)

    왜 사이버상에서는
    아들은 전부 불효자고 딸은 전부 효녀로 둔갑 하는걸까요?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잖아요.
    저런 실소 나오는 말들이 왠지 여자들의 피해의식에서 나온 것 같아 웃고넘길수만은 없네요.

    자식 성별 가지고 득실 따지는 천박함은

  • 27. ..
    '14.10.21 3:23 PM (211.224.xxx.178)

    딸은 결혼할때 집 안해줘도 되니 경제적으로 더 낫다보다는 주위에 어르신들 말씀하시는거보면 정말 장가보낸 아들은 더 이상 내아들이 아니더라고요. 정말 예전 세대는 딸은 살림밑천이라 초등만 겨우 보내놓고 공장다니면서 오빠나 남동생 학자금대느라 힘들고 재산 한푼 못 물려 받았지만 늙으신 부모 챙기는 사람은 딸인 경우가 많아요. 님이 8-90쯤 되면 알거예요. 근데 그게 예전 어르신들이 아들은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곱게 기르고 공부만하다 직장다니고 하면서 부모로부터 받기만해서 줄줄 몰라서 그런것 같아요. 딸은 부모랑 같이 고생하며 커서 부모 고생한걸 너무 잘 알아서 부모한테 잘하고요

  • 28. 아이고
    '14.10.21 3:24 PM (203.128.xxx.119) - 삭제된댓글

    그런말 하는 사람들
    딸들이 엄청부담 느끼는건 모르나봐요

    저건 순전히 부모입장 이지
    절때루 딸입장 아니라는거~~~

    근데 누가 그래요?
    원글님 친구가 그래요?
    아는 사람이 그래요?

    그사람에게 되물어 주세요
    금메달 노릇 잘 하고 있냐고
    목메달이랑 사느라 목메이지 않냐고~~~

  • 29. 어쨌든
    '14.10.21 3:28 PM (59.5.xxx.24)

    아들 엄마한테 실례되는 말 맞죠.
    저도 아들 둘이지만
    이런 유행어도 시대를 반영하는 말이기는 하죠.

    나도 어느집 아들과 결혼해서 살지만
    한국 사회에서 내 남편의 직장인의 삶이란
    본가 살뜰히 챙길 여유가 없거든요.
    가장의 역할, 직장인의 역할 하기 바빠
    아빠의 역할에도 시간이나 마음을 나누기 부족한 여건이니까요.
    여기도 시댁 논란 될때 효도는 셀프라고 하지만
    아들은 셀프로 할 여건이 안될때가 많죠.
    정서적인 공감대도 그렇고.
    그래서 저도 아들이 결혼하면
    아들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들은 군대도 다녀와야 하고,
    결혼 할때 아직은 남자쪽이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해야 하고
    이래저래 아들 가진 부모들이 부담이 되는 점들이 많아요.
    아직까지는 ^^
    나름대로 남편과 둘의 삶에 집중하려고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 30. 그런데
    '14.10.21 3:35 PM (182.215.xxx.139)

    저렇게 떠도는 유행어들은 그 시대 생활상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는 말이고, 동시대 사는 사람들끼리 웃으면서 하는 말인데 입장에 따라 기분이 나빠지나요? 요즘 추세가 저런가보다 하고 같이 웃자는 말 아닌가요? 이 표현으로 아들 딸 편을 나눠서 감정 상해한다는 게 저는 오히려 이해가 안가네요.

  • 31. ㄹㄹ
    '14.10.21 3:35 PM (211.36.xxx.98)

    딸만 둔 사람 앞에서 딸 흠집잡고
    아들만 둔 사람 앞에서 목메달 소리할 정도로 입 간수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십년 뒤 자기 며느리, 사위 앞에서도 입 간수 못 할 확률 98프로입니다.
    그러면 그 순간 며느리, 사위가 뒤 돌아 앉겠죠

    아들들만 있고 딸은 없는 울 시모
    딸은 자식도 아니라는 소리를 하는게 우리 시모입니다.
    딸은 자식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콕 집어서 명절 날 아침에 네 부모는 이제 네 부모가 아니잖니 소리하는 젊은 시모지요.
    대놓고 그런말 하는 사람이니 다른면에서도 맘 많이 상하게 했지요
    며느리들은 다 돌아앉은지 오래고 한 집은 이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귀한 아들들은 자기 엄마 이상한걸 아니까 오히려 아내에게 잡히는 중이고요.
    울 시모는 그 하찮은 딸도 없어서 쓸쓸히있네요

    울 시모는 그 시대 사람이라 그렇다치고
    아들 둘은 목메달이다라고 노래 부르는 사람들은
    이십년 후에 사위앞에서 실언할 가능성도 있지요.
    그럼 그 소리 들은 사위..특히 아들만 있는 집에서 온 사위는 가만히 있을까요?
    울 시집 며느리들 돌아앉듯이 미래의 그 집 사위들도 돌아서겠죠
    그러면 그 때 그 딸들이 엄마편 들까요?
    엄마의 헛소리 때문에 상한 남편 기분 살피느라 힘들고
    엄마한테 엄마는 왜 이상한 소리를 하냐고 타박이나 하겠죠

    내게 지금 딸이 없다고, 혹은 아들이 없다고 헛소리하는거
    결국 다 자기가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반전은 자기 며느리한테는 네 부모는 부모 아니라고 하는 우리 시모..
    스케줄의 80프로는 시외가 스케줄이라는거 ㅋㅋㅋ
    저는 시댁 친가 친척 생일은 한번도 가본적도.언제가 생일이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지만
    시외삼촌 생일이니 시외할머니 생신이니 이래저래 다녔었네요. ㅋ

  • 32. ㅋㅌㅊㅍ
    '14.10.21 3:38 PM (122.153.xxx.12)

    사람들이 웃으면서 하는 말이니 기분이 안나쁜게 정상이에요?

    그럼 된장녀 김치녀 김여사 이런말도 남자들이 웃으면서 하는 말이니 기분 안나쁘세요?

    충분히 무례한 말이고 해서는 안되는 표현아닌가요?

  • 33. ..
    '14.10.21 3:44 PM (61.33.xxx.109)

    워낙 남아선호사상이 컸던 나라이다 보니 반대심리로 저런 얘기도 나오는 거 아닌가요?
    별 기분나쁜 생각 안드는데요.

  • 34. ..
    '14.10.21 3:46 PM (1.251.xxx.68)

    저 아들만 둘인데 그런 말 들으면 맞아 맞아 하면서 같이 맞장구치고 웃는데요
    그냥 웃으면서 받아넘기면 되지 뭐 웃자고 하는 이야기에 죽자고 달려들 필요 있나요?

  • 35. 우미노호시
    '14.10.21 3:47 PM (116.37.xxx.18)

    지금 임신중이시면요
    이삼십년후에는
    결혼풍속도가 확~~
    바뀔거네요
    세상이 급변하고 있어요
    염려 푹 놓으세요

  • 36. ..
    '14.10.21 3:49 PM (58.72.xxx.149)

    저 표현이 모욕적인 언사라고 느껴지실 정도면 그 자리에서 그사람들한테 한마디 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누가 된장녀 김치녀 김여사 이런말 한다면 그자리에서 화낼겁니다.
    저건 비하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제가 금메달은 딸-아들을 낳은경우로 알아 그냥 친구한테 별 할말은 없어서 기분 좋으라고 말해본적 있습니다만 목메달은 뜻을 모르는데.. 나쁜 뜻이라면 그자리에서 확실히 지적 하시고 화 내시면 될것 같네요. 그럼 인간인 이상 알아먹고 그 표현 안쓰겠죠.

  • 37. 저런말들은
    '14.10.21 3:50 PM (14.52.xxx.59)

    꼭 딸가진 엄마들이 하죠 ㅎㅎ
    솔직히 딸 선호가 높겠어요??

  • 38. 다시러
    '14.10.21 3:57 PM (223.62.xxx.69)

    공부 안하고 뺀질대는 아들놈도 밉고... 침대에 누워서 카톡질에 도끼썩는줄 모른 딸년도 원수같아요... 내 전생에 업이 많아서 몸이 부서져라 벌어다 먹이고 키우라고 현생에 태어난게 분명해요...

  • 39. 그런 말 다필요 없 고
    '14.10.21 4:06 PM (203.226.xxx.54)

    지금 두 아들 너무 소중하고 그래서 바라는건 앞으로의 삶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부모로인해 불행해지는건 절대 안하고싶어요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 껏 내게 삶의 기쁨을 준 존재들이니 그저 감사합니다 그걸로 된거죠

  • 40. ..
    '14.10.21 4:08 PM (223.62.xxx.207)

    딸이건 아들이건 저런 소리 하는건 무식해서 그래요
    농담도 농담 나름이죠
    너는 딸둘이니 금메달이다 뭐 이런거야 칭찬이니 기분좋게 듣지만

    이쁜아기 낳은 사람보고 목매달이니 그딴소리 씨부리는게 제정신인가요?
    목매달고 죽으라는 뜻이잖아요;;

  • 41. ...
    '14.10.21 4:14 PM (112.156.xxx.42)

    자기가 딸있다고 목메달 어쩌고 하는 사람은요,
    아들만 있으면 또 대를 끊어놨네 남자는 아들이 필요하네 늘그막에 아들본다고 바람나네 이딴 소리 지껄입니다.
    목메달이니 어쩌니 그런 끔찍한 말을 농담이랍시고 하는 사람은 수준이 딱 그 정도 인 거예요.
    저급하다 비웃고 마세요.

  • 42. 아직 어리신분인가 보네요
    '14.10.21 4:18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이유머의 원래 뜻은 금은동 나무메달이란 뜻이고
    딸이 더좋다란게 아니고 엄마가 키우기 쉬운 순서로
    딸 아들 금 아들 딸은 은 딸딸은 동 아들 아들은 제일 힘들다는 얘기에요
    거의 30년전에 나온 얘기인데 그당시는 남아 선호 심한 시절이라
    아들만 있는거보다 딸만 있는게 낫다고 딸엄마들 위로 차원에서 하던 유머였는데
    그때만 해도 아들 많은 엄마들 얼아나 힘주고 다녔는지 ㅋㅋ
    저 딸만 키우면서 아들 있어야 된다는 소리 평생 들었어요
    나중에 남편이 밖에서 아들 낳아온다는 막말까지 하는 사람들 에휴
    아이가 대학생되서야 그런 소리 안듣게됬죠
    그냥 흘려 들으세요
    남이 없는 부분 콕 집어서 상처 주고 싶어 하는 사람 정말 많은데
    별거 아닌거에 부르르 할 필요 없ㅇᆞ요

  • 43. 저말을
    '14.10.21 4:22 PM (14.45.xxx.78)

    아들 둘 장가보넨 아줌니가 똑같이 하더라고요.
    장가 한번 보내려니 신혼집 전세라도 보태라고
    한명한테 1억씩 줬다네요.
    2억 현찰을 써버리니
    집도 24평짜리로 줄여서 살더라고요.
    노후금도 별로없어서 한숨쉬던데요.
    남녀선호 사상이 아니고
    아들 장가보내기 힘든거 한탄할때 하는소리같아요.

  • 44. ㅇㅇ
    '14.10.21 4:24 PM (211.36.xxx.195)

    그리고 목메달은 목매고 죽는다는 뜻이 아니라 나무메달이에요
    올림픽에서 결승전은 금메달 결정전이고
    3,4위전은 동메달 결정전인데...
    3,4위전에서 탈락하면 나무메달이나 걸고가라 그렇게 나온말요

  • 45. 무슨...
    '14.10.21 4:41 PM (121.140.xxx.3)

    메달은 무슨... 에혀...

  • 46.
    '14.10.21 4:51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전 반대로 그래도 아들이 있어야 든든 하다는 사람들 보면
    왜 자식한테 의지하려하나 싶거든요
    자식은 평생 내가 보살펴 쥐야 하는 대상이고
    노후도 내스스로 준비해서 자식한테 짐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왜 딸만 있으먼 불안하고 아들이 있어야 든든하냐고 되묻고 싶지만
    그냥 맞장구 쳐줍니다
    그래요 아들있어야 해요 그러면서

  • 47. ㅎㅎㅎ
    '14.10.21 4:52 PM (223.62.xxx.178)

    딸만 둘이에요
    아이고~ 그래도 아들이있어야지..셋째 낳아야지!!소리
    또는 딸도 괜찮다 위로ㅋㅋ종종들어요
    시어머니 목매달이라는 아들둘이신데도
    아들 타령타령 하십니다
    솔직히 아들둘낳아 부귀영화 보셨냐..
    진심 목매달 느껴보셨음 하는 마음도있지요
    딸낳고싶어 딸낳나 아들낳고싶어 아들낳나
    생명앞에서 타령하는 꼴이 보기싫어서요

  • 48. ,,,
    '14.10.21 5:07 PM (203.229.xxx.62)

    그러러니 하세요.
    다 자식 나름이예요.
    딸 있어도 팔자 한탄 하는 사람 많아요.
    자식들 괴롭히는 사람들 입에서 나온 사람이예요.

  • 49. .....
    '14.10.21 5:28 PM (203.125.xxx.162)

    아 다시러님.. ㅎㅎㅎ 웃으면 안되는데 사춘기 자녀때문에 힘든 그 마음이 팍 와 닿아서..
    웃기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러다가 자녀분들 다 크면, 엄마 마음 알아줄 날이 꼭 올꺼예요.
    주위에서 보면 사춘기때 속썩였던 자식들이 커서 철들어서 부모 얼마나 끔찍이 위하는지.. 님 자식들도 그럴테니 지금 힘든 시기 잘 넘어가시기를..

    그리고 원글님께. 사실 제 여동생이 임신을 했을때 여동생과 제부 둘다 딸을 간절히 바랬어요. 엄마 마음을 알아주는건 딸밖에 없다고, 항상 어렸을때부터 딸 낳고 싶다고, 제 여동생이나 저나, 우리 둘이서 노래를 불렀었거든요. 심지어 여동생 남편도 딸 딸 노래 부르는 사람이었고. 저희 친정 엄마도 딸 바라고.. 그저 아들 바라는 사람은 여동생 시어머니 밖에 없었어요...
    그러다가 임신중 성별 알아보니 아들.. 제 동생 산부인과 다녀와서, 정말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아들이라서 속상하다구요.. 제가 애기한테 미안하니까 그런 마음 갖지 말라고 아무리 달래도.. 너무 서운해서 어쩔수 없다고 엉엉 우는데 참나.. ㅎ

    반전은.. 얘가 나오고 나서 얼마나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양쪽 집안 다 발칵 뒤집혀 졌어요. 애기가 너무 이뻐서. 지금 7개월 됐는데.. 아들이라서 서운하다고 울었던 제 동생은 이제서야 애기한테 너무 미안하다네요. 얘가 이렇게 사랑스러울줄 몰랐다고..
    진짜로 이제서야 저도, 저희 친정 엄마도, 제부도, 모두들 깨달았지요. 생명은, 아가는, 아들이건 딸이건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이쁜 것인지.. 참...
    우리 모두 딸 딸 거리고 바랬던게 얼마나 무식한 짓이었었는지두요. 70년대 아들아들 바라던 짓 만큼이나 똑같이 무식한 짓이었다는걸 절감했어요...
    애기는 다 이쁘다는거.. 아들 키우기 힘들다, 딸은 또 어떻다.. 이러는 사람들.. 다 교화가 필요한 무식에 무지랭이들입니다..

  • 50. 하이
    '14.10.21 5:36 PM (220.76.xxx.23)

    아들못낳아서 샘부리는소리 그런여자는딸만 줄줄이낳더만
    아들이있어야하는이유 남편없이 계약하러갈때 딸보다아들이든든
    아들만있는집은 남들이 깔보지못함 나도깍뚜기아들만 있는집
    우리친구는 아들만 셋 부러워요 부모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며느리들도잘함 인류대 안나오고 대학도다 시원찮게나옴
    공부들못해서 그래도 잘만살고 화목함 목을왜 메달어요

  • 51. ...
    '14.10.21 5:53 PM (180.229.xxx.175)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덕 볼 생각은 집어치워야 하는 시절에 무슨 자식 성별 타령~
    너무 저런 소리 강조하는것도 컴플렉스의 반증...

  • 52. ...
    '14.10.21 5:55 PM (180.229.xxx.175)

    요즘 집 반반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거에요...
    워워~전 딸아들맘...
    전 둘다 똑같이 반반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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