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전증이 아닐까요?

신경과 방문예정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4-10-21 11:20:53
제가 십년도 전에 불안증상과 스트레스로 온 몸 곳곳의 살들이 한번씩 툭 툭 튀는 증상이 생겼었어요. 부위 가리지않고 다 그러는데 잠 못자거나 컨디션 안좋은날은 더 심해졌고요. 그래도 그거 외엔 증상이 없고 양성근육수축 같다길래 그냥 살았어요. 그리고 한 5년쯤 되었나? 컴터작업하면서 목이 아프면서 잠들려고 하면 머리나 목쪽이 움찔하면서 잠을 잘수없는 증상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엔 컨디션 안좋은날 아주 가끔, 그것도 2~3시간 그러고나면 잠이 들수있었는데 올해 들어선가 부쩍 잦아지더니 최근에 심계항진으로 병원 들락거리고 급기야는 가슴답답하고 호흡이 어려운 증상때문에 정신과에서 불안장애 약까지 타왔어요. 근데 이 수면장애가 불안장애때문이 아닌것같아요. 이제 며칠에 한번씩 나타나고 왜 나타나는지 짐작도 가지않네요. 증상은 잠이 쏟아지고 까무룩 잠이 들려는 순간에 머리나 목쪽 어디서 움찔하면서 잠이 깨버리는 거예요. 몸은 피곤해서 계속 잠이 들려고 하는데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한 상태라 계속 되풀이되고 일어나서 스마트폰 보다가 또 그냥 있어도보다가 다시 잠드려고만 하면 그래서 어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뜬눈으로 세우고 거의 미칠 지경이 되네요. 밤새 화장실은 얼마나 들락거렸는지, 또 심장 두근거닐까봐도 겁나고.. 아이 학교보내고 죽은듯 한시간 자고 또 일어나고..정말 사는게 괴로워지네요. 우선 가까운 병원을 가볼까 유명병원을 알아볼까 생각이 많습니다. 주변에서이런 형태의 뇌전증이나 발작 보신적있으세요? 잠은 자고싶은데 고문당하는 심정입니다.
IP : 223.62.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글 감사드립니다 ㅜ
    '14.10.21 12:31 PM (223.62.xxx.119)

    지금 회사에 말하고 병원가려고 나왔는데 오만가지생각이 다 나네요. 그냥 불안장애 증상이라기엔 정도가 너무 심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 2. 약을
    '14.10.21 1:12 PM (223.62.xxx.119)

    먹지 않고 버텨보려다 ㅜ 의존성이나 저혈압 부작용이 있다고하니 못먹고 이겨보려고 했어요. 수면장애만 아니면 그럭저럭 노력하면 나아지지 않을까싶어서요 한심하죠? ㅜ 신경과 진료 받아보고 약 먹으려구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3. 잎싹
    '14.10.21 3:11 PM (222.108.xxx.144)

    제가 오늘 신경과가서 뇌전증약 받아왔습니다. 잠만 자려고 하면 머리와 몸이 전기감전된것처럼 저려오고 정신이 아득해져서 잠들만하면 깜짝 깜짝 깨는거예요. 식은땀에 심장벌렁거리고 침삼키기도 힘들고 이러다 죽겠다 싶더라구요. 신경과가서 뇌시티부터 온갖 신경검사 다해두 정상으로 나오고 불안우울감도 밀려와서 말씀드렸더니 뇌전증약 주시더군요.

  • 4. 신경과
    '14.10.21 3:47 PM (223.62.xxx.51)

    정신의학과에서 수면장애도 같이 치료하는데 왜 왔냐고 귀찮아하네요..아무래도 여기저기 진료 보러다니는게 건강염려증 환자 같겠지요. 어쨌든 증상 들어보고 뇌신경쪽은 아닌것같다고 하는데 워낙 성의없이 들어서 좀 걱정은 됩니다만 일단 정신과쪽 치료에 따라 가면서 약도 먹어야겠습니다. 댓글주신 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686 디자인 동일한 롱부츠.합성은 10만원 가죽은 20만원 3 부츠어렵다... 2014/11/27 1,140
439685 실속있는 치과 10 . . 2014/11/27 2,597
439684 서울시청 근처 맛집 추천을 부탁드려요~! 3 수색자 2014/11/27 1,868
439683 전업주부 개인용돈으로 100 만원 쓰는거 너무 한가요? 52 오마이 2014/11/27 18,478
439682 저는요 요즘 이따금 숨이 잘 안쉬어져요.. 14 ,,,, 2014/11/27 2,809
439681 관음죽 고무나무 어디서 사야 하나요? 5 힘내자 2014/11/27 766
439680 세월호226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무조건 가족품에 돌아오시기.. 18 bluebe.. 2014/11/27 453
439679 장예원 아나운서 글 보니 든 생각, 요즘 공중파 많이 보세요 ?.. 6 ........ 2014/11/27 4,623
439678 강용석...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8 IIImma.. 2014/11/27 3,543
439677 6세에어린이집 보단 유치원이 확실히 나은가요? 4 유딩맘 2014/11/27 1,274
439676 일본 사람들도 영어 예명 짓나요? 19 000 2014/11/27 2,423
439675 영어 쎄쎄쎄는? - 영어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1 곰어미 2014/11/27 1,823
439674 파리바게트 알바 해보신 주부님 어떤가요 1 전업 2014/11/27 3,216
439673 남편이 퇴근하자마자 누나랑 통화를 자주 하는데요 10 가을 2014/11/27 3,653
439672 이혼 7 ... 2014/11/27 2,535
439671 깐마늘과 안깐마늘 차이가 많이 날까요? 4 김장준비중 2014/11/27 1,269
439670 본인아이 과외쌤 험담하면서 과외횟수늘리는 엄마!! 2 모르겠어요... 2014/11/27 1,262
439669 제주도 12월이나 1월에 여행하기 2 여행가 2014/11/27 1,812
439668 엄마가 과외선생님에게 보낸 문자래요. 7 빛나는무지개.. 2014/11/27 3,486
439667 여자영어이름 들어본것중 가장이쁜거 적어주세요 7 Angela.. 2014/11/27 3,058
439666 머리숱이 많아야 단발이 어울리나요? 3 척척박사님들.. 2014/11/27 2,467
439665 주간지에서 봤는데, 학력이 짧은 부모가 자식에게 공부 필요없다고.. 7 ........ 2014/11/27 3,935
439664 직장에서 잘못해서 실컷 욕 먹고 눈치 보이고.. 4 동동 2014/11/27 1,167
439663 김치에 물이 너무많이 생겼어요 1 따진 2014/11/27 1,558
439662 20인치 캐리어 직구 하려는데 배대지는 어디로 해야하나요? 직구초보 2014/11/27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