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엄마입니다.
수학 중학교 선행과 5년 이상 다닌 영어학원 ...그리고 학교시험
영어는 학원에 다니고 수학은 집에서 그냥 합니다.
학교시험 2주전에는 하던 거 좀 쉬고 평소에 전혀 안했던 국어 사회 과학 그리고 학교시험수학공부합니다.
학교에 다니며 그날 배운거 복습하고 그리고 약간의 예습...
이렇게 성실히 지냈던 저의 때와는 달리 평소에는 영수공부에 그것도 이젠 어느정도의 중학수학예습과
영어는 범위가 넓다보니 지레 지치기도 하고 아이가 나름 힘드네요
물론 중고등 학부모님들께서는 비웃으실지 몰라도 저희 아이는 그렇습니다.
고학년 드니 아이들끼리 좀 실력차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구요
어느집이나 가면 정말 한 천권정도의 책이 책장 가득 있더군요
아이가 집에서 혼자 하니 그것도 현재 학교공부와는 별 상관없어 다른 공부잘 하는 엄마들에게
마음도 터놓고 정보도 얻고 그럴겸 얘기해보았는데...
하나같이 대답은 우리애는 따로 공부안하고 책읽기만 열심히 시킨다고 하네요
영어학원을 다녀도 책 수학도 책 학과 공부도 책...
다 책으로 해결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은 시간은 놀린다고 하네요
제가 아이 공부 얘기 꺼내니 다 하나같이 그렇게 말하네요
저희 아이는 학교시험 준비 열심히 합니다. 책도 읽지만 시험준비 따로 하구요
영어책 열심히 읽지만 단어 열심히 외웁니다.
과학책읽어도 과학 달달외우구요
우리 아이만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가요
엄마들이 하나같이 대답이 같아요 아무리 초등이어도 고학년 되면 준비할것도 많고 공부량도 전과는 다르게
좀 해야 되는데....엄마들의 가식인지...저의 아이가 독서부족인지 ...정말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