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고민 좀 도와주세요

5살남아엄마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4-10-20 14:21:40

국공립 어린이집 4살부터 다녀서 지금 5살이에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이 6살부터는 숲체험활동도 주2회 하고, 국공립이라 먹거리도 잘 나오고, 2년 보내면서 불만이 없고 해서 7살까지 계속 보내려고 생각중이었는데요. 주변 선배언니들도 직장 다니면서 아이 보내기엔 어린이집이 낫고, 국공립이니 선생님 자질이나 운영 부분도 어린이집이 나을거라고 하구요.

 

그런데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 2명이랑 삼총사에요. 그런데 이 두 친구가 내년부터는 유치원으로 옮긴대요. 이유는 어린이집 공간이 너무 좁아서 남자아이들 지내기에 너무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고, 유치원이 학습적인 부분도 더 좋을 거라 생각해서인 것 같아요.

한 친구는 아파트 단지내 유치원에 갈 거고, 다른 한 친구는 추첨하는데 넣어보고 안되면 아파트 단지내 유치원으로 갈거라고 합니다.

그 유치원은 특별히 좋다 나쁘다 평은 모르겠고 그냥 단지내 있으니까 많이들 보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린이집을 계속 보내고 싶은데, 아이가 친구가 없어져서 많이 힘들어할 것 같아 고민입니다. 어린이집에 다른 남자아이들은 좀 소극적이고 여성적인 성향이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삼총사 말고는 거의 안노는 것 같구요.

 

제가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125.128.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
    '14.10.20 2:22 PM (125.128.xxx.136)

    또 한가지는 나중에 학교 들어갈 때 어린이집 출신(?)이라고 하면 혹시 무시당하거나 하지는 않을지 하는 걱정도 들고요.

  • 2. 빛과소금2014
    '14.10.20 2:29 PM (183.97.xxx.53)

    주변에 시설 좋고 교사 괜찮은 유치원이 있으면 옮기심이.. 근데, 어린이집 출신인것은 편견입니다. 부모가 일을하면 당연 어린이집에 가야 하잖아요?

  • 3. 지나가다
    '14.10.20 2:32 PM (14.52.xxx.104)

    어린이집 출신. 이런 건 생각도 못해봤어요.
    저는 국공립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이유는 원글님이 언급하신 것들이고요.
    세명이 다 함께 옮기는게 아니라면 굳이 같이 옮길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친한 친구들이 옮기고 나면 또 다른 친구들과 놀거에요. 지금은 친한 친구들이 있으니까 다른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겠지만, 상황이 바뀌면 아이들도 또 적응해야 하잖아요.
    아직 어린데, 환경이 한꺼번에 바뀌는게 더 걱정일 것 같아요.

  • 4. 네.
    '14.10.20 2:34 PM (125.128.xxx.136)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친구가 옮기려고 하는 유치원은 좋다는 평이 있는 곳은 아니에요. 그냥 무난한 듯 합니다.
    어린이집 출신이라고 하는 것은 초등학교 가서 아이들 또래관계에서 혹시라도 너는 유치원 안다니고 어린이집 다녔구나~하면서 따돌린다던지 하는 부분은 없을지 하는 우려였습니다.

  • 5. 메디
    '14.10.20 2:38 PM (218.233.xxx.23)

    가르치는 직종에 있어요.
    뭐든 사람 나름, 애 나름이에요.
    아 정말 참하고 바르게 잘 컸다 싶은 아이는 알고보니 부모도 바른 심성의 소유자였고
    뭐 이런애가 다 있느 싶은 아이는 아니나다를까 부모도...^^
    그래서 그 편견은 있네요. 어쩔수없이.


    적당한 시점에(6세 올라가는)
    새로운 친구들을 더 사귀는 환경에 처하는게 오히려 좋다고 봅니다.
    한 기관을 몇년씩 쭉 다녔을 때의 우려스러울 수 있을 점이 해소될 수 있거든요.

  • 6.
    '14.10.20 3:22 PM (125.128.xxx.136)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옮겼을 경우에는 금전적인 부담도 많이 늘어나는데 그만큼 만족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구요. 7살에 옮기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7. ....
    '14.10.20 3:53 PM (122.32.xxx.12)

    저라면 그냥 1년 더 보내고 7세때 유치원으로 옮기는것도 생각 해 볼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런건 있는것 같아요..
    얼집 출신이라서 무시하고 그런것이 아니라 유치원 졸업후 그 졸업생들이 많이 학교로 동시에 입학하면 적응하는데 유리해요..
    아는아이들도 많고 하니..
    그래서 앞으로 학교 입학을 이 동네에서 계속 할건지 그걸 한번 생각 해 보시고..
    근데 또 아이가 워낙 두루 잘 지내는 아이면 또 이게 크게 상관 없긴 해요.

  • 8. ....
    '14.10.20 4:17 PM (223.62.xxx.19)

    작년 제 모습이 떠올라 일부러 로긴해서 글남겨요. 저도 숲속에 있고 경쟁률 치열한 어린이집을 보내다 6세에 유치원으로 옮겨줬어요. 4년내내 같은 친구들 같은 환경에서 지내는게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이유에서요. 어린이집을 200프로 만족하고 보내던터라 고민 많았죠..결론은 지금은 잘했다 싶네요. 일단 아이가 너무 재있어해요, 어린이집은 이랬는데 유치원이 이래서 좋아 이러면서 새로운 친구들 사귀는 재미에 빠졌네요.위에 분 말씀하셨듯이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을 만들어 주는것 좋은겅 같아요. 제경우는 이랬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니 고민 많이 해보시고 좋은 선택 하세요

  • 9. 감사해요
    '14.10.20 4:23 PM (125.128.xxx.136)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집에 가서 의논해보고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해요.

  • 10. ....
    '14.10.20 9:22 PM (175.119.xxx.107)

    아무리 좋은 어린이집도 7세까지 다니는 건 아이들이 너무 지겨워해요.
    여건이 된다면 새로운 환경으로 바꿀 필요도 있어요.
    한 2년 다니면 애들도 지루해해요. 같은 친구들 같은 선생님들 같은 환경을요.
    저는 쭉 보내다 7세에 영어유치원으로 옮겨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352 극장 중간 광고타임제 넣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9 행복 2014/12/09 508
443351 식당추천요(급) 1 총무 2014/12/09 377
443350 팝송 정말 많이 아시는 분 답답한 저 좀 도와주세요. 15 체증 2014/12/09 1,533
443349 감기약 부작용 ..진료비 환불받을까요? 11 ^^* 2014/12/09 1,659
443348 아기 키우면 많이 행복한가요? 10 .. 2014/12/09 2,003
443347 침대 안 쓰는 데요 1 극세사 2014/12/09 689
443346 서울 대중교통비 왕창 올리고, 앞으로는 2년마다 자동인상 11 서민시장? 2014/12/09 1,084
443345 초등학교동창인데 저보고하는말이.. 17 대박사건 에.. 2014/12/09 4,258
443344 작년 두세번 신은 아이부츠 5 방글방글 2014/12/09 843
443343 선박 운항에 대하여는 선장이 전권을 가지고 있고 그 누구도 간섭.. 3 ..... 2014/12/09 427
443342 방사능 시멘트, 고철, 사료, 가리비, 폐타이어.. 1 . 2014/12/09 725
443341 수시 추가 합격가능성은 ? 5 2014/12/09 2,567
443340 잔머리가 심한데.. 딱딱하게 굳진 않고 고정력 있는제품 추천좀요.. 3 덴장.. 2014/12/09 751
443339 영작확인좀 부탁드릴께요..급해서요.. 6 rudal7.. 2014/12/09 432
443338 ”취재를 막지 말고 터진 수족관을 막아야죠.” 5 세우실 2014/12/09 1,389
443337 돈 펑펑 쓰고 싶다 8 희희희 2014/12/09 2,634
443336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12 ㅅㅇ 2014/12/09 4,513
443335 대한항공사건으로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사는게 허무합니다 4 sh 2014/12/09 1,189
443334 복많은 직장맘의 배부른 투정.. 25 ㅎㅎ 2014/12/09 6,329
443333 잘 못노는 가족이 모여서 뭐하고 .. 4 가족 2014/12/09 1,349
443332 돼지수육 살코기 어느부위 좋아하세요? 6 올리브 2014/12/09 1,543
443331 영어 질문 6 영어 2014/12/09 453
443330 급질문) 세탁기 물이 안나와요 ㅠㅠ 6 ... 2014/12/09 7,942
443329 여자들 많은 회사는 원래 이렇게 분위기가 살벌 한가요 10 ,,, 2014/12/09 3,857
443328 엄마 깨우는 아기영상 14 ^^ 2014/12/09 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