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고민 좀 도와주세요

5살남아엄마 조회수 : 817
작성일 : 2014-10-20 14:21:40

국공립 어린이집 4살부터 다녀서 지금 5살이에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이 6살부터는 숲체험활동도 주2회 하고, 국공립이라 먹거리도 잘 나오고, 2년 보내면서 불만이 없고 해서 7살까지 계속 보내려고 생각중이었는데요. 주변 선배언니들도 직장 다니면서 아이 보내기엔 어린이집이 낫고, 국공립이니 선생님 자질이나 운영 부분도 어린이집이 나을거라고 하구요.

 

그런데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 2명이랑 삼총사에요. 그런데 이 두 친구가 내년부터는 유치원으로 옮긴대요. 이유는 어린이집 공간이 너무 좁아서 남자아이들 지내기에 너무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고, 유치원이 학습적인 부분도 더 좋을 거라 생각해서인 것 같아요.

한 친구는 아파트 단지내 유치원에 갈 거고, 다른 한 친구는 추첨하는데 넣어보고 안되면 아파트 단지내 유치원으로 갈거라고 합니다.

그 유치원은 특별히 좋다 나쁘다 평은 모르겠고 그냥 단지내 있으니까 많이들 보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린이집을 계속 보내고 싶은데, 아이가 친구가 없어져서 많이 힘들어할 것 같아 고민입니다. 어린이집에 다른 남자아이들은 좀 소극적이고 여성적인 성향이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삼총사 말고는 거의 안노는 것 같구요.

 

제가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125.128.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
    '14.10.20 2:22 PM (125.128.xxx.136)

    또 한가지는 나중에 학교 들어갈 때 어린이집 출신(?)이라고 하면 혹시 무시당하거나 하지는 않을지 하는 걱정도 들고요.

  • 2. 빛과소금2014
    '14.10.20 2:29 PM (183.97.xxx.53)

    주변에 시설 좋고 교사 괜찮은 유치원이 있으면 옮기심이.. 근데, 어린이집 출신인것은 편견입니다. 부모가 일을하면 당연 어린이집에 가야 하잖아요?

  • 3. 지나가다
    '14.10.20 2:32 PM (14.52.xxx.104)

    어린이집 출신. 이런 건 생각도 못해봤어요.
    저는 국공립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이유는 원글님이 언급하신 것들이고요.
    세명이 다 함께 옮기는게 아니라면 굳이 같이 옮길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친한 친구들이 옮기고 나면 또 다른 친구들과 놀거에요. 지금은 친한 친구들이 있으니까 다른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겠지만, 상황이 바뀌면 아이들도 또 적응해야 하잖아요.
    아직 어린데, 환경이 한꺼번에 바뀌는게 더 걱정일 것 같아요.

  • 4. 네.
    '14.10.20 2:34 PM (125.128.xxx.136)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친구가 옮기려고 하는 유치원은 좋다는 평이 있는 곳은 아니에요. 그냥 무난한 듯 합니다.
    어린이집 출신이라고 하는 것은 초등학교 가서 아이들 또래관계에서 혹시라도 너는 유치원 안다니고 어린이집 다녔구나~하면서 따돌린다던지 하는 부분은 없을지 하는 우려였습니다.

  • 5. 메디
    '14.10.20 2:38 PM (218.233.xxx.23)

    가르치는 직종에 있어요.
    뭐든 사람 나름, 애 나름이에요.
    아 정말 참하고 바르게 잘 컸다 싶은 아이는 알고보니 부모도 바른 심성의 소유자였고
    뭐 이런애가 다 있느 싶은 아이는 아니나다를까 부모도...^^
    그래서 그 편견은 있네요. 어쩔수없이.


    적당한 시점에(6세 올라가는)
    새로운 친구들을 더 사귀는 환경에 처하는게 오히려 좋다고 봅니다.
    한 기관을 몇년씩 쭉 다녔을 때의 우려스러울 수 있을 점이 해소될 수 있거든요.

  • 6.
    '14.10.20 3:22 PM (125.128.xxx.136)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옮겼을 경우에는 금전적인 부담도 많이 늘어나는데 그만큼 만족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구요. 7살에 옮기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7. ....
    '14.10.20 3:53 PM (122.32.xxx.12)

    저라면 그냥 1년 더 보내고 7세때 유치원으로 옮기는것도 생각 해 볼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런건 있는것 같아요..
    얼집 출신이라서 무시하고 그런것이 아니라 유치원 졸업후 그 졸업생들이 많이 학교로 동시에 입학하면 적응하는데 유리해요..
    아는아이들도 많고 하니..
    그래서 앞으로 학교 입학을 이 동네에서 계속 할건지 그걸 한번 생각 해 보시고..
    근데 또 아이가 워낙 두루 잘 지내는 아이면 또 이게 크게 상관 없긴 해요.

  • 8. ....
    '14.10.20 4:17 PM (223.62.xxx.19)

    작년 제 모습이 떠올라 일부러 로긴해서 글남겨요. 저도 숲속에 있고 경쟁률 치열한 어린이집을 보내다 6세에 유치원으로 옮겨줬어요. 4년내내 같은 친구들 같은 환경에서 지내는게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이유에서요. 어린이집을 200프로 만족하고 보내던터라 고민 많았죠..결론은 지금은 잘했다 싶네요. 일단 아이가 너무 재있어해요, 어린이집은 이랬는데 유치원이 이래서 좋아 이러면서 새로운 친구들 사귀는 재미에 빠졌네요.위에 분 말씀하셨듯이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을 만들어 주는것 좋은겅 같아요. 제경우는 이랬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니 고민 많이 해보시고 좋은 선택 하세요

  • 9. 감사해요
    '14.10.20 4:23 PM (125.128.xxx.136)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집에 가서 의논해보고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해요.

  • 10. ....
    '14.10.20 9:22 PM (175.119.xxx.107)

    아무리 좋은 어린이집도 7세까지 다니는 건 아이들이 너무 지겨워해요.
    여건이 된다면 새로운 환경으로 바꿀 필요도 있어요.
    한 2년 다니면 애들도 지루해해요. 같은 친구들 같은 선생님들 같은 환경을요.
    저는 쭉 보내다 7세에 영어유치원으로 옮겨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838 뭘 보고 자존감이 높다고 하는건가요? 5 잘 모르겠어.. 2014/12/16 2,551
445837 거울 쉽게 청소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7 거울 2014/12/16 2,013
445836 드디어 넝심에서 허니버터 카피제품이 나왔네요... 3 과자 2014/12/16 2,001
445835 놀이공원 가려고 체험학습 신청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5 ... 2014/12/16 944
445834 회에 곁들이는 간장 어떤걸 사용하시나요?. 1 급해요;; 2014/12/16 394
445833 미혼인 내가 혼자 배추 30포기를 버무림... 10 ... 2014/12/16 3,811
445832 정윤회-문희상 무고죄로 검찰에 고소 5 88 2014/12/16 1,082
445831 밥 먹을때 한손에 숟가락,젓가락 다 쥐고 먹는거.. 10 궁금해 2014/12/16 2,176
445830 미용실 카드 대신 현금결제한다고 하면 .. 1 애상 2014/12/16 1,481
445829 하혈 겨울눈 2014/12/16 544
445828 말 잘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3 말 잘하려면.. 2014/12/16 854
445827 휴가 때 제주도 가서 곧 읽을 거에요, 책 추천 받아요~ 2 참나 2014/12/16 591
445826 22개월아기(이중언어) 어린이집고민. 3 berobe.. 2014/12/16 1,422
445825 시어머니 생활비 인상분 못내겠다는 동서 이해해야하는지요? 6 노후대책 2014/12/16 4,204
445824 반지,튀어나온 다이아 안으로 넣는거 얼마나 들까요 9 , 2014/12/16 2,481
445823 형님 시 어머니 저 ... .어떻게 처신하는게 옳은걸까요???.. 16 2014/12/16 4,078
445822 아파트가 너무 건조한데 건축자재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4 건조 2014/12/16 963
445821 생후 3개월 차 아이 몸무게 고민이요.. 4 룽룽이다 2014/12/16 1,462
445820 암웨이 칫솔 9 ........ 2014/12/16 2,880
445819 금 시세요 ㅠㅠ 오를까요?? 4 ... 2014/12/16 1,766
445818 사람을 안 좋아하는 나ㅡ.ㅡ 3 0.0 2014/12/16 1,375
445817 요즘 동경 날씨 어떤가요? 2 .. 2014/12/16 1,369
445816 밖은 더 지옥이라는말~딱 제애기이네요~회복이안돼네요 5 지옥 2014/12/16 2,850
445815 홍삼못먹는애들은 어떤영양제 사주면 좋을까요? 1 영양 2014/12/16 616
445814 이렇게 얄미워도 되는건가.. 8 나양이 2014/12/16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