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몸과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서울)
작성일 : 2014-10-19 07:17:56
1889839
남편에게 실망하고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요. 집에 있으려니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집에 있다가는 월요일에 출근도 못할걱같은 느낌드네요.
큰소리로든 흐느끼든 맘껏 울다가 맛난것도 먹고 잠도 자다가 소리도 질렀다가 가져간 책도 읽고 할 수 있는곳 있을까요?
지금 한숨도 못자서 편히 자고 싶은게 우선이구요.
생각나는건 호텔 뿐인데 체크인 3시정도일꺼라 넘 늦는데..
가격이 조금은 걱정되네요. 십만원 정도로 저녁 12시까지 쉴 수 있는 호텔 없을까요?
모텔같은 곳은 있기 불편할것같아서요. 마음도 불안하고..
보통 호텔이라먄 3시 체크인이고 다음날 11시정도 체크이웃일텐데..얼리체크인이 어느정도 가능할까요?
아시는 호텔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서울 중간즘에 살고있어서 알려주시면 어디든 가보려고 해요.
호텔말고도 추천해주실 장소 부탁드려요..
IP : 223.62.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0.19 7:21 AM
(223.62.xxx.39)
참고로 임산부입니다. 차는 있지만 멀리 나가기는 힘들어서 택시나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합니다.
가격이 십만원정도 아니어도 좋으니 추천해주시면 제가 선택의 폭을 넓혀보려고요.
2. 라마다호텔
'14.10.19 7:32 AM
(223.62.xxx.36)
라마다 남대문 한번 전화해보세요.저도 호텔을 많이 다닌 사람은 아니지만
사이트 예약말고호텔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면 융통성 있는 체크인 가능해요.
예전에 야근하다 너무 힘들어서 밤 10시쯤엔가 체크인 아침에 체크아웃했는데 약 9만 얼마에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해줬었어요. 방 충분하면 시간, 가격 조절은 어느정도 가능할 수 있어요.
3. baraemi
'14.10.19 7:41 AM
(27.35.xxx.143)
제가 힐링이 필요할때마다 가는 여성전용찜질방 추천해드리려고했는데 임산부시라니 불편하실수도 있겠네요.. 조용하고 깨끗한곳이긴하지만 아무래도.. 저번에 전 빈 찜질방 하나에서 펑펑 울다나왔다는..휴.. 아무쪼록 몸도 마음도 잘다독여지시길..
4. 참
'14.10.19 7:44 AM
(223.62.xxx.36)
라마다 남대문은 도보로는 임신중이셔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택시 기본 거리에
서울 시립미술관, 덕수궁 있어서 걸으면서 힐링하기에도 좋아요.
5. ....
'14.10.19 9:11 AM
(211.202.xxx.66)
신자는 아니지만, 힘들 때 성당에서 펑펑 울고 괜찮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합정동 절두산성당.
성당 안에 있으면 감싸주는 분위기가 느껴져요.
순교 성지도 둘러보시고, 그 위에서 한강도 내려다보시고, 합정동 홍대앞 구경도 살살 하시고,
맛난 것도 드시고... 오늘 하루는 돈 좀 쓰는 걸로!
푹 쉬고 풀고 들어가세요~~.
6. 호텔
'14.10.19 12:40 PM
(223.62.xxx.103)
얼리 체크인해달라면 해줘요...전 노보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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