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전증이 아닐까요?

신경과 방문예정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4-10-21 11:20:53
제가 십년도 전에 불안증상과 스트레스로 온 몸 곳곳의 살들이 한번씩 툭 툭 튀는 증상이 생겼었어요. 부위 가리지않고 다 그러는데 잠 못자거나 컨디션 안좋은날은 더 심해졌고요. 그래도 그거 외엔 증상이 없고 양성근육수축 같다길래 그냥 살았어요. 그리고 한 5년쯤 되었나? 컴터작업하면서 목이 아프면서 잠들려고 하면 머리나 목쪽이 움찔하면서 잠을 잘수없는 증상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엔 컨디션 안좋은날 아주 가끔, 그것도 2~3시간 그러고나면 잠이 들수있었는데 올해 들어선가 부쩍 잦아지더니 최근에 심계항진으로 병원 들락거리고 급기야는 가슴답답하고 호흡이 어려운 증상때문에 정신과에서 불안장애 약까지 타왔어요. 근데 이 수면장애가 불안장애때문이 아닌것같아요. 이제 며칠에 한번씩 나타나고 왜 나타나는지 짐작도 가지않네요. 증상은 잠이 쏟아지고 까무룩 잠이 들려는 순간에 머리나 목쪽 어디서 움찔하면서 잠이 깨버리는 거예요. 몸은 피곤해서 계속 잠이 들려고 하는데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한 상태라 계속 되풀이되고 일어나서 스마트폰 보다가 또 그냥 있어도보다가 다시 잠드려고만 하면 그래서 어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뜬눈으로 세우고 거의 미칠 지경이 되네요. 밤새 화장실은 얼마나 들락거렸는지, 또 심장 두근거닐까봐도 겁나고.. 아이 학교보내고 죽은듯 한시간 자고 또 일어나고..정말 사는게 괴로워지네요. 우선 가까운 병원을 가볼까 유명병원을 알아볼까 생각이 많습니다. 주변에서이런 형태의 뇌전증이나 발작 보신적있으세요? 잠은 자고싶은데 고문당하는 심정입니다.
IP : 223.62.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글 감사드립니다 ㅜ
    '14.10.21 12:31 PM (223.62.xxx.119)

    지금 회사에 말하고 병원가려고 나왔는데 오만가지생각이 다 나네요. 그냥 불안장애 증상이라기엔 정도가 너무 심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 2. 약을
    '14.10.21 1:12 PM (223.62.xxx.119)

    먹지 않고 버텨보려다 ㅜ 의존성이나 저혈압 부작용이 있다고하니 못먹고 이겨보려고 했어요. 수면장애만 아니면 그럭저럭 노력하면 나아지지 않을까싶어서요 한심하죠? ㅜ 신경과 진료 받아보고 약 먹으려구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3. 잎싹
    '14.10.21 3:11 PM (222.108.xxx.144)

    제가 오늘 신경과가서 뇌전증약 받아왔습니다. 잠만 자려고 하면 머리와 몸이 전기감전된것처럼 저려오고 정신이 아득해져서 잠들만하면 깜짝 깜짝 깨는거예요. 식은땀에 심장벌렁거리고 침삼키기도 힘들고 이러다 죽겠다 싶더라구요. 신경과가서 뇌시티부터 온갖 신경검사 다해두 정상으로 나오고 불안우울감도 밀려와서 말씀드렸더니 뇌전증약 주시더군요.

  • 4. 신경과
    '14.10.21 3:47 PM (223.62.xxx.51)

    정신의학과에서 수면장애도 같이 치료하는데 왜 왔냐고 귀찮아하네요..아무래도 여기저기 진료 보러다니는게 건강염려증 환자 같겠지요. 어쨌든 증상 들어보고 뇌신경쪽은 아닌것같다고 하는데 워낙 성의없이 들어서 좀 걱정은 됩니다만 일단 정신과쪽 치료에 따라 가면서 약도 먹어야겠습니다. 댓글주신 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505 클라라 스타일 좀 바꾸면 7 안타까움 2014/10/22 2,533
428504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시는분 계신가요? 1 현석맘 2014/10/22 1,479
428503 아주 약간의 패딩이 들어간 슬림한 트렌치코트 어디서 살 수있을까.. 3 20만원내외.. 2014/10/22 1,238
428502 코인빨래방 이불세탁기 깨끗할까요? 또 속통 뭉치지 않는 세탁법 .. 6 큰이불 빨기.. 2014/10/22 4,945
428501 판교사고당시.. 환풍구 위에서 사람들이 방방 뛰었다? 사실일까요.. 4 생존자증언 2014/10/22 2,766
428500 어떤 남편 원하세요? 7 문제 2014/10/22 1,193
428499 대체 3회는 언제해요?미생 1 미생 2014/10/22 1,824
428498 종일 끼니·잠자리 걱정..노숙인 현장 밀착취재 겨울나기 2014/10/22 740
428497 화장 진하게 안하는데 클렌징크림 꼭 필요한가요? 1 궁금이 2014/10/22 1,904
428496 얕은 물에서 얕고 천박하게 살아도 박수를 받는 시대 5 느낌 2014/10/22 1,341
428495 아침을 굶으라는 건지 먹으라는 건지... 1 지나가다가 2014/10/22 1,635
428494 예쁘다는 말 6 그녀는 예쁘.. 2014/10/22 3,019
428493 남편이 해외건설현장에 계시는 분들..계신가요?? 2 궁금 2014/10/22 1,134
428492 없어도 너무 없는 시댁..어쩌면 좋나요?-원글지워요. 34 그래보자9 2014/10/22 15,979
428491 다~ 지나가네요 2 진행중 2014/10/22 1,210
428490 씰리 매트리스 문의드려요 가을바람 2014/10/22 3,101
428489 총알오징어 팔던 묵호항님 전화번호 아시는 분? 6 sos 2014/10/22 1,487
428488 폭력쓰는친오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7 .. 2014/10/22 2,918
428487 산케이 기자를 박근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람 2 똑똑히기억하.. 2014/10/22 1,022
428486 [안철수 단독 인터뷰]"지금까진 내게 맞지 않는 역할 했다.. .. 이제부턴 하.. 2014/10/22 1,065
428485 이인호 KBS 이사장 “문창극 여론재판 당했다” 2 샬랄라 2014/10/22 573
428484 제주도를 처음 가봐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7 .. 2014/10/22 1,115
428483 세입자계약금 7 사과향 2014/10/22 843
428482 아래 설탕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1 slow 2014/10/22 879
428481 인테리어 공사하시는분 간식으로 뭐가좋을까요? 4 공사 2014/10/22 2,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