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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5년생 82 님들 ~ 말씀좀 해주세요

나는 토끼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4-10-20 20:59:06

75년생 토끼띠 입니다. 네  올해로 40 살 이지요.

 

올해부터 달라지는 변화들...좀 적어볼꼐요

 

제 나이또래 님들...도 얘기 좀 나눠주세요.

 

일단...흰머리가 많이 늘었어요. 흑흑.

세치 수준이 아니고....그냥 흰머리가 듬성듬성 눈.에.띄.게. 보이네요....

작년만 해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보였는데...이제는 뿌리염색을 해야하나요?

 

그리고...관절이 아파옵니다.

운동 많이 했었거든요. 걷기 뛰기.....그 결과 관절이 벌.써. 아푸기 시작했어요.

 

생리 기간이 앞당겨 졌구요.

 

얼굴 탈력이 느무~~ 떨어져서..팔자주름이 심해졌어요. 매일 기력 떨어지고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피부 보다는 머릿결이 먼저 노화가 빠르네요.

 

제일...큰 변화는...

잠이 줄었어요~!!!!!!!!!!!!!!!! 저 엄청 잠 많이 자는 사람이었고, 불면증은 먼나라 이야기였는데

올해들어..그 많던 잠들이 줄었는데 이거 노화현상 맞나요???

 

그리고...갑자기? 성욕이 줄어들었어요...이건...어떻게 설명이? 나이하고 상관있는지?

별다른 스트레스나 생활의 변화는 전혀 없는 삶이거든요

 

그래도 하나 선방하는게 있다면...나이살은 아직 안찌고 있고 소화력은 좋아요.

워낙 마른체질이어서 그런지....살이 안찌고 있다는거에 그나마 위안 삼고 있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180.69.xxx.1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5토끼
    '14.10.20 9:08 PM (182.225.xxx.74)

    올해 애낳았습니다.
    제 인생은 올 해 아이를 낳은 시점 이전과 그 이후로 나뉘네요.
    확 늙었어요.
    여기 저기 아픈 곳도 제법 생겼구요.
    육아에 찌들어서 늙어보이는 거나 성욕따윈 생각도 못해요.

  • 2. ---
    '14.10.20 9:09 PM (112.186.xxx.254)

    76 년 39..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정말 잠이 제일 좋아 ㅇ였는데 잠이 없어 졌어요
    주말에도 낮잠 정말 잘 잤는데 낮잠은 무슨 밤잠도 잘 안옵니다.
    소화력은 좋네요 왜케 맛있는지 ㅋㅋㅋ
    생리일은 정확하긴 한데 양이 팍 줄었어요 이러다 조기폐경 되는거 아냐 싶네요
    이상은 없다네요 병원에서는
    횐머리...이건 뭐 전 30중반부터 팍팍 늘어서
    내년 40되면 횐머리 염색 하려고요 ㅠㅠㅠㅠㅠㅠㅠ
    얼굴탄력은 뭐 중반 되면서 부터 없어 졋어요

  • 3. Dd
    '14.10.20 9:18 PM (124.55.xxx.123)

    관절은 관리하기나름인거같아요. 저 73인데 허리와 무릎은 5년전보다 지금이더 튼튼해요. 노안이 시작되는건 어쩔수없네요

  • 4. ㅎㅎ
    '14.10.20 9:29 PM (119.194.xxx.35)

    전 아직 큰변화는 없어요. 엇그제 한라산 다녀왔는데 종아리 쑤시는거 빼놓고는 생리양도 그대로 흰머리도 아직 소식없구요. 성욕은 몇년전부터 없었지만요. 근데 기억력이 많이 저 세상가신것 같아요.

  • 5. 75년생
    '14.10.20 9:39 PM (112.154.xxx.62)

    저는 살이 자꾸 찝니다ㅜ

  • 6. ...
    '14.10.20 9:39 PM (211.227.xxx.218)

    밥먹을 때 흘려요 ... ㅋㅋㅋ
    피부 탄력이 떨어져서 베개 눌린 자국이 출근 후에야 사라져요 ...
    다만 운동 시작한지 오개월 되어가는데 , 운동하니 체력은 다시 회복되어가네요 .
    예전처럼 다이어트나 운동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진 않지만 그래도 예전 체형을 조금씩 찾아가긴해요
    아직 늦지 않은 듯요 .
    요즘들어 눈이 침침한 느낌이 오는 것과
    발코 좁은 신발 신으면 전신이 아려와요

  • 7. ddd
    '14.10.20 9:43 PM (211.210.xxx.177)

    생리주기 갑자기 당겨진거랑 얼굴탄력 확 차이나는거는 저랑 같네요.
    올해 2-3월에는 피부좋단 칭찬도 주변으로부터 전과 다름없이 듣고
    (죄송함다. 버뜨 이젠 과거형ㅜ) 제가 보기에도 여느때와 다름 없었는데
    놀랍게도 4~5월경 갑자기 모공이 확 늘어나고 팔자주름 확 도드라져서
    제 얼굴에 제 자신이 매일매일 쇼킹...엄마도 얼굴 왜 그러냐고...
    그때부터 화장품지름에 나름 열혈관리중인데 작년수준으로 도저히 회복이 안되네요. 얼굴은 갑자기 훅 간단말 솔직히 안 믿었는데 시람들이 괜한말 하는게 아니다 싶네요..

  • 8. 꼼지락
    '14.10.20 9:49 PM (221.151.xxx.42) - 삭제된댓글

    흰머리 이건 유전이라 포기했어요.

    저도 생리주기가 짧아졌고ㅠㅠ

    무엇보다 체력이 너무 딸려요.
    예전에는 힐 신고도 산을 완주할 체력이었는데 이제는 조금만 움직여도 힘드네요.

  • 9. 아이둘
    '14.10.20 9:54 PM (110.9.xxx.160)

    전 흰머리도 서서히 많아지다 작년부터 많았고, 잠도 서서히 줄어 4시간 주기에서 3시간 반주기로 바꼈어요.
    허리도 전부터 아팠는데... 운동을 필라테스에서 수영으로 바꿔서 근육양일 줄은 탓 같구요.
    주기도 서서히 짧아졌는데요.
    딱히 올해부터는 아니에요.
    3년 전 운동 안하던 여름부터 저혈압 좀 심해졌구요.
    운동을 안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 10. 아이둘
    '14.10.20 9:54 PM (110.9.xxx.160)

    주기 - 생리주기

  • 11. ...
    '14.10.20 10:24 PM (211.177.xxx.114)

    정말 잠이 젤 커요...불면증이예요..중간에도 자꾸깨고 푹 못자요..ㅠㅠ 흰머리는 하나도 없지만..피부는 쳐져가고(몇년전부터) 거칠고 푸석푸석해요..ㅠㅠ 운동도 하지만.. 정말 살이 하나도 안빠지고 괴로워요.. 생리는 짧아지진않았지만.. 딱 2일만 해요.. 이러다 생리끊길까 두려워요..

  • 12. 전41
    '14.10.20 10:39 PM (61.84.xxx.86)

    나열하신 증상들 다 해당되구요
    전 41되고나서 갑자기 여기저기 아프기시작했어요
    여태없던 비염이 갑자기 생기고
    피부질환에(햇빛알레르기) 최근엔 식도염에 구내염까지ㅠ
    올해 생에전환검사 날라왔는데
    왜 이나이에 하는건지 진짜 확 와닿드라구요
    제 친구들 75년생들 많은데 제가 맨날 그래요
    빨리 빨리 몸챙겨라고

  • 13. 토끼
    '14.10.20 11:27 PM (121.125.xxx.88)

    자4년 3월에 둘째낳고 올해들어 이곳저곳 아픈곳이 생기고. 아이가 어리니 아프면 안된다는 생각에 병원도 많이 다니며 검진도하고 아직희머린 없네요. 아직 직장생활을 하고있어서 그런지 몸도 머리도 많이 쓰긴하지만이 기억력이 가물가물 할때가 많아요. ㅠㅠ. 성생활은 잊은지 오래되었구. 조금만 많이 일하면 몸이 쑤셔요.

  • 14. 완전
    '14.10.20 11:42 PM (121.254.xxx.111)

    똑같아요 음식도 흘리고 이에 뭐 자주끼고 한글받침 자꾸 아리까리하고..요실금까지ㅠㅠ영양제 챙겨먹어볼려구요

  • 15. 만으로는 38ㅠ
    '14.10.21 12:43 AM (211.59.xxx.111)

    흰머리랑 팔자주름은 옛날부터니깐 패쓰
    허리사이즈 늘었구요 셀룰라이트 작렬하고 치열도 자꾸 틀어지구요 이닦을때 피나고
    아 정말 젤 노력하는게 항상 청결하려고 해요
    나이먹고 냄새나는 사람이 제일 싫었거든요ㅠ
    으흑ㅠㅠㅠㅠ

  • 16. ㅠㅠㅠ
    '14.10.21 8:52 AM (194.98.xxx.101)

    만으로 38이지만222 아이고,,, 의미없네요 ㅠㅠㅠ
    작년까지도 흰머리가 귀옆부분, 속머리를 들추면 보였지만 올해는 그냥 마구마구 보여서 결국에는 뿌리염색 지금까지 2번 했는데 방금 거울보니 다시 흰머리 출현이네요 ㅠㅠㅠ
    그리고 음식흘리는거 완전 동감이네요. 예전에는 그리도 추해보였는데.., 사람 이름 한 번만 봐도 기억하던 나름 기억력 왕이었는데 이제는 아이들 이름도 바꿔 부르고.... 아. 슬프네요.
    세월앞에는 장사없나봐요.

  • 17. SJSY
    '14.10.21 10:18 AM (123.143.xxx.222)

    원글님 전가요? ㅡㅜ 저는 원글님보다 1년전부터 서서히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작년서부터 생리주기가 24일 딱 2일하더라구요. 그이후부터는 주기도 제각각에 양은 정말 팬티라이너정도에요. 저도 폐경올까 걱정되서 병원가서 검사했는데.. 아니라고 노화라고 ㅡㅜ 하더라구요. 그리고 온몸이 아파요. 온몸이 배기듯 관절마다 아프더군요. 저도 운동한지 10년된 여자라 그 증상이 이제사 나타나나봐요. 그리고 흰머리도 올해부터 기하급수로 늘었구요. 잠은 작년서부터 줄더니 지금은 종종 불면증오고 새벽에 한번씩 깨는데 예전처럼 바로 잠이 오질않아 한동안 뒤척거려야만 잘수있더군요. 확실히 나이듬을 올해들어 확 느껴요. 살도 이젠 배중심으로만 찌더라구요. 팔다리는 그나마 덜찌고.. 그리고 상체로 열이 몰려서 안면홍조가 심해졌고 하체는 왜케 추운지 혈액순환도 안되는거 느끼네요..

  • 18. 75년 12월생
    '14.10.21 11:02 AM (125.133.xxx.31)

    뭐니뭐니 해도 머리카락 엄청 빠짐. 머리 감기가 두려움.....ㅠㅠㅠ

  • 19. ㅎㅎ
    '14.10.21 6:41 PM (119.194.xxx.35)

    토끼님들 번개해도 잼날듯요. 극복기 간증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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