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업 안정성,근무환경 vs 높은 연봉 어느 쪽이 나을까요?
1. ...
'14.10.19 8:02 AM (1.236.xxx.68)저 같으면 당연히 강사입니다.
근무안정성 정말 무시 못합니다.
밥 먹듯이 하는 야근은 정말 몸을 몇 배로 상하게 만들어요.
꾸준히 먹고 살만한 돈 들어오고, 거기서 맞춰서 예산잡으면서 안정적으로 사시면 되요.
6시 이전 칼퇴에 250이면 저 같으면 꿈의 직장입니다.2. ㅇㅇㅇ
'14.10.19 8:09 AM (61.254.xxx.206)집 있고 물려받을 재산 있으면 학원 강사.
그렇지 않으면 직장 다니면서 몸값 올려 일하다가 50 넘으면 학원강사.
솔직히 계속 250 받으면 주변의 도움 없이 살기 힘들어요.
자기 나이에 맞게 돈 벌어야지 너무 적으면 민폐입니다.
아이에게 한 달에 최하 50만원 정도는 들어가요.
it 업계일이 굉장히 고되고 힘든거 알지만 30대 나이에는 할만하지 않나요?
시간 많고, 부부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도 돈이 있어야 즐기고, 자기계발도 하죠.3. 어렵..
'14.10.19 8:20 AM (59.6.xxx.51)두 분 의견이 상반돼서 더 어렵네요 ㅠ 첫 댓글 보고 이대로 가야지 했다가..두번째 댓글보니 또 수긍이 되네요..ㅠㅠ 물려받을 재산도 없는데..진짜 부모님도 걱정이고..더 고민이 되네요....
4. 국비지원
'14.10.19 8:20 AM (59.27.xxx.47)오래 못갈 것 같아요
지금도 엉뚱한데 새는 국비지원 많아요
게다가 정부가 돈이 없어서 서민들 쥐어짜고 있는데
오래 지원하진 않을 거에요5. 그건..
'14.10.19 8:23 AM (59.6.xxx.51)국비지원이 여러종류가 있는데 지금 남편이 하는건 계좌제 아니고요..계속 취업준비자가 있는한 없어질 가능성은 없는 분야라서요..국가에서 취업률관리를 계속해야해서 국비지원은 문제가 없다그러네요..
6. ㅇㅇㅇ
'14.10.19 8:28 AM (61.254.xxx.206)그런데, 원글님 남편분 직업이니 원글님이 이렇게 해라 마라 할 수 없지요.
남편분이 현재 월급과 하는 일에 만족한다면 계속 하는 거고, 당사자가 이건 아니다 싶으면 다른 일 해야죠.
계속 이 수입이라면, 원글님도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직 아이 없을 때 저축하여 위급시나 차후 필요해질 목돈마련에 보태야지요.
제 의견은, 더 나이 먹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필드로 나가세요.
몇 년 후면 또 달라요. it 영업도 좋고, 유지보수도 좋고, 프로그래밍도 좋구요..7. ㅁㄴㅇ
'14.10.19 8:37 AM (116.40.xxx.132)직업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애들 어릴때 돈 모아야 해요. 돈돈돈 없음 생활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물가 상승을 못 받혀주니까...
전 남편이 공기업 다녀도 맞벌이 못그만두고 사네요. 이유는 원글님과 같은이유로...
벌이가 물가 상승을 못 따라가요. 그리고 애들클수록 많이 먹고 돈들어 너무 힘들어 져요. 젊을때 몸 이리저리 굴려 돈 버는거 차라리 나을듯해요.8. ㅁㄴㅇ
'14.10.19 8:38 AM (116.40.xxx.132)안정만 바라보고 있기에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화하더라구요. 그럴바엔 시골이나 외곽으로 주거지를 옮기던지...도시에서 살면서 그러기에는 너무 너무 힘들어요
9. 잘못 생각하신듯
'14.10.19 8:41 AM (175.223.xxx.167)생활비 분명 모자를거고,
님도 맞벌이 해야할거 에요.
그럼 가정이 그 전보다 더 뒷전이 되겠죠.10. ㅠ
'14.10.19 8:56 AM (59.6.xxx.51)남편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제가 다른분들 의견들어보자고 동의해서 올렸어요ㅋ 저도 맞벌이 하다가 애기 생기고 관둔 상태고요..집에서 할 수 있는일은 알아보고 있어요..생활비는 뭔가를 사거나 모임에는 거의 취미가 없어서 식비 말고는 들어가는게 아예 없어요..남편도 그렇고 저도요...댓글들이 현재 돈을 바짝 벌어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네요...남편과 진지하게 다시 대화를 나눠봐야겠네요..
11. 위엣분
'14.10.19 9:36 AM (59.6.xxx.51)댓글 정말 큰 생각을 가지게 하네요..30대 초반에 벌어진 일이라니...충격적입니다.저도 신랑 몸이 약해지는게
보여서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현재는 그럼 요양중이신가요?얼른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힘드신 와중에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12. 저는 강사요
'14.10.19 9:36 AM (1.241.xxx.165) - 삭제된댓글회사다니면서 급여 많아도 몇개월 놀면 모아놓은거 없어지는게 한순간이고 적더라고 가늘고 길게 가는데 나중되면 남는 장사일지도.. 대신 맞벌이 필수로 생각하셔야 되요 님도 시간적당히 여유되는 직장다니면서 보조해주면 크게 어렵거나 그러지 않고 여유있게 생활할수 있어요. 저도 그리 생활하는데 만족스러운 인생살이 즐기고 있습니다
13. 사랑의울타리
'14.10.19 9:45 AM (221.159.xxx.111)회사가 월급 더 받는다고 많다 느끼는건 아니예요.
시간당 따지면 강사가 백배 나아요.더군다나 향후 350가능이 확실하다면야 무조건 강사죠.시간당 수입도 뒤쳐지는데 몸 상하고 스트레스 받음 가정적이질 못해요. 강사도 하면서 수입욕심이 더 생기면 주말에 알바 하면 됩니다.곧 아이도 태어날거고 바쁘고 스트레스 많은 아빠 싫어요ㅜㅜ 아이 초등저학년까진 돈 거의 안들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음 그때 원글님도 돈 버시면 되죠. 솔까 주유원도 시간당 6천원인데 가정경제,노후대비를 위해 못할일이 뭐가 있나요?
저는 전자를 갈망하는 사람이고 돈욕심,물욕 거의 없는 소박한 사람인데 남편은 후자를 택하더군요. (개인사업) 같이 일하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을땐 그 화가 내게 옵니다. 솔직히 돈에 대한 든든함은 있을지 몰라도 행복감은 떨어집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인지 몰라도...바쁜 부모라 애들 보면 안스러워 이성적이 안됩니다. 사 달란거 다 사주게 되고..라도14. 행복한 집
'14.10.19 9:46 AM (125.184.xxx.28)저라도 건강하게 오래 일하는걸 중요시해요.
15. 그렇군요
'14.10.19 10:02 AM (59.6.xxx.51)이직을 하면 또 몇개월 놀게되니 그것도 문제가 되겠군요..맞벌이..꼭 준비해야겠네요..강사가 시간으로 따지면 시급이 높은게 맞네요.그 생각은 못해봤는데.역시 여러 의견을 들으니까 좋네요^^ 스트레스 많으면 진짜 가정에 소홀하게 되고 돈도 더 쓰게되고...욕심 줄이고 맞벌이..그 쪽으로 기우네요..지혜의 댓글들...정말 글 올리기 잘했네요..
16. ㅇ ㅇ
'14.10.19 10:58 AM (223.62.xxx.115)가장 중요한게 이 일을 60넘어까지, 아님 적어도 60까지 할 수 있는가예요. 생활이야 돈에 맞춰지니까요. 당장 앞만 보지 말고 길게 보세요.
17. ..
'14.10.19 11:06 AM (203.226.xxx.143) - 삭제된댓글야근철야 주말반납하고 엄청난 정신노동의 댓가로 받는 450이 결코 많은월급이 아니라는걸 사람들은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그만큼 수명짧아지고 삶의 질 떨어지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거죠
그렇게 나이먹고나면 남는건 후회밖에 없을것같아요.
적게 벌더라도 아끼면 된다고 생각하고 삽니다18. 휴휴
'14.10.19 11:23 AM (182.221.xxx.59)당연하 1번이요.
It업계 업무강도는 경험 해본 사람만 알아요. 아닌 사람들이 뭘 알겠어요?? 위에 암걸려 죽는 일 이해합니다.
30대엔 참을만 하다구요?? 20대에도 죽을듯 힘들던데요??
남편이 만족한다면 당연히 1번. 그리고 차라리 원글님이 맞벌이를 하던가 아님 단기적으로 알바급 일 처리 짬짬이 하는게 낫죠.
돈이란건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 있음 그야말로 쓰기 나름인거니라요.19. 휴휴
'14.10.19 11:28 AM (182.221.xxx.59)그리고 결과적으로도 돈이란건 오래 일하는게 남는거더군요.
체력에 비해 힘든일 하다 나가 떨어지고 이직하도 하면서 쉬는 시가뉴생기면 힘든데 번돈은 다 빠져 나가구요.20. 사랑의울타리
'14.10.19 12:17 PM (221.159.xxx.111)위에 댓글도 달았는데 무조건 지금 하는일 유지하시구요.
돈은 쓰기 나름이예요..일하느라 바빠서 돈 쓸 시간조차 없이 일한다 하면 모를까 사람들은 자기 월수입에 맞춰서 쓰게 되어있어요. 월 500벌면 그에 맞게 소비해요. 200을 벌면 그에 맞게 아끼고 저축하고 다 해요.
저도 윗님처럼 길게 일하는게 좋다 찬성입니다!!
IT계열 ㅋㅋ 휴휴님 말씀 맞아요..20대에도 죽도록 힘든일을 40대 넘어서면 죽을지도 몰라요..ㅎㅎ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1번이 무조건 낫습니다.~~~
이제 어린이집 보조도 안해줄지도 모르는데 집에서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것도 돈 버는거라 생각하시구요.
솔직히 여기선 이말하면 겁나게 깍이는 말이지만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제일 좋습니다..21. 직업안정성
'14.10.19 7:38 PM (110.70.xxx.93)현업으로 가신다 하더라도 최대 십년이내에 거취문제로 고민하는 시점이 다가옵니다. 게다가 현업에서 손을 뗀지 오래니 좋은 여건의 직장으로 취직은 힘들구요.
연봉이 서너배로 월등히 높은것도 아니고 그 정도 차이로 이직을 하는것은 무리수가 있어 보입니다.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은 가속화될것 같고 곳곳에 비정규직 시간제 인력으로 채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직업안정성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인입니다.다행히 남편분이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니 급여, 업무만족도, 장기근속 등 세 가지 중요한 요소중 두가지는 충족이 되는군요.
그리고 37이면 이직하기에 절대 젊은 나이가 아닙니다.
부디 신중한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6974 | 사회에서 말안통하는 사람만나면 진짜 싫지않나요? 6 | 꽈배기 | 2014/10/19 | 1,383 |
426973 | 우리집 몽이 냄새 3 | 멍멍 | 2014/10/19 | 829 |
426972 | 제일평화 빅사이즈 5 | 답글 | 2014/10/19 | 3,965 |
426971 | 체벌시 잘못했다는 말을 절대 안하는 아이 33 | 육아 | 2014/10/19 | 5,943 |
426970 | 엄친아 엄친딸을 키우는 친구 9 | 날마다새롭게.. | 2014/10/19 | 3,833 |
426969 | [이름공모] 커피숍(카페)이름 추천부탁드립니다 10 | 쟁이 | 2014/10/19 | 7,172 |
426968 | 안산 사시는 분들 추천 부탁드려요. 7 | 새댁 | 2014/10/19 | 857 |
426967 | 증도 태평염전 가려고 하는데요.. 엘도라도 리조트 가보신 분? .. 4 | 증도 | 2014/10/19 | 1,564 |
426966 | 넋두리 1 | 주근깨 | 2014/10/19 | 411 |
426965 | 공연무대에서 가수가 자기가 들었던 쌍욕을 따라하라고 했어요.. 6 | 관중모독 | 2014/10/19 | 2,475 |
426964 | 금붕어, 다른곳에서 키우던 금붕어와 합쳐도 되나요? 4 | 금붕어 | 2014/10/19 | 773 |
426963 | 우유로 리코타 치즈 만들려구요 6 | 까마귀 | 2014/10/19 | 1,456 |
426962 | 청첩장을 받으면 부주를 하시나요? 7 | 체육관 관장.. | 2014/10/19 | 1,890 |
426961 | 지멘스 식기세척기요.. 1 | 남편세척기 | 2014/10/19 | 728 |
426960 | 근시라 안경쓰는데 노안도 왔어요ㅠㅜ 11 | ‥ | 2014/10/19 | 6,727 |
426959 | 분당 미싱 고치는곳 3 | 분당 | 2014/10/19 | 1,591 |
426958 | 경주 맛집 질문드려요 10 | ㅇㅇ | 2014/10/19 | 2,484 |
426957 | 배 안고파도 때되면 꼭 먹어야하는 남편 22 | 남편 | 2014/10/19 | 4,378 |
426956 | 혹시 에볼라 많이 퍼지면 도망가실때 있으세요? 13 | 전기도안쓰고.. | 2014/10/19 | 3,247 |
426955 | 요즘 80년대 많이들고다니던 가방들이 유행이네요 3 | 111 | 2014/10/19 | 2,911 |
426954 | 헤링본 마루 | 빵빵부 | 2014/10/19 | 1,581 |
426953 | 콜라비는 언제가 제철? 3 | .. | 2014/10/19 | 4,587 |
426952 | 이럴 땐 어떻게 했으면 좋았을까요? (아이 체벌 관련) 10 | 원 | 2014/10/19 | 1,539 |
426951 | 싫은 티 팍팍 낼거면 왜 나왔는지를 모르겠어요 9 | ........ | 2014/10/19 | 2,837 |
426950 | 고양이 배변통위치 ㅠ 6 | 뎁.. | 2014/10/19 | 1,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