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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겉절이 담궈 봤어요

,,,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4-10-19 21:40:02

주말에 엄마집에 안갔더니 김치가 똑 떨어 졌어요 좀 있긴 한데 다 시었고..제가 신김치는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겉절이 사러 마트 갔더니 너무 비싸요

알배추인가가 1000원에 한통이라고 있길래 무턱대고 들고 왔어요

조회해 보니 부추도 들어가고 뭐 그런다는데

그딴거 없음

그냥 배추 반쪽 썰어서 마늘 있길래 집어 넣고

절이라길래

엄마가 얼마전 준 굵은 소금 대충 집어 넣고

절엿는데 이게 맞게 절인건지 뭔지..-_-

사온 멸치액젖조금씩 넣어가면서 간 봐가면서 했지만

먹을만 하네요

이게 겉절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비싼 겉절이 그만 사먹고 직접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뿌듯 하네요 ㅋ

이제 김치도 담글줄 알다니 ㅋㅋㅋ 내가 대견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12.168.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4.10.19 9:46 PM (115.136.xxx.178)

    레서피 좀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 2. ??
    '14.10.19 10:03 PM (39.7.xxx.187)

    마늘을 넣고 절이면 ..
    물로 한번 행궈줘야 할텐데..
    이해가 안갑니다.

  • 3. 맞아요
    '14.10.19 10:05 PM (175.192.xxx.234)

    음식이라는게 하면할수록 늘더라구요~^^
    전 신혼때부터 남편도시락을 10년싸느라 주3회 밑반찬 해놓느라 못하는 음식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도시락도 안싸고 김치도 친덩에서 갖다먹다보니 김치담그는게 겁나네요.

  • 4.
    '14.10.19 10:38 PM (175.210.xxx.243)

    결혼 20년 다 돼가는데도 김치 제대로 못 담궜는데 음식은 하면 할수록 는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레시피 검색도 하고 연구도 하고 경험을 하니 요령도 생기구요, 저도 오늘 김치를 담궜는데 애들이 맛있다네요. 양념 버무릴때부터 향긋한 양념냄새가 나서 맛있겠단 감이 왔었죠.
    저같은 초보는 무조건 레시피대로 하는게 답인것 같아요. 82쿡에서 요리 정보 나눠주시는 많은 분들께 넘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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