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돈 없고 오로지 사랑 하나로 결혼한 부부들요.
나중에 그 사랑이 없어지니 결국 젊어서나 늙어서나 이혼으로 가던데 여러분 주변은 어떠세요?
물론 처음처럼 부부애가 여전한 사람들은 가난해도 오랫동안 잘 살던데
경제적 여유도 없는데 애정마저 없어진 부부들은 결국 갈라서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 그런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가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게 누가 이래라 저래라 강요할 일도 아닌 것 같고
서로가 서로에게 더이상 결혼생활을 버틸 에너지를 얻지 못하고 있으니 그냥 자연스레 그렇게 되네요.
자식들 낳고 살아도 남녀라는 것이 맘이 돌아서면 다 소용이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