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낮에 결혼식 올린 새신부예요
82언니님들 궁금한게 있어요...
철은 언제 드나요?
오늘 제 메이크업과 헤어해주는 분이 아주 젊은 50대셨는데
거의 끝날 무렵에 저한테 몇 살이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34살이라고 했더니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거 듣고는 철이 너무 없어서 그렇게 많은줄 몰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본인이 말실수한걸 눈치챘는지 곧바로 어려보여서 그렇게 든줄 몰랐다고
급정정하셨으나 이미 늦으셨다는...
근데 오늘 결혼식내내 그 분이 하신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라구요
심지어 지금까지두요...
저 지금 몸이 피곤해서 쓰러질거 같은데도 저 말이 비수로 꽂혀있네요
철은... 들긴 드나요?
그 분의 코멘트가 기분 나쁘다고 말하는게 제 말의 요점이 아니구요
제가 철이 없어보였다는게 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