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결혼식 갔다가 일베에서 보낸 화환을 봤어요

epd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14-10-21 13:16:33

남의 결혼식 가면 인사하고 들어가느라 바빠 화환에 신경을 안 쓰기 마련인데

식 끝나고 누구를 기다릴 일이 있어서 주변을 서성이며 둘러보다가

(제가 갔던 결혼식 다음 타임 결혼식 이었어요 그니깐 모르는 사람들....)

화환 중에 '회원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일간베스트 회원 일동'이라고 써 있는 걸 봤어요

화환에 웃기는 문구 써서 보내는 건 봤어도

설마 진짜인가 싶어 멀쩡하게 생긴 신랑을 뜨악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저 말고도 젊은 사람들 몇몇은 그걸 보면서 자기들끼리 웅성거리고요.

근데 신랑이 그걸 보더니

'야 그거 친구들이 장난을 보낸거야' 그러대요.

장난도 참 고약하게 치지 않나요.

IP : 183.98.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1 1:26 PM (175.196.xxx.222)

    멍청한지 원수인지... 참 생각이 없네요

  • 2. ㅇㅇ
    '14.10.21 1:27 PM (175.198.xxx.26)

    일베하는 거 맞나보네요. 그 친구들도 일베친구들을 말하는 걸 거구요. 여자분께 애도를...

  • 3. 헐.
    '14.10.21 1:52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돈들여 화환할 정도로 친한 친구가
    일베라니....

  • 4. ..
    '14.10.21 2:32 PM (210.94.xxx.89)

    장난 맞네요.
    생일 축하한다잖아요

  • 5. ㅡㅡ;;
    '14.10.21 2:57 PM (203.226.xxx.71)

    아마 장난 맞을꺼예요.
    일부러 "대리님 결혼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 -가락동 노래주점 협회 일동- 이런식의 장난도 치더라구요.

    일베 얘네들도 음지에서나 짖어대지 양지에선 일베의 일자도 못꺼네요~^^

  • 6. 그래도
    '14.10.21 3:29 PM (124.50.xxx.131)

    장난치고는너무 심하네요. 지금 이나랑 일베가 어떤 집단인지를 잘아는 사람 같으면
    신랑,신랑친구까지 아무리 장난이라도 곱게 보진 않을거 같아요.
    적어도 일베 게시판 들락거린 적은 있단 얘기일지도...
    정치적인 입지를 떠나 잠시라도 게시글 보면..구역질에 서멸을 느낄거 같은데..
    저런걸 갖고 장난이라니.. 신랑,친구들..수준이 쫌.. 정식 회원은 아닐지라도..
    이미지가 '일베화 '될거 같아요.

  • 7. ㅇㅇㅇ
    '14.10.21 3:30 PM (211.237.xxx.35)

    일베의 주체가 누군데 그걸 보내겠어요?
    82쿡에서 어느 회원이 결혼한다고 화환 보내겠어요?

  • 8. 심하다
    '14.10.21 3:44 PM (59.5.xxx.74)

    아무리 그래도 결혼식인데 신부와 하객들이 식겁했겠어요

  • 9. ttt
    '14.10.21 4:10 PM (218.144.xxx.243)

    일베가 어떤 취급 받는 지 알았으니 장난을 쳤을 텐데
    일베가 어떤 취급 받는 지 안다면 감히 결혼식에서 할 장난이 아니죠.
    실제 일베 회원이 보낸 화환이라면
    그 신랑은 일베에서 대단한 네임드란 소리고.

  • 10. ㅋㅋ
    '14.10.21 4:11 PM (121.167.xxx.114)

    걔네들이 저주 전문이지 축하 전문은 아니므로 장난으로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603 2014년 10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22 515
428602 초록마을 짜장가루로 짜장만들었는데 쓴맛이 나요..ㅜ 2 예쁜홍이 2014/10/22 2,366
428601 아모레퍼시픽 공식몰 운영자의 행태라니... 8 AMY 2014/10/22 2,953
428600 중학생수준(?) 영어인강 알려주세요~ 4 영어공부 2014/10/22 1,986
428599 새벽기도 나가서 기도하고 18 수요일 2014/10/22 5,550
428598 피임한 기간만큼 아기가 안생긴다는 말 있죠.. 18 피임 2014/10/22 4,539
428597 가계부어플 뭐쓰시나요? 9 .. 2014/10/22 1,900
428596 내 사랑 동하씨~ ^^ 4 ... 2014/10/22 1,504
428595 등이 아픈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세요? 25 두드림 2014/10/22 3,743
428594 우리나라는 잘사는 사람이 많은걸까요 허세일까요 22 .. 2014/10/22 11,267
428593 간경변 앓고도 오래사시는 분 보셨나요? 8 슬픔 2014/10/22 2,648
428592 홈쇼핑에서 구입한 제품 마음에 드는데 사은품이 안 왔어요. 4 ... 2014/10/22 1,876
428591 '조건없는' 100만원으로 절망 속 60대에 희망준 女약사 7 감동 2014/10/22 2,859
428590 40대 화장품은 뭐가 좋을까요? 8 붕붕카 2014/10/22 2,543
428589 효효~지금 드디어 갈색병 구입했네요! 5 .. 2014/10/22 2,232
428588 학원강사 계약서 4 햇살 2014/10/22 1,816
428587 목소리나 부정확한 발음 고치기 위해 스피치학원 가면 도움 되나요.. 11 중저음 2014/10/22 3,201
428586 남편이 남직원과 둘이 노래방에 다녀왔다네요 2 . . ... 2014/10/22 1,957
428585 인스타그램 인스타 2014/10/22 974
428584 얼린오징어 어떻게 해동하나요? 2 ... 2014/10/22 2,404
428583 엄만 동생만 좋아하나봐.. 7 아이쿠 2014/10/22 1,201
428582 딸이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내용펑) 14 ,,, 2014/10/22 3,914
428581 여자의 인생은 30대에 완성된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12 질문 2014/10/22 4,134
428580 답변 절실해요. 전세만기 관련이요. 꼭좀 부탁드려요. 4 ... 2014/10/22 1,059
428579 옛날 8~90년대 공익광고들 정말 무서웠었죠. 1 .. 2014/10/22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