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분들 후회하시나요?
1. 진짜 근데요
'14.10.20 6:37 PM (182.225.xxx.135)전 기혼인데 여기서 하도 남자 인물보다 마음이라 하고 그래서
만약 내가 노처녀라면 이라는 가정으로 한 번은 마음 먹고 내 주변 남자들을 생각해봤어요.
일단 조건이 괜찮으면 그 담ㅁ엔 생긴거 글리는 건 패스 하기로 하고
하도 의사의사 하니 내가 가는 병원 의사들을 떠올리면서 생각해봤거든요.
근데 몇 명은 진짜 이휴 내가 그냥 혼자 살고 말지 아니 어디 재취라도 맘에 드는 남자한테
가도 말지 의사 아니라 의사 할애비래도 저 느물거리는 말투에다 생김새 하며 도저히
키스는 커녕 밥도 마주하고 못 먹겠다 싶은 사람들이 몇 있더라구요.
그러니 아무리 뭐라 해도 마음이 쪼끔 쪼끔이라도 끌려야 어떻게 노력을 해보지 그렇지 않으면
진짜 그거 못할 노릇이더군요.2. ......
'14.10.20 6:38 PM (121.161.xxx.189)억지로 사람 잘못만나 고생하는 것보다는 뭐..
3. 아직 절어요
'14.10.20 6:43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결혼한것을 후회할때가 많아요..그나이 너무 젊어요..노처녀기준은 내가 정하는것입니다. 사십대 노처녀 천지입니다.. 결혼에 얽매이지 마세요..전 저의 청춘을 멋지게 보내고 결혼을 늦게 했는데 그때 더 여행을 못간게 한이되더라구요 인연은 올때 온답니다.
4. 뭔걱정
'14.10.20 6:45 PM (183.96.xxx.1)사십대 노처녀 천지입니다 22222222222222
위에 흠님 노처녀 얼굴에 고독이 깊게 배여있다뇨? ㅋㅋ
뭔 삶에 우환든 사람만 봤나..제 주변엔 철없이 발랄한 노처녀들도 많던데요5. 원글
'14.10.20 6:45 PM (223.62.xxx.64)네에 진짜못할짓이죠
마음에없는 사람이랑 스킨쉽하는거
진짜 자괴감느껴져요
세분중 두분은 전문직이엇어요
진짜 저도 차라리 마음에드는 이혼남 만나는게
낫겠다싶더군요6. 사랑없이
'14.10.20 6:50 PM (188.221.xxx.16) - 삭제된댓글30살에 조건만 보고 결혼하고 이혼했는데요...
정말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결혼을 위한 결혼은 서로 엄청난 인내를 요합니다...
인내를 해서 맞춰서 결혼해서 살면 되지만
사랑하지 않고 한 결혼은 더욱더 인내하고 참고 포용해야 됩니다...
나이를 생각하지 말고 이 사람과 늙은 노부부가 되어
손잡고 공원을 걸어가는 상상을 해보세요...그때 그 곳에서
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생각을 하며 걸어가는지를요...7. 원글글
'14.10.20 6:51 PM (223.62.xxx.64)그런가요ㅠ
결혼은 꼭 하고싶어요
남들 시선에 신경많이쓰는 소심한 성격이라ㅜ
독신주의는 전혀생각없구요ㅜ8. 노처녀한테
'14.10.20 6:55 PM (211.59.xxx.111)묻는데 기혼자들만 답변해 주셨네요ㅋㅋ
기혼자가 보는 시각에서 고독해보인다 어쩐다하는거지
실제로는 경제력과 자신감만 있으면 찌질한 남편 둔 것보다야 훨씬 낫지 않겠어요? 인생 걱정거리도 별로 없고9. 흠.
'14.10.20 6:56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독신주의 생각없으면 노력하셔야지요. 전 삼십중반 노처녀인데 님같은 생각 전혀 안하니 상관없지만 원글님은 결혼생각 있으시면 지금부터 열심히 찾아보세요. 억지로 맞춰할 필요는 없다 생각하지만 솔직히 나이 들면 들수록 남는 남자 별로인 경우가 많아요.
10. 하..진짜 노부부
'14.10.20 7:06 PM (211.36.xxx.62)문제 될 만한 건 다 지나갔고
가족으로 살기 최적화된 조건
이제 나이가 들어 ㅅㅅ문제도 그닥..
착하게 잘 자라주는 아이들과 착실한 남편
그럼에도 이 모든 걸 더 포기하고 이혼을 꿈꾸는 건
노후를 함께 한다는 걸 생각하면..정말 생각하기 싫기 때문이죠..11. ㅇㅇㅇ
'14.10.20 7:06 PM (211.237.xxx.35)여기도 결혼하고 싶어요 하는 여자들 많아요.
제목에 결혼 넣고 치면 많이 나올껄요?
결혼할수 있을까요.. 외롭다 결혼하고싶다 남자는 어떻게 만나냐
이런 분들도 있고
그냥 저냥 혼자서도 즐겁게잘 사는 분들도 있고 그렇겠죠.
분명한건
결혼을 하고싶다면 지금부터는 서둘러야 한다는거죠.
서른 셋 넷 넘으면 바로 매칭되는 남자들 나이수준이 확 높아지고
그 외의 수준은 확 낮아집니다.
그러니 결혼을 꼭 하고싶다 하면 빨리 하시길..
그렇다고 배고프다고 흙은 먹는거 아니라는거 아시죠?12. 후회없음
'14.10.20 7:07 PM (223.63.xxx.230)전 35 미혼인데 독신주의는 아니에요ㅋ
이 사람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할 생각이지
남들 다하니깐, 외로워서, 니중에 늙어서 아플까봐
해야된다는 생각 안해요.
능력있고 가정적인 남편과 결혼한 친구
유일하게 부러워해본적 있는데 산후우울증으로
시작된 우울증이 5년넘게 지속되면서 죽고싶을정도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흰 딸만 있어서 그런지 아빠도 저한테 결혼하라는 말
한번도 안하시고 밥은 먹여준다고 ㅋ13. ..
'14.10.20 7:09 PM (116.36.xxx.200)전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하다가 아주 늦게 뒤늦게 한 사람인데..
안할 거면 상관없는데 결혼 하고 싶은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음 어떻게든 빨리 하는 게 괜찮은 사람과 할, 성공할 확률이 높아요.
남자도 그렇지만 특히나 여자는 나이가 조건에 아주 중요해요..나이들수록 정말 상대 수준이 왕창 떨어집니다..저역시 별수없이 내인생 최저치랑 했구요...뭐 그렇답니다 대부분..14. ...
'14.10.20 7:12 PM (165.229.xxx.118)결국 님은 외모를 보신다는거네요...
외모만 좋으면 되시면 그걸 중점적으로 보고 배우자를 찾으면 되죠
물론 돈많고 가정형편좋고 직업좋고 학벌좋고 그러면서 외모까지 좋은 남자를 원하신다면
님역시 돈많고 가정형편 좋고 직업좋고 학벌좋고 이쁘면 되죠...
근데 그게 아니라면 님이 원하는 외모에 중점을 두시고 나머지 부분들 포기하면 됩니다
아마 님이 만난 전문직 분들도 님이 마음에 안들었을 수도 있어요
워낙 기회가 많은 분들이라 그 분들이 싫어서 헤어진걸 수 도 있고요
포기해야 하는 거 포기하시고 포기할 수 없는거 지키시면 결혼 하실수 있습니다15. 말이 뭣같지만
'14.10.20 7:21 PM (211.178.xxx.218)이 새대엔 능력있으면 혼자사는 것 강력추천하고 싶어요.
그 반대라면(정서적인면도 포함) 인내하면서 결혼생활 감수해야죠.
기혼자의 느낌입니다 장단점 모르는거 아니구욤~16. ...
'14.10.20 7:21 PM (110.14.xxx.211)끌리는 사람하고 하세요.
아직 그렇게 조급할 나이는 아닌것 같아요.17. 조언
'14.10.20 7:21 PM (58.235.xxx.245)안할꺼면 상관없는데 할꺼면 한살이라도 어릴 때 소개팅이든 선이든 가리지말고 무조건 만나세요.
나이들수록 상대방 수준 왕창 떨어집니다 2222222
이건 정말 한 해 한해가 달라요. 이제 서서히 느끼실겁니다18. bkhmcn
'14.10.20 7:27 PM (175.223.xxx.101)결혼은 안해도 연애는 해야….결혼은 상관 없지만 연애는 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나요?
19. .....
'14.10.20 7:37 PM (218.48.xxx.131)40대 중반 노처녀, 후회하지 않아요.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봤다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요.
몇 명 만나본적은 있지만 한번도 좋아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그만두곤 했거든요.
그냥 평온하고 안정된 현재의 삶을 즐기는 데 집중하려고요.20. 딱 33
'14.10.20 7:41 PM (222.119.xxx.240)비혼주의는 아니나..전 진짜 딱 보통 외모에 어투 분위기를 중시하는데..
요즘 남자고 여자고 온라인과 달리 직접 만나면 가벼운 사람이 참 많아요
그냥 좀 듬직하고 자기일 열심히 하고 경박하지 않는 사람 만나고 싶습니다 ㅠㅠ21. 사랑79
'14.10.20 7:44 PM (210.99.xxx.12)결혼을 하고 싶으시다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세요
일반적으로 괜찮은 남자들은 연애 결혼 임신 출산 등 감안해서 서른 넘은 여자들 잘 안만나려고 해요
인정하기 싫은 현실이지만 결혼 시장에서 여자의 최고 스펙은 나이입니다22. 저도 후회없음
'14.10.20 7:47 PM (211.202.xxx.66)마음에도 들고 조건도 맞는 남자분 만날 때까지 계속 소개받고 아는 남자도 다시 보고 그러세요.
공짜로 얻는 건 없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저는 그러다가 남자가 뭐라고 저리 매달렸을까, 아 부질없음을 깨닫고 홀로 조용히 삽니다.
혼자 살다가 마음 맞는 친구 있으면 같이 살고 싶긴 해요. 생활동반자로요.23. 저는
'14.10.20 7:48 PM (110.9.xxx.127)든든한 가정이냐
홀가분한 솔로냐
이 두가지중에서 아직도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노후에 든든한 가정을 위해서
솔로의 이 홀가분함과 자유로움을 포기해야하나.......
너무 고민이예요.
솔직히 한 가정의 아내, 엄마 , 며느리로 살 자신이 없네요.24. 36
'14.10.20 7:54 PM (175.192.xxx.3)전 노처녀 36인데 독신주의도 아니고 어쩌다가 나이를 먹었어요;;
결혼하고 싶은 마음 반, 연애하고 싶은 마음 반이라서 소개팅은 들어오는대로 열심히 하는 편인데요.
전 결혼안한 것에 대한 후회라기보다는..
남들이 느끼는 행복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끔 서글프긴 해요.
그렇지만 내 인격이 성장하지 못했을 때 결혼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요.
결혼적령기에 가족이나 개인적으로나 힘든 일을 겪어서 그 때 결혼했더라면 100% 이혼했을거에요.
그런데 결혼하실 생각이라면 33전엔 하시는 게 선택의 폭이 있는 것 같아요.
33살 이전에 결혼한 친구들 보면 서른때부터 열심히 탐색하다가 1~2년 만나고 결혼하더라구요.25. .....
'14.10.20 7:59 PM (1.226.xxx.76) - 삭제된댓글39이고요 연애는 꾸준히 했지만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없었어요.
집에서도 딱히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하지 않으셨고 저도 조건맞춰 타협하듯 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나이들면 좋은 분을 만날 기회가 적기도 하지만 더 어려운 점은..
연애할 체력이 부족하다는거?ㅎㅎ 웃프네요ㅠ 실제로 제 남성친구들은 새로운 사람 만나서 20대처럼 여자에게 공들이기 귀찮?다고 했었죠ㅠ
남자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결국 악순환~ㅎㅎ26. 후회안해요
'14.10.20 8:04 PM (58.143.xxx.205)52 노처녀인데ᆢ아직까지는 좋아요ᆞ정말 선도 거의 100번정도봤는데 인연을 못만나서 여기까지왔는데 나름 노후준비도하고열심히
살았는데 앞으로도 잘살수있을지는 모르겠어요27. 40넘어
'14.10.20 8:12 PM (39.121.xxx.22)형제들 다 결혼해서 가정꾸리고
부모님퇴직하고 힘없어지고함
10에9은 후회합니다
외로움이라는게
죽을만큼 무서운거거든요
35전엔 그래도 기회많으니
열심히 선들 보세요28. 하이
'14.10.20 8:23 PM (220.76.xxx.23)우리친정에 사촌언니가 지금나이칠십대인대 정말 결혼 안할거라 햇는데
50이다되어 재취자리결혼합디다 직장도있고 가방끈도 길었어요
혼자사는데 아무런 결격사유 없었는데 사주팔자는 도망못하는지.29. 후회없어요
'14.10.20 8:23 PM (1.211.xxx.98)45세 독거녀
세상사람들이 결혼하나 않한걸로 루저취급하지만
전 현재 취미생활에 올인할수있는 조용한 제삶에 만족합니다
선을 꾸준히 많이 봤지만 이남자랑 한이불 덮고
자고 싶은 남잔 없었어요
혼자서도 외롭다는 생각 전혀 들지않기때문에
찌질한 놈 밥해주며 사니 자유를 선택하겠네요
단 원글님처럼 결혼생각있어신 분은
한해라도 빨리 서두르세요
나이들수록 괜찮은 남자 없어요
정말 답없는 놈만 나와요-,,-30. ..
'14.10.20 8:47 PM (203.226.xxx.143) - 삭제된댓글40초 노처녀
후회없어요.31. 노처녀 얼굴에 고독이 배여 있다는 분
'14.10.20 8:50 PM (121.182.xxx.128)아줌마들 얼굴에는 독기, 불만, 짜증이 배여있더라구요 ..
32. 50대 노처녀
'14.10.20 9:01 PM (206.212.xxx.94)다시 태어나도 결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
지금도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 바쁘고 즐겁습니다..
외로울 시간이 없어요 ...
외롭다는 것은 한가해서 나오는 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33. ㅋㅋ
'14.10.20 9:22 PM (112.186.xxx.254)외롭긴 외롭네요
그런데 나이 먹을수록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서 인지 결혼하기 무서워요
그냥 이대로 혼자 사는것도 괜찮을듯 해요34. 원글이
'14.10.20 9:57 PM (1.236.xxx.43)나이먹은 남자는. 이상할 확률이 높군요 ㅠ
차라리 마음에 드는 돌싱만나겟다는 생각은 너무 짧은 생각이엇네요;;35. 99
'14.10.20 10:08 PM (87.179.xxx.131)35에 만나 1년 연애하고 36에 결혼했는데요.
사실 연애에 목매는 스타일이 아니라 하게 되면 하고,인연 안 나타나면 안 할수도 있고 쿨하게 지냈는데..
왠걸.
34살 부터...몸이 시리게 사무치는데...왜 2말때 결혼할 남자 적극적으로 물색 안했을까 오는 놈만 대충 만나고그랬을까 후회했음.
쿨했던 나도 이랬는데 원글은 이미 초조하니...얼른 찾아보구려. 평생 혼자 살 위인은 못 되는 것 같네요.36. 위에위에 99님
'14.10.21 12:18 AM (59.22.xxx.58)찌찌뽕ㅋㅋ 저도 35에 만나서 36 에 결혼했어요ᆢ
미혼때 제 좌우명이
결혼은 언제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누구랑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원글님은 절대 늦지 않았으니 조급해하지 마세요ᆢ
저도 연애도 꽤 해봤지만 결혼 인연은 따로 있었어요ᆢ
힘내세요*^^*37. 애둘맘
'14.10.21 2:06 AM (175.197.xxx.211)요즘 취집 아니면 결혼에 그닥 메리트 없어요
제나이가 45인데 제때만해도 결혼 거의 필수였지만 요즘은 많이 다르죠
여동생이 37인데 중산층 이상 취집 아니면 혼자 살라고 조언합니다
한국은 서민이 결혼해서 애낳고 살만한 나라가 못됩니다38. ...
'14.10.21 8:46 AM (221.140.xxx.6)36세 미혼인데요. 결혼 생각 없고 후회도 안 해요. 사실 늦었단 자각도 별로 없음;;
주변에 기혼도 많고 미혼도 많고... 시집 잘 간 신데렐라도 많은데 막상 사는 거 보면 별로 부럽지가 않아요. 애초에 남신경도 안 쓰고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었고 별로 남자한테 기대는 성격이 아니라... 다만 기혼친구들과는 예전처럼 자주 만나지를 못하니... 다 늙어서 심심할까 약간 걱정되는 건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제 생황이 좋아요. 근데 결혼 생각 있으면 빨리 하는 게 좋긴 해요. 원글이 나이 정도면 좋은 사람 만나 갈 수 있어요. 대신에 다 가지려고 하지는 마요. 본인 스스로가 연하의 왕자님도 당장 데려가고 싶을 만큼 엄청 매력적이고 고스펙 아닌 다음에는 다 가질 수는 없어요. 외적 매력과 경제력, 성품과 집안과 안정된 노후... 다 갖춘 사람들은 일찌감치 눈치 빠른 사람들이 다 데려갔어요. ㅎㅎ 본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위주로 너무 욕심 내지 말고 찾으세요.
다 가지는 사람은 없어요. 간혹 청춘을 저당잡히고 다 가진 사람 만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런 사람이라고 운 좋거나 다 가진 거 아니죠. 제일 중요한 자기 미래를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어린 나이에 가정에 충실하는 건데...39. 노처녀...
'14.10.21 9:46 AM (218.234.xxx.94)후회하는 건 하나밖에 없어요. 20대, 30대일 때 제대로 돈 못 모은 거..
사치한 것도 아니고요, 20~30대 때 사귀던 남자들이 학생(대학원생)이거나 집이 가난해서
제가 전액 데이트 비용 내느라 돈 없었고..
(이상하게 그런 남자들을 계속 사귀었네요..
재력 따지면서 남자 사귀는 건 속물이라 생각했는데
최소한 반반 더치할 정도는 되는 남자들을 만났어야 할 걸..)
직장도 월급 제대로 안나오고 회사 어렵다고 삭감하고 퇴직금 안주고 그러는 곳을 두세군데 한 10년 다니다보니..(제대로 받은 게 없어서 제대로 모으질 못함)40. ..
'14.10.21 9:52 AM (116.36.xxx.200)전 50,60대 노처녀 분들을 좀 아는데..전까진 결혼 안한 거 후회도 하고 아쉬워도 하고 그러다가도 나이 드니 오히려 더 맘 편해 하세요. 뒤치닥거리 할 남편도 없고 자식들 걱정도 없고 홀가분 하니까요. 60대 울엄니나 친구분들 보면 그 나이면 있던 남편도 꼴보기 싫고 없어졌음 하는 게 부지기수라-_-;;
암튼 근데 공통점은 다 돈 좀 있으신 분들이라 노후나 이런 거 걱정 없는 분들이란 거..
글고 위 애둘맘님 말씀 동감.. 저도 기혼에 애 있지만 요즘 세상 여자한테 기혼이 별 메리트 없어요..전 이 고생이지만 한번 사는 인생..미혼 분들은 사서 고생..발 안 들이면 더 좋을 듯.
이러나 저러나 돈만 있음..돈이 젤 문제네요..41. 요즘 혼자밥사먹고
'14.10.21 9:57 AM (220.76.xxx.184)고기도 혼자 구워먹는 식당도 있든데 남들시선 노처녀가 어때서요.
이상한 남자 시부모 시댁만나 고생하는것보다 훨 나음42. 전 갈수록 만족스러워요
'14.10.21 10:44 AM (1.236.xxx.68)위의 점 셋님과 의견이 같아요.
저도 인기도 많았고, 결혼 생각까지 간 사람도 있었지만, 결론은 지금이 더 좋다, 입니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지야 모르지만, 솔직히 지금 인생이 정말정말 좋아요.
마음도 편하고, 마음 통하는 친구도 있고, 하고 싶은 것은 다 할 수 있는.
저희 부모님도 굳이 결혼이란 제도에 얽매일 거 없다고 하세요.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저는 분명 적령기에 결혼했다면 이혼했을겁니다.
저는 저 이외의 타인을 위해 희생을 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인간이라서.
가족끼리 돕고 살면 되지 무슨 희생이냐고 하실 분들도 있으시지만,
가족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가족구성원은 자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안 됩니다.43. Coriander
'14.10.21 10:55 AM (1.36.xxx.72)전 30대 후반 기혼인데요..
제 결혼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다만.
앞으로 원글님이 살아온 날 보다 같이 살 날이 더 많으니.
그 많은 날들을 같이 살 생각하면서 남자를 골라야 한다는 조언을 해드리고 싶어요.. 결혼은. 한 남자 뿐만 아니라. 그 남자의 가족 속에 제가 들어가야 하는 것이며.
제가 그 남자와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것이예요.
어릴 때. 암 것도 모르고 결혼했는데,
이런걸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에서 조언드려요^^44. --
'14.10.21 4:00 PM (84.144.xxx.162)근데 결혼 안하는 거랑 연애도 안하면서 혼자 늙어가는 거랑은 다른데.
연애는 하세요. 남자한테 관심없는 것도 아니고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당연 남자 만나야죠.
그리고 50대, 60대 평생 독신이었던 사람들의 케이스를 묻는 게 낫지..30,40대 중반까지는 그래도 젊은 축이라 다를걸요.45. ...
'14.10.21 4:06 PM (183.102.xxx.60)결혼하기 위해 타협할 필요는 없고,
다만 결혼하고 싶다면 주위에 부탁도 하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열심히 만나보세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나이들수록 기회가 줄어드는 건 확실해요.
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혼자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요, 주변에 직장, 외모, 집안 다 갖추고 결혼만 하면 되는데 사람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 친구들(30대중후반)이 적지 않아요.46. 결혼이 목적이 아닌바에야..
'14.10.21 4:29 PM (123.142.xxx.218)내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이 남자가 진짜 필요하고 같이 아이도 낳고 싶고 같이 살수있을것 같은 남자 만나면 결혼해야죠. 근데 결혼을 진짜 일단 해야하는거라고 생각하면 횟수가 관건인것같긴 해요.
단, 자기에게 중요한 기준 세개 정도만 갖추면 대부분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학력+외모+성격 까지 갖춘 분은 정말 쉽지 않은데 그런 남자만 찾겠다하면 장기간싱글로 갈 확률 높구요. 학력+능력+성격이 그나마 30대 초반에서 만날수있는 현실적으로 좋은 조합인것 같아요. 외모가 다가 아니구 매력이 있음 좋죠.. 그게 성격적인 매력일수도 있고, 능력일수도 있고..
그런데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진짜 잘 알아야해요.47. 11
'14.10.21 6:09 PM (203.226.xxx.145)세월이 책장넘기듯 가버려요
미혼으로 살면 세월도 더빨리 갑니다 단순하고 사건없으니 어느새 늙어버리죠
원글님 이런거 논하고있을 시간에 힘되누ㅡㄴ한 더많은 후보 만나세요 살섞어도 될거같고 밥먹는거 밉지않고 존경할만한 구석이 제법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짝만나 사는게 혼자 편히 사는거 보다 훨씬 나아요 혼자 살기 지루하고 불편하고 기혼자들의 오지랍 호기심 질투 성가십니다48. ㅎㅎ
'14.10.21 6:16 PM (121.157.xxx.158)글쎄요..댓글 읽으면서 제일 많이 보이는 내용 중의 하나가,
옛날보다는 결혼을 해서 얻는 장점들이 많이 줄었다는 표현인데...
... 참 이걸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나요.
하아... 왜 결혼을 못 하셨나(혹은 자발적으로 안 하셨나) 하는 게 그냥 이해가 되는 거 같습니다.49. .....
'14.10.21 6:53 PM (125.135.xxx.60)예전처럼 가족의 역활이 큰 세월이 아니라서
굳이 결혼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결혼해서 일하며 애 낳아 키우며 집안일에
시댁 치닥거리까지 하며 사는 것보다는
혼자 편하게 사는 것도 괜찮아요50. ㅎㅎㅎㅎㅎ
'14.10.21 7:11 PM (121.168.xxx.90)현재 독신이라도 후회된다 앞으로도 걱정이다 라고 왠만해선 말할리없을거구요
결혼생활 힘들어도 여간해서는 후회된다는 얘기 잘 안하기 마련입니다 ㅋ
일반적으론 기혼으로 배우자 자녀있는게 노후에 특히 좋겠지만,
이걸 다 갖췄어도 '나에게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면...'
더 고통일 수도 있겠죠~51. 경미네
'14.11.6 8:54 AM (180.228.xxx.108)"주변에서는 이제는 한살한살먹어갈수록 지금만날수잇는 남자가 최고의 남자다 하면서
금방 마흔되고 후회할거라고 하는데..."
네 주변에서 해주시는 말들이 님을 진정으로 걱정하는 말이에요.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얼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님을 걱정해줄 이유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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