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그만 두고 싶은데 남편 안쓰러워서 못그만 두겠어요..ㅎ

지치네요..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4-10-20 14:07:25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회사 그만 두고 싶은데...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편이 어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회사 생활하고 있는지

너무 잘 알다보니.... 혼자 삶의 무게 지게 하는 게 너무 안쓰럽고 미안해서 쉽사리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주말 저녁이면 또다시 지옥같은 일주일 시작이라며 서로 토닥이며 같이 힘내자 하고 있는데...

혼자 그만 두면 배신이겠죠?ㅋㅋ

아직 애는 없는 신혼 부부이지만.. 세상 아빠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가여운 존재들인지...

어떤 심정으로 힘겹게 사회생활 고군분투하며 자식들 키워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네요...

어릴 때 이직이 심했던 아빠를  참 많이 원망했었는데 이젠 오죽 힘들었으면..싶네요..

회사 일하다가... 푸념한번 몰래 남기고 갑니다..ㅎㅎ

IP : 121.145.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야맘
    '14.10.20 2:18 PM (218.38.xxx.34)

    힘내십시오!!

  • 2. 일하는 엄마
    '14.10.20 2:36 PM (14.40.xxx.9)

    새벽에 일어나 애 어린이집,유치원에 보내고 울면서 돌아서 회사가는 엄마들도 많네요
    세상에 아빠들만이 가여운게 아닙니다.

  • 3. 아직도
    '14.10.20 2:46 PM (203.228.xxx.14)

    맞벌이라도 할수 있으면 복받은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남직원에 비해 유리천장 어쩌고 해도..붙어있게 해주는것만으로도 전 감사하고 다니려구요.
    단 실속있게. 간도 쓸개도 다빼고, 늘 남직원 밑밥깔아주는 대신 인정은 없이 다녀요. 딱 거기까지.
    아이들, 남편 얼굴 보며 보람느껴요.
    이렇게 살다 보면 또 좋은날 오겠지.. 그렇게 믿어요.
    시댁에는 유세 톡톡히 합니다. ㅋ

  • 4. 글쓴이
    '14.10.20 2:46 PM (121.145.xxx.194)

    일하는 엄마님~ 공감합니다. 저희 엄마도 .... 그리 저희 키우셨기에..ㅎㅎ 부부 두 몸 가누고 살기도 이리 힘든데 무서워서 애 낳겠나 싶어요 ㅠㅠㅠ

  • 5. ,,,
    '14.10.20 2:58 PM (203.229.xxx.62)

    시간 여유 되시면 주말엔 남편하고 둘이 취미 생활이나 데이트 즐기세요.
    1일 코스로 바람 쐬러 다니셔도 좋고요.
    힘든 회사 생활에 숨통이 트이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126 조현아와 이부진, 두 재벌가 딸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12 와이즈드래곤.. 2014/12/11 5,303
444125 시판멸치액젓추천부탁해요 1 뻥튀기 2014/12/11 1,033
444124 나도 한턱내고 싶다. 7 음음음음음 2014/12/11 1,342
444123 매수자가 중도금대출을 받는다는데 담보제공? 12 노을2 2014/12/11 1,886
444122 혹시 초등선생님 계실까요? 한부모 가정 오픈하는거 어떤가요? 23 학부모 2014/12/11 3,250
444121 여당 ”종교인 과세 2년 더 늦춰달라”…사실상 무산 1 세우실 2014/12/11 429
444120 [댓글부탁]뉴욕에서 며칠 서울 왔다가는 친구에게 작은 선물로 뭐.. 9 가을언덕 2014/12/11 923
444119 머리가 ... .. 2014/12/11 429
444118 가스불앞에서 일하는사람 6 가스 2014/12/11 1,985
444117 ‘경비원 분신’ 아파트서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5 ㅇㅇㅇㅇ 2014/12/11 1,411
444116 혹시 한약사란 직업 6 궁금 2014/12/11 2,302
444115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상담ㅜㅜ 맙소사.. 2014/12/11 512
444114 구두로 재계약하면 금액 말했는데 전화왔네요 18 세입자 2014/12/11 1,803
444113 하와이안 항공 매뉴얼 2 웃어 보세요.. 2014/12/11 1,465
444112 이 여자분의 심리는 몰까요? 3 여자 2014/12/11 722
444111 변비 전혀 없는데두 치질 생기니요? 3 짜증나 2014/12/11 1,673
444110 절임배추받아서 그냥물뺀분이 많을까요 7 무지개 2014/12/11 2,078
444109 세계문학.한국문학 만화로 된 전집 있는 분 계세요~ , 2014/12/11 285
444108 32주 태아 콩팥 문제 있었던분? 8 미미 2014/12/11 2,388
444107 ‘불평등이 성장의 걸림돌’이라는 경고 1 샬랄라 2014/12/11 328
444106 (대학)강사는 어떻게 구인구직하는지요? 5 이제 40 2014/12/11 972
444105 학습지 연장..할까요 말까요?? 학습지 대체할 수있는 문제집은?.. 1 학습지 연장.. 2014/12/11 583
444104 너무예민한 성격인가봐요 2 고민 2014/12/11 802
444103 은성칼라밀대 밀대사용후기.. 2014/12/11 380
444102 연말모임 회식장소좀 추천해주세요 연말모임 2014/12/11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