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750
작성일 : 2014-10-19 16:13:01

반말글

 

 

 

오랜만

요새 투잡식으로 일을 하나 벌려서 그것때문에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다 ㅠㅠ

하면서 느낀건데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 ㅎㄷㄷㄷ

오늘은 몸이 쑤시고 아프고 결리고

내일부터는 더 바빠지는데 어떻게 버틸지 벌써 걱정이다

 

내가 아는 사람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절대 앞으로 돈 안빌려주려 한다

받는 과정이 참 치사하고 그렇다

돈빌려줄땐 서서 받고 돈받을땐 엎드려 받는다더니

돈빌려주고 나면 갑을 관계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물론 빌려준 쪽이 을이다 ㅋㅋㅋ

몇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 조만간 다 받을 것 같다 지긋지긋하다

그닥 많지 않은 돈인데도 이렇게 신경이 쓰이니 스트레스받은거 생각하면 참....

 

난 요새 열심히 사는거 치열하게 사는거에 대한 회의가 들어서

열심히 안살고 싶은데 전직하려고 투잡을 시작했더니 힘들어죽겠다 ㅋㅋㅋㅋ

열심히 안살려고 하기는 개뿔 더 열심히 살아야 하니

입에서 단내가 난다

그냥 적당히 살고 싶은데 치열하게 살아봤자 스트레스밖에 없는데

난 언제쯤 적당히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들 치열하게 사나? 치열하게 살아보니 좀 부질없는 것 같다

나를 위해 본인을 위해 절대 좋은건 아닌 것 같다 그냥 내 생각이다 ㅎㅎ

 

좀 많이 힘들고 지쳐서 답글을 일일이 못달아도 이해해주라

대신 답글은 늦어도 꼭 다 본다 ㅎㅎ

IP : 125.146.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9 4:19 PM (14.40.xxx.119)

    나도 새로 이직했는데 참 스트레스다..공부는 정말 하기 싫어죽겠고..사람이 너무 많은 곳이라 스트레스..

  • 2. 내이야기인줄...
    '14.10.19 4:49 PM (180.231.xxx.251)

    서른네살. 돈 빌려주고 못 받고.
    일은 폭풍으로 많아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러다 발 뒷꿈치에 염증 생겨 걷기도 힘들고.
    하아....
    그래도 살맛나는 세상이다 위안하며 달립니다.
    으쌰...힘내자!!

  • 3. 40대 싱글이
    '14.10.19 6:22 PM (203.226.xxx.155)

    지금 적당히 살고 있다.
    그래서 좋긴하다. 시간과, 돈과,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게..
    그런데 지금 적당히 살 수 있는게 지난 시간(20-30대)을 치열하게 산 결과 덕분이기도 하다. 그게 돈이든 경험이든,
    헌데 그것도 영원할거 같지가 않다는게 적당히 살고 있는 지금의 밑바닥에 깔린 또 다른 불안감이다. 다시 또 다른것으로 충전하지 않으면 고갈될거 같은... 세상의 모든 것이 '이 또한 지나갈 것'이듯이 적당히가 지나가면 다시 치열해져야 할거 같아서 여전히 불안하다. .

  • 4. ....
    '14.10.19 7:05 PM (211.202.xxx.66)

    싱글이 오랜만! 반가움.

    작년 하반기, 올해 초까지 미친 듯이 일만 해서 결국 두 달 우울증세로 고생했다.
    몸뚱아리 만신창이 되니 우울증세 오더라. 덕분에 쉬어 갔다만, 조심하길 바란다!
    그 후로 적당히 살고 있다. 살림, 지출 더 줄이고 의식주 해결에 의의를 두고 살고 있다.

    아는 사람이랑은 진짜 돈 거래 말아야 한다.
    누가 봐도 받기 힘든 상황인데 동동거리는 나를 보면 꼭 멍충이 같다. 그런 기분 싫다.
    계속 닦달해서 찔끔찔끔 받다가 30만원 못 받는 거 있는데 포기하고 산다. 심신이 편하다.

    투잡 잘 끝내고 전직 잘 해라. 전직하기 위해서니까 힘들어도 어쩔 수 없다.
    하다 보면 끝난다고 생각하고 버텨보자. 화이팅!

  • 5. 야매가이드
    '14.10.19 8:13 PM (110.35.xxx.48)

    싱글이 오랫만임.
    좋겠다 꿔줄 돈도 있어서... 쏘리ㅡ.ㅜ

    남들 쉬는 일욜 새벽부터 일당벌러 갔다.
    김포가서 손님 모시고 비무장지대 갔다왔다. 총격전 있었다던데 아무도 안알랴줬다.
    간만에 웨지힐신고 종일 전족의 고통. 아악
    늙으면 플랫 혹은 스니커즈가 진리다. 효도화는 아직...
    5분 김치찌개 끓여 호로록 하고나니 피로의 쓰나미.
    진작에 뜬 화장도 지워야하고 밥먹은 것도 치워야하고 또 낼 죙일 비온다는데 경복궁 남산 갈 생각하니 한숨.
    아쒸 노가다보다 못하구나 비와도 일하는건...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련다! 브라보마이라이프

  • 6. 해외잉어
    '14.10.19 11:26 PM (1.127.xxx.229)

    오랜만이다~ 난 출산 6주남았나, 그래도 계속 일 다닌다
    힘내라, 나도 돈 떼어 봤는 데 언젠간 돌아돌아 오더라,
    적선한 셈 치고 당분간 잊으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313 출퇴근용 데일리백 추천 부탁드려요. 1 궁금 2014/10/22 1,397
428312 입덧끝나면 폭풍식욕인가요? ... 2014/10/22 808
428311 겨울철 첫영성체 드레스 구입은... 2 2014/10/22 1,806
428310 남편이 너무너무 싫어요 5 00 2014/10/22 2,842
428309 40세 이후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으라는 건강검진은1년에 한번 나오.. 1 .. 2014/10/22 1,256
428308 유나의 거리 정말 최고네요 20 창만이좋아요.. 2014/10/22 4,127
428307 이런 경우 학원강사한테 뭔가 표시를 해야겠죠? 31 이런 2014/10/22 2,503
428306 고 3 엄마입니다.. 34 고3 엄마 2014/10/22 4,865
428305 고덕우 1 도자기 2014/10/22 744
428304 미국에서 가장 빠~~른 우편이 뭔가요? 한국 집에서 받는데 며칠.. 5 빠른새벽 2014/10/22 546
428303 얼굴살만 찌우는 방법은 없겠지요? 13 82온니들 2014/10/22 4,564
428302 요며칠 허리가 미세하게 아파요 2 허리 2014/10/22 582
428301 LG 6모션 통돌이 세탁기 쓰시는분들~ 먼지 많이 나오나요?? 16 세탁기를 부.. 2014/10/22 6,233
428300 40대 초반 이패딩 어때요? 10 .. 2014/10/22 2,396
428299 개인회생이 정확히 어떤 제도에요? 2 ... 2014/10/22 1,103
428298 손석희 빠진 뒤 ‘시선집중’ 광고 매출 반토막 4 레버리지 2014/10/22 1,125
428297 녹내장 진단...그리고 미백잘되는 아이크림 추천해주세요 5 수요일 2014/10/22 1,512
428296 감기 앓은 뒤 얼굴감각이 이상하다는데 (친정엄마) 4 2014/10/22 864
428295 단통법 대응법 공유합니다. 9 ㅋㅌㅊㅍ 2014/10/22 1,552
428294 저희집 김치냉장고 문제 있는거지요? 1 2014/10/22 1,765
428293 취업난이라고 하는데 간호조무사 구인광고는 왜이리 많은건가요? 11 수상 2014/10/22 4,185
428292 머리가 지푸라기가 되었어요 방법이 ? 2 119 2014/10/22 1,028
428291 학교에서 발표를 못하거나 사람들앞에서 얘기못할때 이겨낼방법있을까.. 4 자기만의 감.. 2014/10/22 1,241
428290 ”왜 전단 붙였냐”…항의하다 덜미 잡힌 절도 용의자 세우실 2014/10/22 544
428289 도와주세요 마음이 지옥입니다 27 ... 2014/10/22 13,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