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입장에서 듣고 싶어요

뭘까 조회수 : 4,658
작성일 : 2014-10-19 19:13:20
손아래 시누이면서 올케한테 시부모에게 잘하라는둥
솔직히 시누이 입장에선 새언니 니가 맘에 안든다는둥
이런식으로 참견하는 분 계시나요?
다른문제에선 터치가 없는데 유독 자기부모 문제로
이래 저래 훈수두는 손아래 시누이는 오빠 아내가
자기보다 윗사람이라는 개념자체가 아예 없는건가요.?
아니면 아직도 자기는 시댁식구라서 내가 너보다 갑이다
이런 개념으로 참견하는건가요?
자기가 나서면 올케가 내부모에게 좀 더 잘할것이란
마인드가 깔려있나요?
시누이 이신분들 대답 좀 해주세요

저도 시누이긴 하지만 일체 올케랑 통화조차 안하거든요
집안어른에게 잘하던지 못하던지 제가 나설일은 아니라
생각하고 용건이 있어도 오빠랑만 의논하구요
IP : 223.62.xxx.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4.10.19 7:16 PM (112.168.xxx.46)

    저는 미혼이고 위로 새언니 밑으로 올케가 있는데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단 한번도 전화해 본적도 없고 뭐라 말한적도 없어요
    제가 좀 성격이 개인주의가 강하기도 하지만
    그냥 둘만 잘살면 되지..하는 마인드가 있거든요
    그런데 요즘 처음으로 하고 싶은때가 있긴 있어요
    너무 부모님을 자기 편의대로 부려 먹을때가 점점 심해져서요
    그것 때문에 부모님이 스트레스 받고 편찮으시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자기 친정엄마는 정말 애뜻하게 챙길때요
    희생은 제 부모님이 다 해주고 있는데 챙기는건 자기 엄마 아빠만 챙길때
    짜증 나죠
    그런것만 아니면 그냥 둘만 잘살면 되다 생각해요

  • 2. 성내는게 아니라
    '14.10.19 7:19 PM (223.62.xxx.42)

    여기도 분명 그런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어떤 마인드로 그러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전 오빠 와이프기 때문에 제맘에 안들어도
    아랫사람으로 이래라 저래라 안하고 살아서요

  • 3. 그런 시누이가
    '14.10.19 7:30 PM (122.36.xxx.73)

    여기다 댓글 달리가 없지요...자긴 다 안그런다 생각할테니...
    제 손아래시누이가 그래요.자기가 꼭 시어머니마냥 온갖 잔소리 끝내줍니다.집안 대소사 자기 맘대로 이끌려고 하고 그게 시부모님 맘에 드는 거라고 생각해요.뭐 다들 앞에서 끌고가는 사람 하기 싫어하는 타입들이라 그 시누이말에 다 끌려다니고 시부모님도 어쨌든 그 시누이가 뭐라 하면 무슨 일이든 다같이 하는 일이 생기니 그냥 그렇게 하자고 하시고...결국 작은 시누이가 나한테 일시키는 모양새가 되어버려 정말 기가막히죠.지딴엔 지가 그렇게 하면 내가 지네 부모한테 더 잘하게 될거라고 믿어서 그러는것 같은데 전 아예 만나러 가지 않았어요.시부모님도 꼴보기 싫고 남편까지 미워지고...지 결혼하고 나서 그나마 친정이랍시고 내앞에서도 지네 시부모 욕하다가 흠칫 한적도 몇번 있고 지네 시댁 조카 흉보다 멈칫하기도 하고...뭐 나도 그들과 만나는 일을 최소한으로 하니까 더이상 걸리적 거릴일 없지만 아직도 자기네 엄마가 자기친구를 며느리 삼고싶어했다는둥 오빠네는 같이 안보면 좋겠다는 둥 그딴 소리 한거 생각하면 열불나요.그때 바로 주둥이를 꼬매줘버릴걸..하는 생각도 들고.자기가 그런 말 한거 기억이나 할까요? 자긴 언제나 잘했다고 생각할걸요.

  • 4.
    '14.10.19 7:33 PM (211.219.xxx.101)

    그 마인드를 알려고 하지 마세요
    새언니나 올케가 내 부모한테 잘해드리면 너무 흐뭇하고 기쁘겠고 잘못해드리면 화도 나고 울컥한건 사실이겠지요
    하지만 남자형제 부인한테 잘해라 말아라 그런 이야기를 하는건 말이 안되는 일이죠
    그런다고 잘하겠어요
    더 엇나가면 엇나가지..
    남자형제한테야 섭섭하다고 좀 잘해드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자기가 뭔데 맘에 드느니 안드느니 하나요
    자기랑 살자는것도 아닌데
    그냥 그런 말 들으셨으면 무시하세요
    그 사람 인격이나 수준이 그것밖에 안되는거에요
    시누이의 문제인거죠

  • 5. 여자들이 좀 그래요
    '14.10.19 7:37 PM (180.65.xxx.29)

    저희 시누도 지는 시댁 피해 이민가서 시부모 돌아가셔도 안오더니
    저보고는 지엄마 방닦는것도 못봐 엄마가 걸래들고 있음 냉큼 달려가 제가 할께요 해야지 왜 앉아 있냐고
    우리엄마 같은 시모 어딨냐고 복받은줄 알라며 자기 시댁 욕을 불라불라

  • 6. 시누이이자 올케
    '14.10.19 7:57 PM (175.194.xxx.204)

    전 시누이든 올케든 일체 전화도 잔소리도 안합니다
    가끔 만나면 좋은말 웃긴말(개그) 하다가 헤어질때 한번 안아주고 와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시누 올케 둘다 저한테 잘하고 맨날 놀러오라고 하네요
    절때 안가지만;;

  • 7. ..
    '14.10.19 8:12 PM (180.230.xxx.83)

    저 시누이 입장인데
    시어머니 목소리 아니고 올케가 부모님께 잘하면
    정말 고맙고 못하면 정말 속상해요
    어쩔수 없나봐요
    오히려 엄마한테 새언니한테 아무말 안한다고
    엄마랑 얘기하다 엄마랑 언성 높아져요
    참는엄마 때문에 어렸을때는 새언니한테 직접
    얘기하곤 했는데 나이가 드니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그냥저냥 지내요
    속은 부글부글 끓어도 얼굴은 웃으면서

  • 8. ,,
    '14.10.19 8:19 PM (182.226.xxx.58)

    요새 그럼... 남편하고 살 여자가 몇이나 될까요..
    역지사지해야죠.
    자기 오빠 편하게 사는게 가족의 행복인데..
    뭐하러 분란을 만들어요.
    사기나 도박, 유흥에 빠져 가정을 등한시 하지 않는 이상
    각자 가정 알아서 사는 것이고 ..
    부모에게 서운한 일 있으면 부모가 자기자식인 남편에게 직접 말해야죠.
    우리나라는 결혼하면 이미 성인 되어 독립한 새로운 가정이라는 인식 자체가 아직 없는 것 같아 정말 답답해요.
    물론 결혼하면서도 부모님에게 정신적 물질적 독립이 우선이지만..

    저도 시누이이자 올케인데 절대 전화나 잔소리 안합니다.
    우리집에 집들이 같은 일로 방문해도 손님이니까 설겆이 같은 것도 못 건드리게 해요.
    각자 가정 터치하지 말고 행복하게 사는게 연결된 모든 가정의 행복임을 깨달았음 좋겠네요.

  • 9. 답이 없어서
    '14.10.19 8:26 PM (182.226.xxx.58)

    결국은 원글님 원하시는 답은 저런 시누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인가인데..
    당해보지도 못했고 해보지도 못해서.. 뭐라 조언을 못 드리겠어요.
    다만 상식적인 것은 아니구요.
    남편이 중간에서 해결사 노릇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시누이 전화 아예 차단시키고 간섭 못하게..
    부모님도 할 말씀 있으시면 남편에게 직접 하게 해야죠.

  • 10. 이런경우
    '14.10.19 8:30 PM (125.137.xxx.16)

    시누이가 아직 어린경우가 대부분일거같네요
    정신적으로 미성숙일때 타인에게 이래라저래라하게됩니다
    그시간에 지단도리 하겠습니다
    울엄마 안쓰러우면내가 한번더 고생하자 내가 한번더 뵙자 이렇게 맘을 바꿨습니다
    아마도 잘은 모르지만 오빠혹은 남동생의 기대치를 많은부분 올케가 책임진다는생각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시누보다 어른이라면서 시누한테 어른다운모습 확실히 보여줘 다시는 그런얘기 입밖에 안나오게 겠습니다
    가족이란게 쓴소리도 하는거지 넘한테야 이런저런소리못하는거지
    우리언니는 어릴때 말안듣는다 싶음 골방에 끌고가 무섭게 야단쳤던기억이
    그이후론 다시는 언니말 거슬러본적이
    이렇게 시누잡을자신있음 해보세요 어른답게

  • 11. 출가외인
    '14.10.19 8:31 PM (203.226.xxx.15)

    시절 시집간 딸과 올케는 만날 기회도없었으니 갈등도 없었죠 윗분 말 씀대로 사기 도박 외도 같은 범죄 저지르지않는 한 남자형제 살리며가정이루는 올케에게 먼 소릴 합니까
    자기 부모한테 잘해라마라하는거
    자기부터 잘하면 되는거고
    못 해도 시누권한밖이네요 부모님 들 복이죠

  • 12. 아 열받네요
    '14.10.19 8:32 PM (121.160.xxx.133)

    제 막내시누가 딱 원글에 써있는대로 저랬어요.
    어찌나 기분나쁘고 불쾌한지..ㅠ
    만날 일 있으면 그전부터 스트레스에 후에도 계속 생각나고.
    진짜 우습지 않나요? 어이가 없어요. 그러면 더 하기 싫어지는데 말이예요.
    저도 사연 많은데 다 각설하고..
    결혼20년차 다행히 지금은 1년에 한두번 마주치네요.

  • 13. ...
    '14.10.19 8:45 PM (61.253.xxx.22)

    함부로 손위올케에게 훈계질을 하다니 그걸 가만히 듣고 계시나요?
    주제넘는 소리를 하고 있다는것을 깨닫게 해줘야죠

  • 14.
    '14.10.19 9:13 PM (223.33.xxx.96)

    못된거에요 더이상 생각할필요없구요
    가만있음 확실히 만만히 보는건 어쩔수없어요

  • 15. ...
    '14.10.19 10:06 PM (180.229.xxx.175)

    저도 시집오니 시누이가 부모님께 잘하라고...
    그건 안하느니만 못한 병신같은 말이에요...
    저도 손위 시누이지만 그런말은 안했어요...
    제 부모에겐 제가 잘하면 되는거에요...

  • 16. ...
    '14.10.19 10:07 PM (180.229.xxx.175)

    그런 시누이와는 대화 가급적 마시고 짧게 하세요..
    말 섞을수록 뒷목 잡아요...
    전 정말 손아래 시누이였음 때렸을거에요...
    주먹을 부르는 스타일~

  • 17. 드라마가 문제
    '14.10.19 10:35 PM (125.135.xxx.60)

    드라마가 여자들을 세뇌시켜놔서
    그 시누는 결혼한 여자는 당연히 남편의 부모를 극진히 대접해야한다고 생각할거에요
    자기가 결혼해서 남편의 부모와 가족들이 같은 요구를 할때 어떤 느낌인지 직접 느껴보면
    아하 드라마가 틀렸구나 할거에요
    드라마에서는 결혼한 여자들이 궁궐의 궁녀처럼
    다소곳이 시집 사람들 수발을 들고 있잖아요

  • 18. ....
    '14.10.19 10:39 PM (115.139.xxx.9)

    전 저희 친정에서 하도 차별을 해서 그런가 신경끄고 살게 되던데요. 화도 안나구요. 그냥 알아서 해결들 하시라는 입장이에요. 시누이 노릇ㅂ하는 분들 엄청 사랑받고 귀하느대접 받아서 그럴거 같은데여.

  • 19. 어휴........
    '14.10.19 11:00 PM (36.38.xxx.235)

    시댁에 며느리가 무조건 굽실거려야하고 종처럼 굴어야 하는 건 아니지요.

    그런 시대도 아니고....

    그걸 요구하는 시가도 왠만한 집에서는 찾기 힘들 거예요.

    근데 원글님이 크게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요.

    오빠의 아내가 웃사람이라뇨......

    시누이가 아랫사람에 해당하지는 않아요.

    물론 손아래면 나이많은 언니에게 깍듯하게 대하는 게 우선이긴 한데요,

    그렇다고 올케가 연장자일수는 있어도 웃사람은 아니지요..^^

    시누이가 화나게 하는 만큼 원글님도 잘못생각하고 계신부분이 있네요.

  • 20. 아아오우
    '14.10.19 11:02 PM (61.38.xxx.170)

    미친시누네요. 오빠한테 얘기하라 해요. 니네부몬데 왜 나한테 잘해라 마라냐구요

  • 21. 판단은
    '14.10.20 1:01 AM (58.143.xxx.178)

    시누쪽 얘기까지 들어본 후 해봐야 압니다.
    간혹 철부지 미혼인 경우 오버하는 경우 있는데
    결혼하거나 결혼한 친구들 얘기 참조 나중 깨달음이
    있어 보이더군요.
    갠적으론 친모 주구장창 올케.못마땅해 하더니 전
    절대 맞장구쳐준적없음 오히려 올케편이였고 식구라
    생각했기에 근데 시누짓 안하니 뒤에서 조용히 올케짓
    해오왔다는걸 마흔이 넘어 깨달있음. 그냥 조용히
    평행선으로 시댁재산 눈독드리지 말고 서로 선 넘지
    않음 된다 봅니다. 앞에서 표현하는 쪽이 예측 판단이라도
    일찍 섭니다

  • 22.
    '14.10.20 1:31 AM (112.154.xxx.242)

    저는 시누는 없는데 남편이 시누 노릇해요. 울 엄마 고생많이 했다고 짠하대요 근데 웃긴 건 결혼 전에는 명절때 집에도 잘 안가고 부모님 생신도 쌩깐 거 제가 다 알거든요ㅡㅡ그리고 시어머니는 평생 전업주부하시고, 시집살이가 뭔지도 모르시는 분인데 뭘 고생하셨다는 건지 남편말에 공감이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688 30대 후반 시술문의 2 문의 2014/12/07 678
442687 조카 선물 챙기기 1 궁금이 2014/12/07 635
442686 나이 30인데 모솔입니다 20 이루미 2014/12/07 7,250
442685 정시원서접수~~ 1 오늘~~~ 2014/12/07 1,414
442684 로드샵 브라운 펜 아이라이너 추천 부탁드려요^^ 2 렛미인 2014/12/07 1,631
442683 처음엔 국가기밀 유출 어쩌구 하더니... 1 대합실 2014/12/07 750
442682 직업 속이는 남자 많네요 8 ㄱㄱㄱ 2014/12/07 3,502
442681 무플절망)베란다 결로 현상 잘 아시는분 4 인테리어 2014/12/07 2,565
442680 영국여권 한국에서 만들기 1 여권 2014/12/07 709
442679 IMF 보다 더 힘든 시기가 옵니다. 36 엄훠.. 2014/12/07 21,085
442678 고등수학과정 순서 좀 알려주세요 2 모르겠어요 2014/12/07 9,428
442677 외국교수에게 성추행당했는데, 이거 심한 발언이죠 7 음음 2014/12/07 2,322
442676 고기집 알바학생 팁?주고싶은데 언짢아할까요? 19 루비 2014/12/07 4,709
442675 미역줄기로 또 뭐할수 있을까요? 1 미역줄기 2014/12/07 394
442674 공무원들 계속 근무지가 바뀌던데 몇년에 한번씩 옮기나요? 구청 시청 .. 2014/12/07 813
442673 미용실 예약 시각에서 한시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 (글 내용 있어.. 미용실 2014/12/07 802
442672 다행이다 1 가사 좋아 2014/12/07 414
442671 철산역에서 전철타고 갈수있는 마트있나요? 8 뚜벅이 2014/12/07 840
442670 의대 , 치대 3 궁금 2014/12/07 2,407
442669 휴대폰으로 82속도 잘나오나요? 9 ㅡㅡㅡㅡㅡ 2014/12/07 776
442668 피아노 띵똥거리는거 3 2014/12/07 756
442667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써 볼게요 신자만 4 시나잠 2014/12/07 793
442666 심장이 크게 한번씩 뛰는 것을 느껴요 10 2014/12/07 2,979
442665 봉하장터 김장김치랑 김치만두 정말 맛있나요? 12 봉하마을 2014/12/07 3,426
442664 목감기약을 먹었는데 속이 너무 쓰려요 왜그럴까요? 1 ^^* 2014/12/07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