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아야될까요?

...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4-10-20 02:36:27

20살때 대학1학년때부터 제가 좋아해서 사겼던 남친이 있습니다.

10년 가깝게 사귀고 있고.. 지금도 사귀고 있어요

그러다가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서로 호감을 느끼고..

제가 남친이 있는걸 알면서 잠자리까지 했습니다. 총 세번 이었네요.

그 남자는 여자친구가 없고요.

 

대학때 사람 결혼식이 있어서 남친이랑 같이 참석했습니다.

물론 남친이랑 같이갔고.. 사람들 다 니네 완전 부부같다. 다음번은 니네아니냐 언제결혼하냐 등등

 

하루 남친만나고 하루 그남자만나고 그런식으로 살다가

대학때 친구들 잔뜩 만나니

밀실에서 나온것같고 제가 마냥  강아지년같고.. 참 부끄럽더군요

결혼언제하냐는 친구들말에 남친은 곧 한다고.. 저랑 결혼할 것 같이 말하더군요.

 

결혼할 여자는 딴남자랑 모텔다니고 있는데...

남친이랑 헤어질 생각은 없고 남친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남친이 저에게 크게 상처준게 있어서 한편으로 증오하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가 있어요

새로 만난 남자는 그 부분을 풀어줄것만 같고.. 무엇보다 그런 상처를 받은 적이 없는 사람과

관계 맺는다는 것이좋습니다.

하지만 남친과 헤어질 생각도 없고

새로 만난 그 남자도 서로 사랑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제가 남친잇는것도 알고

저랑 결혼할 생각도 사귈 생각도 없나보더라고요

 

남친은 저에게 큰 상처를 줬엇지만 저를 지금 사랑해주고.. 경제적으로도 괜찮습니다.

그 남자 전까지는 안정적으로 사귀고 있었고요.

하지만 10년가까이 사귀니 성적으로는 그다지 매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자고싶은 마음도 안들고 자도 그다지 좋지도 않고요,

하지만 새로 만난 남자와는 장난 아닙니다.

뒷모습만 봐도 섹시하다는 생각들고요.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남친은 제가 홀딱벗고 모텔 월풀욕조에

누워있어도 처다도 안보는데.. 새로만난 남자는 저에대한 호기심..이랄까 관심이 장난아닙니다.

당연한거겠죠 10년사귄거랑 만난지 얼마안된거랑 같겠습니까만은..

남친있는 상태에서 딴남자랑 자는것도 너무 자극적이고 좋고

새로 만난 남자랑 잠자리도 너무 만족스럽고 이 남자 손도 예쁘고 몸매도좋고 잘생겼고..

너무 좋은겁니다. 하지만 성격도 안좋고... 살기에는 남친이 훨신 나아요. 이 남자랑은 대화도 잘안통해요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남자랑 계속 자고 싶지만

이제 관둬야할까... 헤어지기는 싫고.. 그냥 깊은관계가 아닌 만나기만 하는 관계로가야되나

그렇다고 이남자와 잠자리를 포기하기는 싫고

하지만 포기하여야하나

유혹이죠..

내일이라도 일끝나고 이 남자와 모텔갈수도 있습니다.

저도 내일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겠지만

하지말아야할지... 참아야할지

그냥 본능대로 놀아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남자와 자고싶긴 하네요..

남친이랑 자고싶은 생각은 안생기는데...

IP : 175.113.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0.20 2:51 AM (175.113.xxx.63)

    그러니깐 다시는 하지말고 참아야 되는거라는건가요? ㅠㅠ 욕만하지마시고
    정말 어떻게 하는게 저에게 옳은길인지 조언해주세요 ㅠㅠ

  • 2. 원글
    '14.10.20 2:53 AM (175.113.xxx.63)

    지나가다/ 그렇군요.. 남친도 벌받고있는거네요
    마음 바꾸도록 해볼게요...

  • 3. 어휴
    '14.10.20 3:43 AM (211.36.xxx.124)

    입장바꿔 님남친이 그러고 다닌다고 생각해봐요
    딴여자랑 자고다니면서 양다리 걸치면 어쩔거같나요?남친이알게되면 님 계속 사귈거같나요?
    남친 놔줘요 불쌍하네요
    속궁합맞는 새로운남자랑 만나던지 말던지ㅡㅡ모르죠 또 속궁합남자도 님말고 다른여자랑그짓하고다니면서 양다리 걸칠지도

  • 4. ㅁㄴㅇㄹ
    '14.10.20 4:57 AM (182.226.xxx.10)

    헤어지셈
    이미 사랑의 기간이 끝난거임
    차라리 2년, 3년 가고 식어버리는 사랑이었으면 사랑이 끝났을 때 뒤돌아봤겠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어서... 사랑이 끝난 것을 인정을 못하는거

  • 5. 하이
    '14.10.20 8:23 AM (220.76.xxx.23)

    70바라보는 할머니가 하는말잘들어요 첫남자보내고 두번째남자하고살어요
    첫번남자가 밤일이 시원치안고만 그런첫남자하고는 못살아요 두번째남자를
    몰랐으면 모를까 깨끗이 첫남자 놓아줘요 바람피우고 너무뻔뻔해요
    적어도 죄의식은 가져야지.

  • 6. ㅇㅇㅇ
    '14.10.20 8:35 AM (211.237.xxx.35)

    이건 낚시같지는 않은데....... 뭐랄까.. 성의껏 쓴 개소리를 읽은 기분이랄까..
    뭐 양손에 떡쥐고 그러고 사니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그러다 피임실패라도 되면 애는 누가 아빠인지도 모르게 되고 뭐 그런거 아니겠나요?
    인생 힘들고 머리 아프게 살지 마요..
    그냥 원래 남친은 좋은 여자 만나라고 헤어져주고 두번째 남자랑 평생 꿈같은 섹스 하면서 사세요.

  • 7. 인생 종치고
    '14.10.20 9:42 AM (211.59.xxx.111)

    개망신 실컷 당해봐야 아 이건 아니었나보다 할려나봄

    아가씨는 남친과 결혼할 자격이 없으니 알아서 헤어지세요
    두번째 남자랑 사귀든말든 알아서 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164 이런 성향의 남자..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12 !! 2014/10/20 3,196
428163 판교 유가족 모든 합의 끝났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번 유가족중에.. 18 선처요청 2014/10/20 9,062
428162 제주도 칼호텔이요,, 3 살빼자^^ 2014/10/20 1,827
428161 이ㅂ헌 얼굴을 다시 보내네요 2 2마트 2014/10/20 2,327
428160 잠많은 남편인데요 3 대화가 필요.. 2014/10/20 1,110
428159 삼성 이부진씨 이혼했네요. 재산분할 등 협의 끝났다 하네요. 27 ... 2014/10/20 23,053
428158 부동산 복비 관련 질문이요~~~ 3 부동산 2014/10/20 723
428157 CC크림이란게 있단 걸 처음 알았어요. 10 조언 2014/10/20 4,138
428156 한달넘는 묽은 x. 문제 입니다 3 향기목 2014/10/20 1,048
428155 하타요가 잘 아시는분 1 궁금해요 2014/10/20 847
428154 양도받은 휘트니스 회원권 다시 양도할수 있나요? 휘트니스 회.. 2014/10/20 405
428153 더샘 화장품 품질이 어떤가요? 1 피부미인되고.. 2014/10/20 2,341
428152 강아지 미용 스트레스... 3 오늘하루 2014/10/20 1,458
428151 저 판교서 일하는데요 63 ㅇㅇ 2014/10/20 22,483
428150 5만원 지폐 회수안되고 고액 상품권 급증…지하경제에 악용되나 3 세우실 2014/10/20 972
428149 시댁갈때 어느정도 꾸미고가세요? 20 .. 2014/10/20 4,525
428148 무릎 잘보는 병원 추천부탁 드려요. 급해요 1 급해요 2014/10/20 863
428147 교통사고 관련 도움 말씀주실분 계신가요? ... 2014/10/20 383
428146 아들 잠버릇좀 봐주세요 이렇게 자는사람도있나요? 커피나무 2014/10/20 392
428145 가래떡 썰기요 1 말똥이네 2014/10/20 1,008
428144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어린아이들.. 10 ... 2014/10/20 2,966
428143 눈치가 보여서 염불소리 작게 10 ㅎㅎ 2014/10/20 1,380
428142 대법 "MBC, 신경민에 배상하고 정정보도하라".. 샬랄라 2014/10/20 722
428141 냉장고 전자파가 얼마나 될까요? 2 냉장고 2014/10/20 4,486
428140 친구가 베이커리카페 오픈하는데 어떤 화분이 좋을까요? 10 화분 2014/10/20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