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에 신고하기도 어렵네요

힘들었소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14-10-20 21:26:58
버스에 탔더니 저까지 3명의 승객였어요
한 낮 이였고요...
타자마자 건너편 노인의 행태가 심상치 않더라구요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고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직접 뭐라하려다가 어렵사리 동영상 찍어 경찰에 신고 했는데요
경찰분들도 업무많고 힘든 직업이겠다 얼핏은 알지만
제가 영상까지 찍어바쳤고 버스가 어디로 가는 중이다 계속 숨죽여 통화해가며 떠먹여다 준 사건인데도
후에 계속 전화와서 버스노선번호가 아닌 차량번호를 알려달라
카드명세서 조회하면 나올것이다 해서 카드회사에 전화걸고 인터넷접속해 상세내역 봤더니 헛수고이고
그 변태노인하고 경찰차 한차에 태워 진술서를 쓰라질 않나
영상도 집에서 첨부파일로 보내고 싶었는데 경찰 카메라로 찍어가드니 유포하면 처벌이 있다면서 지우라고 하길래 이런 불쾌한걸 나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 하고 즉시 지웠어요
근데 집에 도착하니 원본없냐고;;;;;
기껏 찍어가드만 유포하면 처벌 받는다고 하드만 허..
솔직히 경찰이 바쁜건 알겠지만 왜 일을 그렇게 밖에 못하는지 지ㅣ 입장은 화나긴 했어요
버스차량넘버도 경찰관이 두명 이라서 한명이 충분히 볼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저 집에 왔는데 넘버까지 카드조회를 해서 알아달라하고
변태노인이랑 한 차에 태우질 않나
신고하기가 넘 까다롭고 신고자 보호가 안되는거 같아요
제 자식한테는 특히 딸 한테는 그런 사건 신고하란 교육 못하겠더라고요
그 변태노인은 풍이있나 걸음도 제대로 못 걷더만요 나 참;;;
IP : 211.186.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을 수정하면 좋겠는데
    '14.10.20 9:28 PM (211.186.xxx.183)

    날라갈까봐 저 상태로 둬야겠네요;;

  • 2. 어휴~
    '14.10.20 9:38 PM (58.140.xxx.162)

    고생하셨어요ㅠ
    뭐 그런 경우가 다 있나요?
    경찰이 보통들 저러는지
    특별히 운없이 잘못 걸리셨던 건지..ㅠ

    저도 읽으면서 식겁했네요, 피해자를 피의자와 한 차에 데려가다니요..ㅠ

  • 3. 왠만하면
    '14.10.20 9:39 PM (115.137.xxx.213) - 삭제된댓글

    눈팅만하는데, 참 와닿아서 ....비슷한일 겪어봤습니다. 경찰도 참...경험이 없어서 업무배우는게 아니라 시험만 치고 들어와서 경찰하다보니 에효 ....토닥토닥 .. ..

  • 4. 좀 알아주는 분이 계셔서
    '14.10.20 10:39 PM (211.186.xxx.183)

    그나마 위로를 받네요ㅜㅜ

  • 5. 아니
    '14.10.21 12:28 AM (182.221.xxx.20)

    무슨 경찰이 일을 그렇게 처리 한 대요.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837 난놈들은 결혼하고 초기 1~2년이 제일 바람피우고 싶은 시기인듯.. 1 ㅡㅡㅡㅡ 2015/08/26 2,367
476836 중1 면역과 체력 약한 아이에게 뭐가좋을까요? 1 ... 2015/08/26 1,072
476835 전업인 분들 재미있게 사는 법 있나요? 7 2015/08/26 3,170
476834 진로 희망 조사서에 쓸 게 없네요 3 공부못하는중.. 2015/08/26 2,196
476833 구글러의 편지 저자... 김태원씨는 강연특강으로 떼돈벌었을듯 하.. 6 구글코리아 .. 2015/08/26 2,318
476832 유치원 차량 도우미 1 .. 2015/08/26 2,433
476831 자식과 힘들어서 . 폭식증상?? 1 죽고싶음 2015/08/26 1,687
476830 스페인 세비야 론다 그라나다 잘 아시는분요~ 15 스페인남부 2015/08/26 7,545
476829 미국에서 암살보고 3 미국에서 암.. 2015/08/26 2,072
476828 나라꼴이 참 처량하다 15 .... 2015/08/26 2,575
476827 김구라 장윤정 사건을 보며 느끼는 점은... 5 oo 2015/08/26 5,976
476826 [질문]쿠쿠 정수기_이런 경우에도 취소비용을 전부 내야하는지요?.. 2 뻐꾹 2015/08/26 1,745
476825 요즘 여고생들 사이에 어떤 브랜드가 유행인가요? 13 에코 2015/08/26 2,688
476824 넋두리... 3 약해지지 말.. 2015/08/26 1,489
476823 불타는 청춘.. 박형준 멋있네요. 23 .. 2015/08/26 6,363
476822 스마트 폰 압수당하고 중 2아들 정말 난리네요 33 ..zzzz.. 2015/08/26 7,522
476821 라디오스타 재미있었던 회차 추천 부탁드려요. 18 웃고싶어요 2015/08/26 3,926
476820 면접 본 곳 오늘이 발표날이였는데 발표가 안났어요 1 .... 2015/08/26 1,115
476819 어금니가 아파요 7 mm 2015/08/26 2,599
476818 부산 서면 골든뷰 센트럴시티 전망 4 부산 서면 .. 2015/08/25 3,618
476817 오늘 전현무라디오중간 CM부분-법정스님 말씀요... 정워리 2015/08/25 1,046
476816 부추를 멸치액젓에 절여놓고 이틀 4 원래 냄새?.. 2015/08/25 1,671
476815 김구라랑 강용석이랑 둘다 여난이네요 7 ㅇㅇ 2015/08/25 3,390
476814 살집있는 체형에 랲원피스 어떨까요? 11 처음본순간 2015/08/25 3,222
476813 비싸더라도 좋은 프라이팬 추천해주세요 8 Ll 2015/08/25 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