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더 많이 버니 나가는 건 왜이리 많죠

훨씬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4-10-18 13:08:59

건강문제로 쉬엄쉬엄 일하다 안되겠어서

널럴하던 직장을 옮겼어요

급여가 200에서 320이 되는 동안

시간은 두 배 더 일하게 된 거 같고

쓰는 돈은 세배는 더 쓰는거 같네요

 

이번달은 엉뚱하게 돈을 흘린거 같고

아이들 케어하는 비용, 시댁 용돈이 더 나가고

더 번다고 남편은 더 여행을 가서 기백은 더 썼고

일하는 시간이 곱절이 되니 집에서 아이들 케어가 안돼

엄마 없는 시간 컴퓨터를 마음대로 써서 컴도 많이 망가지고..

시간을 돈으로 자꾸 떼우게 되니

병원비, 교통비, 기타... 아무튼 돈이 똔똔으로 나가는 듯..

 

개인적 만족감이 하나도 없네요..

냉장고도 너무 낡아 사야하고..

격무로 몸아파 약값만 엄청나가고..

 

다른 분들은 급여로 생활이 되시나요... 이 사회 물가가 미친거 같아요

세금도 엄청 올랐네요. 교통비도 또 인상한다고 하고..

전기세도 대폭 올렸고 도시가스비도..

 

IP : 220.86.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창업하고
    '14.10.18 1:12 PM (119.71.xxx.132)

    돈은 더버는데 귀찮다고 집안일 세척기쓰니 전기요금 더 나오고 버스대버스대신 차갖고 다니니 기름값 들고 비싼옷 바빠서 관리못해 입으니 일년입고 버리게 되고 먹거리ㅓ제대로 못챙기니 온식구 인스턴트로 연명
    주말엔 외식으로 때우고 얻는것맏큼 나가는 것도 많네요

  • 2. ..
    '14.10.18 1:12 PM (121.157.xxx.75)

    원래 쓰임새란게 그런것같아요
    뭐 재벌분들이야 써도써도 마르지않는 통장을 가지고계시겠지만 이곳에서 연봉이 얼마 얼마 하시는분들은 쓰다보면 아마 비슷한 기분 느끼실걸요..

    제 경우엔 일단 들어오는돈의 일정금액을 묶어둡니다.. 제손이 닿지 못하도록 ㅋ

  • 3. .....
    '14.10.18 5:43 PM (180.69.xxx.98)

    물가 진짜 많이 올랐어요. 7년? 8년전부터 생활비 올려받지 않고 우찌우찌 쓰고는 있는데,
    (식비, 각종 공과금, 사교육비로 씀. 나머지는 남편이 무조건 대출 상환) 확실히 예전보다 손품을
    많이 팔아야 되네요. 주로 왠만한건 다 인터넷으로 대용량 구매하고 집앞 슈퍼에서는 세일품목만
    주로 사고 대형마트에서 쓰는건 한달에 십만원이 채 안되거든요. 백화점은 언감생심 꿈도 못꾼지
    십년이 넘었고 인터넷으로 대용량 주문하면서 코스트코 끊은지도 몇년 됐는데, 아무리 검색신공을
    발휘하고 세일품목들 활용한다고 해도 한달 생활비 빠듯해요. 이젠 정말 더 달라고 해야할지...
    전엔 그 빠듯한 생활비에서도 몇백씩 모아서 남편 차 바꿀때 보태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나마 옷은 직구를 알게되서 갭같은 브랜드 세일할때 저렴히 사서 입는꼴은 지출 대비 좋은편.
    (망할 정치놈들이 직구까지 막으면 정말...ㅠㅠ)

    남편회사에서도 맞벌이하는 집보다 저희가 대출(또는 저축)은 훨씬 많이 갚아요.
    저같이 잘 안쓰는 사람도 해마다 물가 오르는게 느껴지는데 맞벌이 하시는 분들은 오죽하겠어요.
    그나마 지금은 중딩아이 취미 사교육 말고는 집에서 제가 끼고 가르쳐서 교육비 많이 안쓰는데,
    고딩 되면 제 손을 떠날테니 이제 본격적으로 돈 들이부어야겠죠...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979 양재역 디오디아 운전하기 어려울까요? 3 초5엄마 2014/11/22 790
437978 초코파이가 틀렸더라고요 2 살다보니 2014/11/22 1,841
437977 김치 가격문의드려요 1 2014/11/22 755
437976 ㄲㅁㅉ가 파는 옷 사보신분계세요? 6 블로거 2014/11/22 3,387
437975 주식 코오롱 계열 조심하세요. 7 빨간불 2014/11/22 3,970
437974 요가 학원비 환불문제.. 도와주세요ㅠ 6 소보원 2014/11/22 2,820
437973 소개팅은 소개해줄사람과 친해야해주나요???? 3 ^ㅡ^ 2014/11/22 895
437972 숄더백 안불편하세요? 끈이 자꾸 흘러내려서요. 체인 스타일은 안.. 7 ./. 2014/11/22 6,260
437971 새벽기도를 해도 51 지나가시고 2014/11/22 6,444
437970 지극히 현실적인 선택 vs 순수한 열정 3 세계정복한 .. 2014/11/22 721
437969 맞춤법 여러 가지 Ver.2 9 맞춤법 여러.. 2014/11/22 1,297
437968 오늘 인스타되나요? 2 2014/11/22 510
437967 섬유유연제 어디꺼 쓰세요? 향기 2014/11/22 445
437966 돈받은기억은 잘 잊어버리나봐요 2 기억 2014/11/22 1,306
437965 고대 정경관에서 이대가기 6 수험생 2014/11/22 1,023
437964 오늘 소설인데 왜 이렇게 더운거에요 ?? 3 더워 2014/11/22 1,092
437963 확정일자, 주민센터에서 받으면 되는거죠? 2 세입자 2014/11/22 1,748
437962 침삼킬때 목이 너무 아파요. 3 궁금이 2014/11/22 3,987
437961 h&m아동복도 있는 매장 강남에 있나요? 3 궁금이 2014/11/22 875
437960 성남 미디어센터 다이빙벨 추가 상영한다네요. 1 ... 2014/11/22 424
437959 가을무가 이렇게 맛없을수가 있다니... 4 ... 2014/11/22 1,374
437958 나이들어서 어슬렁 거리고 걷는 거 21 에혀 2014/11/22 3,617
437957 충남지사 안희정 , '나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아들이다.' 21 .. 2014/11/22 3,657
437956 수시 안보는 고3 6 2014/11/22 2,441
437955 일하면서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졌어요. 8 서민국밥 2014/11/22 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