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소풍인데 잊었다가 겨우 도시락쌌네요.
이번에 월요일이더라고요. 주간계획표 보고 월요일이네 하고는 잊어버렸어요. 아침에 눈을 떠서 씻고 나오다 생각나더라고요.
그때 시간이 7시 30분에 애는 8시10분에 나가거든요.
헉 하고는
어제 남긴 미역국과 계란후라이 밥만 퍼주고는
애 식탁에 앉혀놓고
날치알 씻은김치 김 밥통밥ㅠ 뭉쳐서 주먹밥만들고
냉동치킨강정 전자렌지 돌리고
물병에 시판 오렌지 주스 부어넣고
간식으로 냉동실에 있던 감말랭이 지퍼백넣고
체육대회때 남아서 집에서 돌아다니던 과자 몇개 지퍼백에 넣어서
보냈네요. 휴우
근데 보내놓고 보니 좀 좋은거 있죠
장도 따로 안보고
간단하게 미션을 클리어한 느낌
ㅋㅋㅋ
1. 왕눈이
'14.10.20 9:55 AM (223.62.xxx.106)어쨌든 도시락 싸서 보낸게 중요하죠 뭐~
아이도 평소와 다른 소풍 도시락에 더 좋아할 듯 해요^^2. ^^
'14.10.20 9:57 AM (118.38.xxx.202)이것도 기본 솜씨가 있는 분이니 갑자기 후다닥도 가능하지 요리 못하는 사람은 생각도 못할 일이네요.
저는 예전에 애 소풍 잊어먹고 유치원 결석 시킨 일이 기억나요.
그때 장마로 집 누수가 있어 딴데로 피신을 갔었거든요.
하필 그날이 애 소풍날이라.. 그걸 알고 우리 애가 크게 엉엉 울던 기억 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미안하더라구요.3. 저는
'14.10.20 10:01 AM (175.118.xxx.50)어ㆍ어ㆍ어ㆍㆍ하다 그냥 보내고 도시락 갖고 소풍지 찾아갔을 것 같은데ㆍㆍㅎㅎ.
위기대처 능력이 좋으시네요ㆍ4. ..
'14.10.20 10:07 AM (14.52.xxx.31)우와.. 진정 감탄!!
손이 빠른 분인가봐요. 전 그냥 포기했을듯 ㅋㅋ
근데 오늘 서울은 비오는데 나가면 애들 고생이겠어요..5. --
'14.10.20 10:11 AM (112.184.xxx.179)저 손이 빠른가봐요 으쓱;; 은 아니고 당황해서 부엌이 난장판이예요 비닐장갑이 3-4개나 팽개쳐져 있고 ㅋㅋ 지방이라 비는 안오고 날이 흐리긴 하네요.
6. ,,
'14.10.20 10:43 AM (116.126.xxx.4)전 워낙느려서 옷 입고 근처 김밥김에 갔다오기도 빠듯한 시간이네요 대단쓰
7. 오오오
'14.10.20 10:44 AM (222.237.xxx.149)진짜 손 빠르시네요! 저 같으면 뜨어어어 하다가 일단 애 보내놓고 김밥 싸서 소풍지로 따라갔을지도 몰라요ㅠ_ㅠ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8. 저도
'14.10.20 10:58 AM (112.146.xxx.135)며칠전에 김치씻어서 김치김밥싸서 보냈네요
다행이도 우리아들 김치를 좋아하네요.9. ..
'14.10.20 11:40 AM (121.144.xxx.56)미션 클리어 ㅋㅋ
10. 차라리 그렇게라도 싸서 보내는게 낫지...
'14.10.20 12:32 PM (220.117.xxx.25)우리 딸 말로는 편의점 삼각김밥 세개 덜렁 싸오는 애도 있고 파리바케트 샌드위치 포장된거 가져왔는데 하루전에 사다놨는지 물러졌더라고...엄마는 안보니까 모르지만, 애들끼리 도시락 다 서로 보고 평도 하고 합니다. 조금만 신경써 주세요. 맛없는 도시락 폭탄이라고 싸온 아이가 비닐봉지에 넣어서 던지고 놀았다고 하더이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4449 | 1박2일 몇시외 | 일박이일 | 2014/11/09 | 667 |
434448 | 슈돌 추사랑 5 | ㅇㅇ | 2014/11/09 | 4,617 |
434447 | 회사에서 부가세 담당하시는분 1 | 83 일 | 2014/11/09 | 1,361 |
434446 | 유럽여행시 준비물.센스많으신 82분들게 여쭤요. 20 | 부탁드려요... | 2014/11/09 | 12,695 |
434445 | 샴푸도 상하나요?? 2 | .. | 2014/11/09 | 1,807 |
434444 | 미생보니 상사회사들 참 힘든거 같아요ㅠㅠ 8 | .. | 2014/11/09 | 3,827 |
434443 | 부모님의 결혼 반대 35 | ㅇㅇ | 2014/11/09 | 6,542 |
434442 | 억울해 미칠거 같은 일을 당할때 어떻게 털어내시나요 11 | ㅇㅇ | 2014/11/09 | 2,778 |
434441 | 식기세척기 잘사용하는 블로거 아시는분! 2 | 얼음동동감주.. | 2014/11/09 | 1,683 |
434440 | 초등아이 데리고 서대문구 가재울3.4구역 어떤가요?? 4 | 이사.. | 2014/11/09 | 3,449 |
434439 | 장염으로 응급실간 4개월 아기 사망 40 | ........ | 2014/11/09 | 62,619 |
434438 | 박근혜 정부 공약 중산층 70%는 100% 성공이라 확신합니다.. 2 | 국민행복시대.. | 2014/11/09 | 1,178 |
434437 | 지방이 고향이신분들 수도권으로 상경하면 다시 지방 안오고 싶나요.. 6 | ㅁㄴ | 2014/11/09 | 1,941 |
434436 | 베이비슈 어디가 맛있나요? 1 | .. | 2014/11/09 | 913 |
434435 | 오이,,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을때요. 4 | . | 2014/11/09 | 1,282 |
434434 | 30대초반 유부남과 스무살 여자애의 불륜 ㅜㅜ 13 | 휴 | 2014/11/09 | 19,620 |
434433 | 한옥의 불편한 진실을 쓰신분에게.... 56 | 역사초보생 | 2014/11/09 | 5,045 |
434432 | 소변색이 너무 노란건 왜일까요? 7 | 소변색깔 | 2014/11/09 | 15,539 |
434431 | 관 속에 안 들어 간 꿈 | 오리배 | 2014/11/09 | 561 |
434430 | 독서실에 가서 멍때리고 있어요 1 | 82쿡스 | 2014/11/09 | 1,090 |
434429 | 영어단어를 그림으로 익히는 사이트가 뭘까요? 1 | 영단어 | 2014/11/09 | 1,162 |
434428 | 증여세 | 만추 | 2014/11/09 | 684 |
434427 | 호박에 대해서 물어볼께요 3 | 호박 | 2014/11/09 | 770 |
434426 | 쥐색 코트 별로일까요? 8 | ... | 2014/11/09 | 2,440 |
434425 | 미생 회사 ㄷㅇ인터내셔널 엄청 들어가기 힘든 회사네요 3 | 그래안녕 | 2014/11/09 | 9,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