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원래 차인 사람만 이렇게 아픈거예요?.... 저 어떡해야해요..

조회수 : 2,954
작성일 : 2014-10-19 16:31:17

하도 여기저기 글을 많이 올려놔서 아마 제 글 보신분도 계실거 같아요
저는 20대를 함께 한 6년 사귄 남친에게 얼마 전 차였어요

둘 다 취준생이 되었는데
저의 의존적인 성격과 징징거림 이제 지쳤다고
나랑 연애하기 싫다며 이제 끝내자고 펑펑 울더라구요
전혀 낌새도 없어왔기에 놀라서 엄청 잡았는데요. 정말 싸늘했어요


그 뒤로 한 달 반이 지났는데.
갑자기 너무 궁금해서 잘 참다가 그 친구 블로그와. 커뮤니티 들어가봤더니
신이 났더라구요... 이 여자 저 여자.. 
어떤 여자애랑 경복궁도 놀러가고.. dslr로 사진도 예쁘게 찍어 올리고..
다른 여자애랑 밥도 먹고 인사동도 가고.

어제 서태지콘서트 였는데 예전부터 갈거라고 했었거든요
커뮤니티에 글 몇 개를 올려놨는데, 자기 혼자 가니까 같이 갈 여자분 구한다는 글.. 
그리고 공연 끝나고, 공연에서 꼬신 여자랑 단둘이 밤 11시에 치맥 먹었다는 인증샷


만날때만큼은 절대 한눈 판 적 없고
거의 매일 붙어있어도 낯선 여자한테 연락온 적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헤어지며 당분간 여자 못만날거라고 사랑하고 미안하다고 펑펑 울던 그였는데...
내 20대 정말 아무 조건 없이 모든 사랑 주고, 받은 사람이었는데... 


헤어진지 한달만에 이 여자 저 여자 무슨 여자없어 죽는것처럼 찔러보고 다니네요..
제 예쁜 기억마저 산산조각 나버리는 기분이고
저를 기만한것 같아요.... 오바인가요.. 


이미 헤어진거. 제가 뭐라고 할 수 없는 처지란거 알아요...
그런데 취업준비에... 이별 후유증에 상상도 못할 정신적 스트레스
피부도 다 망가지고 하루하루 지옥에서 살고 있는 저랑 달리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 보이더라구요. 저 따위 깔끔하게 털어낸듯. 


원래 차인 사람만 이렇게 아픈걸까요?
인생사 저울과 같다는데 그건 저한텐 적용되지 않는 일인가요
나만 이렇게 고통받고, 힘들고, 괴로운게 너무 억울하고 미어져요

이별 첫날로 돌아가버렸어요... 저 그동안 잘 참았었는데........
전화해서 너같은 애는 지옥에라도 가버리라고 퍼붓고 싶은거 간신히 참아요


첫사랑이라 이렇게 아픈건가요
왜 저만 이렇게 힘들어야 하나 죽고싶어요... 



IP : 1.247.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의글
    '14.10.19 4:37 PM (211.36.xxx.108)

    읽은 기억있네요
    어쩌나요
    떠나간걸...
    잊으세요
    세월만큼 좋은명의는 없어요
    혼자 견디세요 찌질하게 문자 같은거남기지말구요

  • 2. 원래 아파요
    '14.10.19 4:38 PM (114.206.xxx.224)

    상상속에서 좋았던거 추억하는것도 하지마요. 인연이 딱 고만큼인거예요.

  • 3. 헤어지고
    '14.10.19 4:39 PM (180.65.xxx.29)

    100여자를 만나도 잘못이 아니죠.
    시간이 약입니다 진부한 얘기 같아도 진리예요
    담에는 이번을 거울 삼아 똑같은 실수 안하면 되죠
    그보다 더 좋은 남자 있을겁니다

  • 4. 사랑.....사랑....
    '14.10.19 4:47 PM (220.73.xxx.248)

    누군가의 발길질에 정강이가 차이면 당연히 아픈 것처럼
    마음이 차여도 통증이 심해요. 곱디고운 상태일수록.

    사랑때문에 눈물을 흘린다.....라는 것 아픈데 아름답네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살아가면서
    쉽게 느끼는 게 아니기 때문.

    결과를 이루는 사람과의 만남은 인연이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끊어질 듯 하다가도 이어지곤하지요. 인연이란 질긴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버린 사람에게 미련 두지 말기를...

    조금만 아파하고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괴로움을 발길질로 멀리
    차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화이팅!

  • 5. ...
    '14.10.19 5:34 PM (124.49.xxx.100)

    님이 먼저 이별을 고했더라면 나았을텐데 이별을 당해서 더 마음이 아픈거에요.

    남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첫사랑과 이어져 6년..

    좋기도 하지만 사실 본성을 누르며 살았던 거고.

    참고 참다가 터졌으니(다른 여자 만나고 싶은) 저렇게 망나니처럼 구는거 같아요.

    그래도그렇게 여자 좋아라하는 사람인 나 때문에 6년간 참았구나

    나 괜찮은 여자다..생각하고 마세요.

    여튼 하루라도 빨리 헤어진건 다행인거 같고..

    다시 연락할일 있으면 너 진짜 개막장으로 놀고 다니더라 ㅋㅋㅋ 한번 비웃어주세요.

    님 홧팅!!

  • 6. 일베 남친?
    '14.10.19 6:05 PM (74.117.xxx.250) - 삭제된댓글

    맞죠? 잘 된거라고 잔치하실 일이구만, 복이있으니 일베충 떨어지고 잘 된거죠.

    그나저나, 일베들이 로리타 어쩌구 때문에 그거 실현한 서태지 좋아한다더니 진짜네요.
    네이버 기사에도 남자팬들 콘서트 많이 왔다고 대문에 걸려있더니...;;;;

  • 7. ㅡㅡ
    '14.10.19 6:07 PM (183.98.xxx.13)

    블로그,커뮤니티를 주변 사람들도 알면 좀 하소연 하세요.

    다른 사람들도 그 남자의 그런 행동을 안 좋게 보고 있을 거예요.

  • 8.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하세요
    '14.10.19 6:33 PM (175.195.xxx.86)

    저렇게 6년이나 사귄 여친을 금방 잊을 정도의 사람이고 이여자 저여자 넘나드는 것보면 기질이 다분히 있는 사람인데 사귀면서 본성을 드러 내지 않았을 뿐이네요.
    결혼하고 저 본성 드러냈다고 생각해 보세요.
    끔찍하지요.
    자식까지 있다면 더 상처가 배가 되지요.
    그쯤에서 헤어지게 된 것에 감사할 날이 올꺼에요.
    그러니까 아예 생각조차도 하지 말고 님인생 즐겁게 사세요.

  • 9. ㅇㅁㅂ
    '14.10.19 11:50 PM (94.194.xxx.214)

    남자 한창때에 놀고싶은걸 억지로 참아온것같네요. 잘 헤어졌다 생각하세요. 그래도 바람 피워서 님 뒤통수 안때린게 어디에요. 그상태로 더 오래 갔으면 바람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276 같이 취업준비하다가 친구는 떨어지고 저만 합격 9 탈무드 2014/11/02 2,841
433275 겉절이에 배 대신 사과? 2 2014/11/02 1,405
433274 이름에 '유'나 '민'자 들어가는분들 한자 뭐쓰세요~?? 13 이름 2014/11/02 16,717
433273 미국 동포 세월호 영령과 함께 걸었다! 6 light7.. 2014/11/02 789
433272 '전시작전통제권'의 실체 1 .... 2014/11/02 695
433271 6학년딸아이 저 몰래 화장품사요 18 Mm 2014/11/02 3,433
433270 학원에서 매번 수업을 10분정도늦게 시작해요 9 학원에 2014/11/02 1,598
433269 와... 이거 정말 좋네요. 2 신세계 2014/11/02 2,994
433268 남편을 돕고 싶어요... 5 희망으로 2014/11/02 2,275
433267 중학교학군고민 7 고민맘 2014/11/02 1,607
433266 서른다섯살이 요즘 느끼는 것들... 33 ㅇㄱ 2014/11/02 9,779
433265 양파청, 황매실청에서 건져낸 건더기 4 겨울비 2014/11/02 2,552
433264 비오고 추워진다더니 좀 포근한듯하지 않나요? 3 어떠세요 2014/11/02 1,939
433263 오랫만에 시원한 글 입니다. 6 퍼왔습니다 2014/11/02 2,788
433262 최고의 생일선물 ^^ 6 처음본순간 2014/11/02 2,160
433261 늙은호박 언제까지살수있나요 1 청국장 2014/11/02 832
433260 양 팔에 갑자기 피가 안통해서 회색빛으로 변했어요 27주임산부.. 2014/11/02 1,779
433259 유튜브로 신해철 동영상 보니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거 같아요 17 좋은곳으로 .. 2014/11/02 3,312
433258 미친 것들이 떼로 몰려들어요. 3 오늘 2014/11/02 1,552
433257 맞춤법: 부탁일가요? 부탁일까요? 찝어주세요!! 6 어려워요 2014/11/02 1,826
433256 신해철의 소장이 천공되어있었다네요...ㅠ 3 아ㅠ 신해철.. 2014/11/02 3,358
433255 여의도로 출근하기 좋은 동네는? 9 sos 2014/11/02 2,833
433254 저를 질책해 주세요 12 미친* 2014/11/02 2,435
433253 공무원시험에 붙었는데 이직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21 고민 2014/11/02 19,485
433252 김생민 신현준은 정말 오열을 하네요... 4 ... 2014/11/02 15,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