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미혼인데..요즘 자꾸 아가씨라고 불려요;;;

....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14-10-19 12:30:46

나이많은 미혼 30대 후반 이에요

30초반 되면서 제가 조금 아팠어요 그래서 얼굴이 급 노화 되더라고요

그뒤...전 아가씨라는 말은 못들었어요;;;

항상 아줌마 여사님 사모님 어머님......ㅠㅠㅠ

아줌마 까지는 괜찮지만 어머님 사모님은 정말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들어 자꾸 아가씨 소리를 들어요

예전엔 마트 가도 판매사원한테 뭐 물어 보면 사모님 어쩌구 여사님 저쩌구 이소리 들었는데

요즘은 빈말일지 모르지만 아가씨 소리를 듣네요

이게 몇년만에 듣는 아가씨 소리 인지;;;

차이가 뭘까..나이는 더 먹었는데..하고 생각해 보니

제가 요즘 살이 쪘어요

그래서 얼굴이 좀 토실토실 해 졌다는;;;

그리고 미장원 가기 귀찮아서 항상 짧게 자르던 머리 좀 길어졌거든요

이 두개 빼고는 차이가 없는데

살찐거와 머리가 영향을 미친 걸까요

요즘 다시 살빼고 머리 짧게 자르려고 했는데

안어울려도 좀 내비 둘까봐요

별거 아닌거에도 기분 좋네요 나이 먹으니;;

IP : 112.168.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어보이셨겠죠^^
    '14.10.19 12:38 PM (222.119.xxx.240)

    볼살이 좀 붙고 머리결이 좋았던거 같네요
    건강관리 잘하셔요 아가씬데 아가씨 소리 들음 좋지요^^

  • 2. ㅇㅇㅇ
    '14.10.19 12:39 PM (211.237.xxx.35)

    이상하네요.. 오히려 살빠지고 나니까 아가씨 소리 듣던데 ㅎㅎ
    저도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인데, 원래 그리 찐편은 아니였지만
    살이 좀 빠졌거든요. 환절기에 아파서
    그랬더니 가끔 아가씨 소리를 듣긴 해요. 근데 기분이 좋다기 보다 묘해요..
    뭐랄까 영업하는거 같다고 할까.. ㅠㅠ
    아 저는 결혼한지도 오래됐고 애도 다 커서 뭐 곧 성인될 아이라서 그럴지 몰라도
    원글님은 아가씨 소리 듣는거 당연하고도 기분 좋은거죠.

  • 3. ㅠㅠ
    '14.10.19 12:44 PM (110.9.xxx.182)

    저도 날씬한 몸매를 가지느냐 살찌느냐가 고민이 되는 때가 올줄 몰랐어요 ㅠㅠ


    전 51키로가 제일 몸매는 괜찮거든요.
    제 옷들도 다들 그 사이즈고요...

    그런데 얼굴살이 너무 없어서 진짜 늙어 보였는데
    요즘 일부러 얼굴살 붙을때 까지 찌워 보니깐
    56키로가 되어서야 얼굴에 살이 조금 오르더라고요.

    저도
    51키로때는 사모님 소리 듣다가
    요즘 56키로 되니깐 아가씨 소리 들어요.


    그런데 바지가 너무 꽉끼로 몸이 무거워 지니 못견디겠네요......

    얼굴이냐 몸매냐.............
    ㅠㅠ

  • 4. 마흔 중반인데
    '14.10.19 12:49 PM (14.36.xxx.38) - 삭제된댓글

    특별히 얼굴만 원래 통통한 친구들 빼고는 대체로 살이 좀 찐 애들이 오히려 어려 보여요.
    물론 너무 많이 찌면 안 되구요.
    아가씨 때처럼 날씬한 걸 고집하면 얼굴은 보통 살이 없어서 늙어 보이더라구요.

  • 5. ....
    '14.10.19 1:45 PM (180.230.xxx.129)

    결혼할 때 되었나보네요. 결혼할 때 되면 얼굴이 꽃처럼 핀다고 어르신들이 그러던데 이번에 선도 보고 좋은 일 있으면 좋겠네요.^^

  • 6. 중년
    '14.10.19 1:48 PM (119.64.xxx.57)

    원글님께서는 그동안 아파서 빠진 살이 다시 오른거라서 피곤해이던게 활력있어보이고 이뻐보이는거죠.
    그리고 진짜 미혼이시잖아요. ^^

    원래 같은 나이라도 미혼과 기혼은 분위기가 달라서 기혼이 좀 더 들어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입장이 다르니까 당연히 풍기는 느낌이 다르겠죠. 거기에 아이까지 있으면 완전히 달라지고요.

    그런데 저처럼 진짜 마흔넘고 중년이 되면 얼굴에 살올랐다고 더 어려보이거나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아줌마들끼리 얼굴살 있어야 혈색이 좋아보인다고 서로서로 위로하는거고
    살은 그냥 살이지 얼굴살과 동안은 별 상관없어요. 혈색은 운동하면 좋아지는데. ^^
    당사자들이 아닌 제삼자가 보기에는 그냥 날씬한 중년이냐 통통한 중년이냐 그거만 보여요.
    그러니 중년이 된 연예인들이 몸매관리에 힘쏟고 몸매관리에 성공한 연예인이 집중받는 거 아니겠어요.

  • 7. 저도
    '14.10.19 3:10 PM (211.59.xxx.111)

    30후반인데 쭉 48+/-1키로다가 2-3년전부터 50+@고정인데요 요새 아가씨라 불려요
    이거 진짜 얼굴살 영향인듯
    저는 운동도 열심히 해서 찐살이 늘어지진 않았어요
    근데 날씬은 아닌 정상 몸매 수준이어서 고민이에요
    몸매냐 얼굴이냐

  • 8. 느낌이죠
    '14.10.19 4:04 PM (61.79.xxx.56)

    볼살이랑
    긴머리가 어리게 보이게 하나봐요.
    그 상태 계속 유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821 얼마전 어느 분이 올려주셨던 웨딩드레스 직구 사이트 4 간절한 바램.. 2014/12/05 2,915
441820 동대문구에서 초등학군 좋은 곳 있나요? (30평대, 5억 선으로.. 5 다이몽 2014/12/05 3,086
441819 인문계 고등학교 입학하려면 11 중1 아들 2014/12/05 2,716
441818 사이판 월드리조트 예약 했어요~ 궁금한점 82밖에 없어요~ 사이판 2014/12/05 554
441817 거품염색약 괜찮은 제품 추천해주세요~ 1 궁금이 2014/12/05 1,735
441816 시골에서 온 쌀이 누래요 10 정미소 2014/12/05 6,028
441815 성추행말이에요 1 이제 좀 쉬.. 2014/12/05 629
441814 이것은 영화 '명량'의 한 장면이 아니다! (사진) 헐~~~ 2014/12/05 851
441813 테블릿 pc를 살려고 하는데요...정보 좀 알려주세요 6 ㅎㅎㅎ 2014/12/05 957
441812 양털 야상 찾아요.ㅠㅠ 2 까칠고딩 2014/12/04 616
441811 한식대첩 넘넘 잼나요~~~ 8 재미나 2014/12/04 2,764
441810 예쁘지 않은 이웃집 아이 64 복잡 2014/12/04 20,318
441809 아이패드로 인터넷 싸이트에 있는 첨부파일을 보려는데 안열리네요.. 아이패드 2014/12/04 371
441808 은평구 증산동 거주 하는 분 있나요? 2 2014/12/04 1,426
441807 안드로이드 앱계발프로그램 까는데 자꾸 오류가 나요 컴관련일하시.. 2014/12/04 519
441806 유치원 추첨요~~ 5 ?? 2014/12/04 572
441805 12월 6일 팽목항 문화재 전국버스 안내 3 ... 2014/12/04 862
441804 세월호233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께서 가족분들 품에 꼭 안기시.. 17 bluebe.. 2014/12/04 455
441803 소개팅남한테 이얘기하면 실례일까요? 18 ㅠ.ㅠ 2014/12/04 6,517
441802 홈쇼핑 겨울외투 앞으로 더 세일 하겠죠? 2 크리스마스세.. 2014/12/04 1,299
441801 서강대 크리스마스 시설 벽화에 세월호 그림 그려져.. 10 ㅠㅠ 2014/12/04 1,616
441800 아들 씩씩하게 키우는 방법좀 풀어놓아주세요~~ 4 2학년 2014/12/04 1,375
441799 장례비용 어떻게 분담해야 하나요? 14 바다짱 2014/12/04 4,166
441798 세금못내서살고있는지이공매에... 3 답답해서요 2014/12/04 632
441797 언니의 육아우울증, 어떻게 도울까요? 7 . 2014/12/04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