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투와 단어선택

... 조회수 : 579
작성일 : 2014-10-19 17:19:32

사람을 볼때 말투와 단어선택이 참 중요하다고 새삼 느꼈어요

 

말투라고 해서 꼭 조근조근 조용히 교양있게 얘기해야한다는것도 아니고

단어선택도 어렵고 수준높은 단어를 구사해야 한다는것도 아니에요

적어도 상대가 같이있고 싶지 않아하고 불쾌해할 정도는 아니어야 한다는거에요

저도  뭐 절친과는 어쩌다한번씩(1년에 한두번)  이뇬아~ 할때도 있고

운전하다 위험하게 끼어드는 차를 만나는 경우에도 혼자 욕 할때도 있어요

 

지난달에 소개팅을 했는데(나이 아주 많은 노처녀에요 상대도 또래의 노총각)

서로 결혼생각은 거의 없어 연애나 하라고 친구가 주선한건데

헐... 말투도 넘 별로고 단어선택이 넘 저렴하더라구요

회먹으며 술한잔하면서 티비뉴스를 보는데

하여간 저것들 또 지랄하고 있네..등등  주선한 친구가 같이 나오기로했었는데 술병이 나서 못 나왔는데

미친x 이야 또라이..등등 .헐

 

잠깐 저 인간이 내가 맘에 안들어 일부러 저러나..도 잠깐 생각해봤는데 그것보다 완전 몸에 밴 말이더라구요

나중에 친구 말로도 ..걔 원래 말이 좀 거칠어~~(나쁜 지지배 그걸 알면서도 소개시켜줘 ??!!!!!!!)

 

나이가 어리면 어려서 치기때문에 그렇다 쳐도 이건 엄청 많은 나이에 왜 저러는지

자꾸 2차가서 한잔 더하자는데 빨리 집에 가고 싶었으나 1차를 남자가 냈으니 그냥 오면 좀 그럴거같아

2차라도 내가 내야한다는 생각에 비싼 맥주집가서 몇잔 먹고 왔어요

집에 도착하니...ㅇㅇ씨 오늘은 제가 좀 오바했죠? 미안해용~ 좋은꿈 꾸고 잘자요^^

답장도 하기싫어 안했네요

 

정말 무식하고 한심해보이고..덩달아 알면서도 저런남자를 소개시켜준 친구를 둔 나도 한심하고

넘 넘 불쾌했네요

 

 

 

 

 

 

 

 

IP : 61.72.xxx.22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088 관리비 항목중 공청유지비 아시나요? 1 관리비 2014/10/21 1,239
    428087 압력솥으로 닭백숙 하려는데 시간을 얼마나 2 으슬으슬 2014/10/21 1,230
    428086 이사하고 왜 주소이전을 안할까요? ^^ 2014/10/21 936
    428085 샌드위치 메이커 vs. 와플샌드위치그릴 궁금이 2014/10/21 864
    428084 과외..집에 오시는 분과 댁으로 가는 선생님 중 11 과외 2014/10/21 2,242
    428083 아침 점심 배불리 먹고 오후 2시 이후로 금식하면요 6 다이어트 2014/10/21 4,170
    428082 부산인데요 보톡스 필러 잘하는 병원 소개좀 해주세요... ,,,, 2014/10/21 485
    428081 저도 미생 질문이요 15 미생 2014/10/21 3,327
    428080 나의 가장 안좋은 점을 쏙 빼닮은 자식과의 관계 어떠신가요 5 자식 2014/10/21 1,656
    428079 온수매트. 여름에는 물빼서 보관해야하고 온수라인 분리 할 수 없.. 5 남편이 번거.. 2014/10/21 2,182
    428078 자전거사고가 났어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7 자전거사고 2014/10/21 1,376
    428077 저 어려서 우울증이었을까요? 7 ,, 2014/10/21 1,720
    428076 와인이 많은데 뭘 할 수 있을까요? 7 처치곤란 2014/10/21 1,006
    428075 미생 2회 보고 있는데요. 궁금한 점이 있어요 10 심플라이프 2014/10/21 3,710
    428074 [펌]흔한 매신져 회사 대표의 마인드 3 남자들 자격.. 2014/10/21 953
    428073 제 친구 틱 일까요..? 5 2014/10/21 1,191
    428072 담석있다고 의사가 CT촬영하자는데 이거 과잉진료지요? 11 ㅎㅎ 2014/10/21 5,687
    428071 만원의 행복? 행복? 2014/10/21 471
    428070 아빠가 죽었으면,, 20 ㅡㅡ 2014/10/21 9,862
    428069 30명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의원들에게 메일 보내기 페이지.. 탱자 2014/10/21 370
    428068 피씨방 안가는 남중생 한반에 몇 명정도 되나요 12 피씨방 2014/10/21 1,552
    428067 암같아요, 무서워요ㅠ 14 dsfgsg.. 2014/10/21 4,796
    428066 어제오늘 양재하나로,코슷코다녀오신분? 투덜이스머프.. 2014/10/21 587
    428065 오래된 프뢰벨 은물 어떻게 할까요? 7 둘맘 2014/10/21 1,530
    428064 '딸낳으면 금메달, 아들낳으면 목메달'이라는 말 들으면 화가 납.. 49 ㅋㅌㅊㅍ 2014/10/21 1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