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전학 가는걸 극구 반대하면 안되겠죠..

전학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14-10-20 22:13:28

지금 사는곳이 신혼 때 부터 쭉 아이 키우면서 살면서 10년 가까이 살았고..

이런 저런 이유가  이젠 생겨요..

남편 직장하고도 거리가 멀고...

집도 좁고...

또 지금 있는 곳이 워낙에 변두리 지역이라 솔직히 좀 시내 쪽으로 들어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변두리쪽이다 보니..

어떤 경우 제가 사는 곳은 같은 도시 안에서도 멀다고 아이 레슨 선생님들도 안오실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공항 근처라 소음도.. 너무 크구요...

 

근데 아이가 지금 초등 2학년인데..

절대 전학은 안된다고 하고 있어요..

절대 자신은 여기서 전학 가고 싶지 않다고..

친구들도 여기 있는데 다른곳은 절대 안간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런 저런 이유가 있는데 엄마는 이사를 한번 했으면 한다고 하니..

절대 반대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게 그냥 막 두루 두루 잘 알아서 사귀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예요..

한두명 친구랑 단짝 처럼 그렇게 지내고 지금 보내는 학교도 다니던 유치원에서 졸업한 친구들이 같이 졸업후 초등에 입학해서 한반에 2-3명씩은 있다 보니 처음 적응 할때 좀 수월 한 것도 있었구요..

학기 초에는 아무래도 새 친구를 사귀기 전 까진 좀 힘든 그런 경우예요..

이런 성향의 아이인데...

아이 입으로 전학은 절대 안된다고..

그러니..

 

괜한 부모 욕심으로 옮기는건..

아무래도 하지 말아야 할까요...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매년
    '14.10.20 11:02 PM (211.219.xxx.151)

    상반기 하반기 각각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좀더 크면 아이 입에서 이사가자는 말이 또는 이사가도 괜찮아란 말이 나올 수 있으니까.

  • 2. 골드
    '14.10.20 11:21 PM (58.234.xxx.180)

    큰애 중1 초5 초4학년일때 아이들 전학시켰습니다. 남편가게가 출퇴근하기엔 너무 멀었어요. 아이들이 전학가기 싫다고 했지만 설득했어요. 너희들이 미성년자라서 일단 이런문제는 부모가 정한대로 따라주기 바라고 또 너희들이 인생을 살다보면 이사도 멀리갈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경우도 있다고 가족이 함께 가는데 잘 적응할수 있을것이다 하면서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했어요.

    지금 이사온지 6년이 넘었는데 적응하고 잘살고 있어요

  • 3. ㅇㅇㅇ
    '14.10.21 12:09 AM (211.237.xxx.35)

    아이가 전학을 반대하면
    학기말쯤에다시 한번 말해보세요.
    그래도 싫다 하면 불가피한 이유가 있는게 아닌한
    아이뜻을 따라주는게 좋지 않겠어요?
    아이입장에선 또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어요..
    아님 중학교 입학시 고등학교 입학할때 이런식으로
    학교가 아예 바뀔때 이사를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609 30대 후반분들..팔자주름 있으신가요? 4 ... 2014/11/03 2,517
432608 천공...골든타임이 6시간이라는데요... 4 ?? 2014/11/03 2,926
432607 현관 밖에서 절대로 문 못여는 방법 있습니다.. 79 ..... 2014/11/03 49,415
432606 눈치빠른 써빙이란..? 1 서빙 2014/11/03 873
432605 돈만 밝히던 신경정신과 의사 5 ... 2014/11/03 11,040
432604 이태원쪽 맛있고깔끔한집 식당아시는분ᆢ 3 ㅎㅎ 2014/11/03 1,388
432603 강원장 말이죠 2 dd 2014/11/03 2,020
432602 코스트코 쌀국수에 1 면 삶고 2014/11/03 1,255
432601 소기기장조림할때 핏물을 미리 빼나요? 7 .. 2014/11/03 1,329
432600 제2롯데월드, 균열 '연출'이라더니 시멘트로 '땜빵' 2 붕괴연출 2014/11/03 1,414
432599 마취를 할경우.. 2 ... 2014/11/03 800
432598 주상욱하고 이태곤,,너무 비슷한것같아요,, 17 허걱 2014/11/03 4,994
432597 스타벅스 같은곳의 커피가 맛있으신가요? 32 정말 2014/11/03 4,769
432596 에스 강모원장 프로필요... 1 궁금 2014/11/03 2,092
432595 전주한옥마을 2 빙그레 2014/11/03 1,103
432594 바자회에 연예인 기증물건은 어떻게 확보한 거죠? 9 바자회 질문.. 2014/11/03 2,471
432593 동안이었던 보아였는데, 이제는 3 ... 2014/11/03 1,187
432592 영어과외주2회40 8 중3 2014/11/03 1,987
432591 콘택트렌즈 사용 22년째.. 15 초보 2014/11/03 6,510
432590 미생 책 주문하려는데 두 가지 버전 중 어떤 게 좋을까요? 1 해철오빠 천.. 2014/11/03 931
432589 얼마전 고3아들이 우네요 글 2 궁금 2014/11/03 2,736
432588 나름 패셔니스타인 분들 패딩 뭐입으세요 7 splz 2014/11/03 3,382
432587 방송 나와서 홍보하는 의사 새끼들... 3 ㅇㅇㅇㅇ 2014/11/03 2,102
432586 코끼리 하늘을 날다 란 프로그램에 문제의 병원 원장이 나오네요 1 ... 2014/11/03 904
432585 미생에서 오과장과 같은 동기 여자 차장이요 9 에잇 2014/11/03 3,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