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사와 이직을 한꺼번에 해서 정신이 없긴 해요..
원래 정신없는 성격이기도 하고;;
이직하고 새 직장엘 가는 이틀째인데 지하철역에서 택시타고 내리려고 하니
지갑이 안보이는 거죠..아저씨에겐 계좌로 보내주겠다 이야기하고..
그날 저녁에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여서 카드 분실신고하고
집에 와서 뭐라도 먹고 차분히 생각해보자 하고 냉장고에서 어제 산 포도를
꺼냈는데.. 그 포도 넣은 까만 비닐봉지에 포도와 지갑이..
아..이것이 말로만 들었던 치매인가..그런 생각도;;
아무리 정신없는 성격이래도 냉장고에 물건 넣은 적은 없었는데..
좀 심난하더군요..
아래글 이불이 없어졌단 얘기 보고 함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