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룸 사는데 이럴때가 제일 무서워요 ㅠㅠㅠ

... 조회수 : 4,345
작성일 : 2014-10-19 18:37:26

원룸 1층에 2층 올라가는 계단 바로 밑에 제 방이 있어요

독립한지 몇년 되서 이제 괜찮겠지..하는데도 이럴때가 제일 무섭네요

우선 휴일에 늦잠 잘때 사이비ㄱ신도들이 자기네 믿으라고 다짜고자 초인종 눌러댈때

잠자다가 깜짝 놀래서 숨죽이고 있어요

어차피 말걸어봤자 집요하게 물고 늘이질테니까요

그런데 순간 너무 놀래요

현관문에 초인종 누르지 말라고 붙여놔도 소용 없더라고요

그래도 이건 대충 눌러대는 시간대를 알고 또 내 방 에서 인기척이 없으면

금방 다른집 초인종 눌러대서 아..사이비신도구나..하고 알겠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정말 초인종 막 눌러대는 인간들..ㅠㅠ

이 인간들 뭔지..

제 친한 친구들도 요즘 제가 집을 이사해서 모르고요

부모님도 오실때는 꼭 전화하고 오시기 때문에 한마디로 이 동네에는 제가 아는 사람이 없어요

저 정말 이런일 생길때마다 심장이 덜컥덜컥 해요

아까도 제 집만 초인종 마구 눌러대다 그냥 가던데

누구냐고 묻기도 무섭더라고요

계단 바로 밑이라 그런가

술취한 사람들이 잘못알고 문 열려고 그런때도 있고

그래도 동네가 깨끗하고 범죄도 없고 경찰들도 수시로 순찰 다니고 씨씨티비도 바로 앞에 있어 좋긴 하거든요

그런데 가끔 저런 사람들때문에..ㅠㅠ

방금도 수명이 줄어든거 같아요

IP : 112.168.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jango
    '14.10.19 6:41 PM (14.40.xxx.119)

    저도 초창기 몇번 당해보고 그 후부터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지금 이사온 곳은 그런 사람들이 별로 없긴 하군요

  • 2. 초인종 누를때
    '14.10.19 6:51 PM (74.117.xxx.250) - 삭제된댓글

    사진 찍히는 카메라 달린 기계 같은거 있으면 좋겠어요.
    아님 영상으로 저장이라도 되던지...

  • 3. 친구랑 함께 사세요
    '14.10.19 7:08 PM (175.195.xxx.86)

    아무래도 불안감때문에 힘드신듯 한데 혼자 사는 친구 수소문해서 함께 사시는것이 좋을듯 해요.
    당장 안구해지면 지구대 전번 단축으로 전화기에 설정해놓고
    각종 보안장비 갖추고 호신용 무기도 항시 갖고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678 검찰,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구형 2 홍길순네 2014/10/30 796
430677 신해철의 죽음에 먹먹한 이유를 아시나요? 41 2014/10/30 6,880
430676 엄마의 미역국 3 건너 마을 .. 2014/10/30 1,115
430675 밤이니까 고백 하나 할게요. 31 밤이니까 2014/10/30 20,637
430674 이혜원씨랑 박잎선씨는 왜 나서서 욕을 얻어 먹을까요.??? 8 ... 2014/10/30 7,545
430673 3급 행정관이면 월급이 얼만가요? 10 ??? 2014/10/30 17,755
430672 엘지 엑스노트 쓰시는 분들!!! 필독!! 5 츄파춥스 2014/10/30 1,184
430671 마왕 생각하면 우울 4 오늘도 2014/10/30 781
430670 신해철이 죽었다니... 14 아니라고 2014/10/30 2,672
430669 초등아이가 복숭아뼈 골절을 입었어요. 응급실에 다녀왔는데..도움.. 16 아휴 2014/10/30 4,003
430668 저는 신해철님의 노래도 들은적 없고 누구인지도 몰랐어요ㅜㅜ 6 .. 2014/10/30 1,136
430667 의료사고를 미리 막는 가장 쉬운 방법 163 심플라이프 2014/10/30 18,354
430666 선빵 날리는 남편.. 4 ... 2014/10/30 1,498
430665 바자회 택배보냈습니다. 3 2014/10/30 872
430664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4 룰루랄라 2014/10/30 2,119
430663 남이 만지면 죽은척하는 강아지래요. ㅎ 13 귀여워 2014/10/30 5,070
430662 길 고양이 잡는 방법 알려주세요~ 13 불쌍하다 2014/10/30 7,871
430661 이 코트 어때보여요? 겨울에 입기 6 ㅇㅇ 2014/10/30 2,546
430660 어린 여고생의 절규!!! 3 닥시러 2014/10/30 1,369
430659 편가르기 하는 사람들이요 3 . 2014/10/30 2,537
430658 고 신해철 관련기사를 찾아보면서 딱 와닿는 글 4 설라 2014/10/30 1,715
430657 이번 에볼라 의료봉사에 한의사들도 기면 좋겠네요 4 최고 2014/10/30 1,609
430656 병가 신청했는데 회사에서 안받아주면 어떡하죠? ..... 2014/10/30 822
430655 스키니진 사이즈요 6 사이즈좀도와.. 2014/10/30 1,683
430654 어려서부터 존재감 없었는데, 살 빼고 2 씁쓸 2014/10/29 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