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타깝네요..ㅠㅠ
젊디 젊은 나이고 좋은 스펙으로 입사했을텐데..
젊은 나이에 과장자리도 오르구요
두 아이의 아빠더라구요
결혼해서 이미 가정도 꾸렸고 좋은 직장에 열심히 살아가는 가장이였는데
투신하다니..
이 사고를 보면서 단원고 교감선생님 자동 떠오르네요
사망자가 304명
사망자가 16명
이런 큰 사망사고를 낸 사건이 터지고 자신이 실무로 책임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큰 족쇄인가봅니다
당사자 아닌 사람들은 그걸로 왜 죽어..하겠지만..
당사자의 신분이 되고보면 이것은 정말 큰 사망사고의 책임자로써 엄청난 고통을 느끼는일이거든요
앞으로 내가 산다해도 이 짐을 안고 살아가기가 너무 버겁다고 판단한거겠죠
교장선생님도 저 과장님도.
대체적으로 정의감이 있으신분들 책임감이 강한 조직사회에서 공적인 일을 하셨던분들은
그 죄책감을 못견디는것 같습니다
책임여부는 나중에 가렸어도 될일을 혼자 떠안고 가는분의 죽음을 보는거 역시 참 안타깝고 허무하네요
남은 가족들도 어찌할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공직자 실무자 책임자살하면 가족들에게 연금 퇴직금 다 지급되지요?
이런 책임정신으로 생명을 희생한것은 숭고합니다
숭고한 죽음으로 조금이라도 씻김을 받기를 바랍니다
희생된 시민개인의 책임과 안전실무를 좀더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책임과 안전불감으로 얼룩진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뼈아픈 통찰을 느끼게끔 해준 죽음이길 바랍니다
편안해 지셨기를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