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결혼식 갔다가 일베에서 보낸 화환을 봤어요

epd 조회수 : 4,086
작성일 : 2014-10-21 13:16:33

남의 결혼식 가면 인사하고 들어가느라 바빠 화환에 신경을 안 쓰기 마련인데

식 끝나고 누구를 기다릴 일이 있어서 주변을 서성이며 둘러보다가

(제가 갔던 결혼식 다음 타임 결혼식 이었어요 그니깐 모르는 사람들....)

화환 중에 '회원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일간베스트 회원 일동'이라고 써 있는 걸 봤어요

화환에 웃기는 문구 써서 보내는 건 봤어도

설마 진짜인가 싶어 멀쩡하게 생긴 신랑을 뜨악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저 말고도 젊은 사람들 몇몇은 그걸 보면서 자기들끼리 웅성거리고요.

근데 신랑이 그걸 보더니

'야 그거 친구들이 장난을 보낸거야' 그러대요.

장난도 참 고약하게 치지 않나요.

IP : 183.98.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1 1:26 PM (175.196.xxx.222)

    멍청한지 원수인지... 참 생각이 없네요

  • 2. ㅇㅇ
    '14.10.21 1:27 PM (175.198.xxx.26)

    일베하는 거 맞나보네요. 그 친구들도 일베친구들을 말하는 걸 거구요. 여자분께 애도를...

  • 3. 헐.
    '14.10.21 1:52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돈들여 화환할 정도로 친한 친구가
    일베라니....

  • 4. ..
    '14.10.21 2:32 PM (210.94.xxx.89)

    장난 맞네요.
    생일 축하한다잖아요

  • 5. ㅡㅡ;;
    '14.10.21 2:57 PM (203.226.xxx.71)

    아마 장난 맞을꺼예요.
    일부러 "대리님 결혼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 -가락동 노래주점 협회 일동- 이런식의 장난도 치더라구요.

    일베 얘네들도 음지에서나 짖어대지 양지에선 일베의 일자도 못꺼네요~^^

  • 6. 그래도
    '14.10.21 3:29 PM (124.50.xxx.131)

    장난치고는너무 심하네요. 지금 이나랑 일베가 어떤 집단인지를 잘아는 사람 같으면
    신랑,신랑친구까지 아무리 장난이라도 곱게 보진 않을거 같아요.
    적어도 일베 게시판 들락거린 적은 있단 얘기일지도...
    정치적인 입지를 떠나 잠시라도 게시글 보면..구역질에 서멸을 느낄거 같은데..
    저런걸 갖고 장난이라니.. 신랑,친구들..수준이 쫌.. 정식 회원은 아닐지라도..
    이미지가 '일베화 '될거 같아요.

  • 7. ㅇㅇㅇ
    '14.10.21 3:30 PM (211.237.xxx.35)

    일베의 주체가 누군데 그걸 보내겠어요?
    82쿡에서 어느 회원이 결혼한다고 화환 보내겠어요?

  • 8. 심하다
    '14.10.21 3:44 PM (59.5.xxx.74)

    아무리 그래도 결혼식인데 신부와 하객들이 식겁했겠어요

  • 9. ttt
    '14.10.21 4:10 PM (218.144.xxx.243)

    일베가 어떤 취급 받는 지 알았으니 장난을 쳤을 텐데
    일베가 어떤 취급 받는 지 안다면 감히 결혼식에서 할 장난이 아니죠.
    실제 일베 회원이 보낸 화환이라면
    그 신랑은 일베에서 대단한 네임드란 소리고.

  • 10. ㅋㅋ
    '14.10.21 4:11 PM (121.167.xxx.114)

    걔네들이 저주 전문이지 축하 전문은 아니므로 장난으로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113 경찰 중에 아주 높은 분 말고 순경출신 경찰관 알아서 도움 받은.. 4 ... 2014/12/08 1,253
443112 커피와 비교해서 홍차 혹은 밀크티의 장점이 뭘까요? 7 커피 2014/12/08 3,850
443111 교수 성추행 사건 궁금. 궁금 2014/12/08 914
443110 퇴근길 수유역에서 눈물과 분노를 머금고 2 저항의 나날.. 2014/12/08 1,937
443109 5세 아이 장난감전화기 1 궁금이 2014/12/08 755
443108 50-70대 이모님들 파쉬 핫팩은 어떄요..? 7 선물고르기 2014/12/08 2,007
443107 2~3학년 남자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 2014/12/08 820
443106 집주인에게 전세 연장 여부 언제까지 알려줘야하나요? 11 세입자 2014/12/08 1,880
443105 죄송하지만 수학 좀 풀어주세요 11 평범한엄마 2014/12/08 1,252
443104 바깥운동을 못하네요 8 운동 2014/12/08 1,502
443103 대기업에서 사내정치 중요한가요? 9 ww 2014/12/08 5,595
443102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보신 엄마 동남아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7 .. 2014/12/08 1,623
443101 자기 감정과 마음에 충실한 사람은 5 행복 2014/12/08 2,417
443100 그 항공기 기장은 뭔가요.. 35 국제망신 2014/12/08 6,545
443099 관상 정말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10 관상 2014/12/08 9,388
443098 양파 무 감자 넣고 생칼국수 넣고 김치넣으니까 아쉬운대로 뜨끈하.. 4 ........ 2014/12/08 1,448
443097 k팝스타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싶다.. 눈물나네요 11 대박 2014/12/08 2,153
443096 댄공 자주 이용하는데 땅콩을 봉지로 줬는지 그냥 줬는지 기억도 .. 10 땅콩이뭐라고.. 2014/12/08 1,793
443095 조부사장이 차분하다니 7 차분 2014/12/08 2,676
443094 오늘 아침에 자게에서 본 충격적인 댓글 10 담배 2014/12/08 4,433
443093 EM발효액 보관장소의 온도? 나비 2014/12/08 789
443092 갈치조림업소용 양념비법 알고싶어요 9 새댁 2014/12/08 2,816
443091 보통 집 팔때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나요? 8 ... 2014/12/08 1,287
443090 생리 때 빈혈 2 ㅣㅣ 2014/12/08 2,006
443089 존경할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데요 26 ㅋㅌㄹ 2014/12/08 8,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