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화운데이션 꽤 고가지만 제게 커버력이나 수분감이 잘맞아 몇병째 쓰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유리병이고 좀 커서 작은 플라스틱 화장품덜어쓰는 용기에 덜어서
파우치에 가지고 다녀야겠다싶어서 시판하는 화장품용기에 덜었어요
화운데이션 덜어놓은지 삼사일 후에 플라스틱용시가 바삭바삭 부서져버렸어요
아깝지만 이용기의 문제인줄 알고 새 용기에 다시 덜었는데
역시 삼사일 후에 바삭바삭...
이렇게 플라스틱이 쩍쩍 갈라지면서 부서질정도인데
매일 하루종일 저걸 얼굴에 바르고 산다 생각하니 정말 끔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제품도 마찬가지일텐데요
혹시 화장품제조에 관련하시는분들
다 이렇게 독한성분인가요?
아르마니에 문의해야하는지...
독하다기보다, 그 플라스틱 녹이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겠지요.
기름은 알코올에 녹고, 물에는 안 녹지만 그건 특성인 것이지요.
글세요 그런 소린 첨들어보네요. 뭐 무슨 실험실 폭발 성분들이 있는것도 아니고..그정도로 독하진 않아요..
저도 그런경험 있어요 여행가려고 덜어뒀는데 통이 바사삭하게 되버리더군요 그래서 첨엔 통이 이상한가 했는데 손으로 찍어보니 통바닥도 모래처럼 갈라져서 이게뭐야 하고 버린적 있었어요 파운데이션 제껀 로드샵 저렴이였어서 그담엔 비싼거 사써야 겠구나 하고 잊어버렸는데 파운데이션 자체 성분이 문젠가보군요 필히 파우더만으론 그렇게 되지 않을거같은데 플라스틱도 깨부슬정도면 독한거 맞네요
저 플라스틱 용기에 든 파운데이션 쓰는데 이 용기는 특수제작된 걸까요?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제가 보기에도 독하기 보다는 플라스틱을 녹이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 액체파데는 유리병으로 되어있다 싶고요. 제가 가진 것 중에서 플라스틱 용기는 브르조아랑 워터프루프 화데가 있네요.
신기해용놀랍기두하고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브루조아와 워터푸르푸 만든 회사는 각각인데 둘 다 메이드인 프랑스 제품. 내용물인지 용기인지는 알 수 없음 ㅋ
녹는다니 오싹오싹한데요.
도대체 그 성분이 뭐길래 유리에만 담아야 하는 건지
저도 첨 들어봤네요. 저는 파운데이션 너무 독해서 트러블이 나서 안쓰긴 하거든요. 피부가 아플정도로...
세포라에서 가끔 화운데이션 샘플 얻어오고 하긴 하는데 플라스틱용기에 담아줘요.
몇주 지나도 플라스틱이 약해지거나 부서지지 않는데...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통 아이브라이트너통에 담아도 그렇지 않았는데. 혹시 특수한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 걸까요?
화학전공했는데요. 플라스틱이라고 해서 모든 플라스틱이 같은 게 아니에요.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타이렌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각각 종류마다 호환이 되는 용액이 있어요. 만약 호환이 되지 않는 용액을 특정 플라스틱 용기에 넣게 되면 그 용기와 용액이 반응을 일으켜서 플라스틱이 녹거나 또는 지금의 경우처럼 바스락 거릴수 있게되죠. 글쓴 님께서 쓰신 플라스틱 용기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알려주시면 제가 아르마니 파데 전성분을 보고 어떤 물질이 그 플라스틱과 반응했는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히 물질을 녹게했다고 몸에 좋지 않다거나 독하다고 말할 순 없어요. http://www.calpaclab.com/chemical-chart-containers/ 에 보시면 아실 수 있어요.노란색으로 표시된 것이 Some effect after 7 days of constant exposure to the reagent. The effect may be crazing, cracking, loss of strength or discoloration. 라고 써있는데 즉 7일 후에 금이 가거나 색이 변하거나 강도가 변할 수 있다로 되어있죠?
화장품에 산이나 염기가 들어있을린 없고 아마 aliphatic 계열의 하이드로 카본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용기가 혹시 LDPE라면 그랬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 이런 화학물질은 단순히 파운데이션 뿐만 아니라 다른 화장품들에도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정 걱정이 되신다면 다른 화장품들은 같은 플라스틱통에 넣어보고 한번 경과를 지켜보세요~~
와우 이런 전공자분 댓글 좋아요 ㅎ
아르마니 파데 샘플은 플라스틱통(향수샘플처럼 가늘고 긴 통)에 넣어져 나와요.
아마 화학전공자님 말씀처럼 특정성분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파운데이션 성분 한번 보세요.가짓수 엄청 많고 복잡하고 대체 뭐가 뭔지도 모를 성분명들..보고는 쓸 맛이 안나더군요.
와~~~ 화학님 멋져요... ^^ 우리 82의 힘!
상식수준으로도 알수있죠... 소금물에 쇠를 담가놓으면 녹슬죠 그러면 쇠도 부식시키는 무서운 소금물을 쓰지말아야할까요? 잘먹고살잖아요..ㅋ
이런 전공자분 댓글 좋아요 22222222222 ^^
자~ 다들 자기가 가진 화운데이션 통의 재질이 뭘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겁니다~
바닥을 보면 재활용 분류 기준이 적혀 있을 테니까 그걸 올려보면 어때요?
화운데이션 통이 어딨더라~ 찾으러 감..
화운데이션 통이 부서져서 오늘 면세점에서 다른 제품 샀거든요. 왜 화운데이션 통만
이런건지 갑자기 의문이 들군요.
저는 해외여행갈때 썬크림 그렇게 덜어갔다가
용기가 바삭바삭 부서진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애들도 되도록이면 래쉬가드 입히고
썬크림 사용자제하는데
파운데이션에 혹시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
들어있나요?
ㅠㅠ 전화장품회사에 일하는 직원이 아니에요ㅠㅠ전 미국에서 박사끝내고 포스닥중인 주부에요. 화장품회사편을 들어서 저에게 좋을 건 전혀없고요 그냥 화학 비전공하신 분들의 오해를 풀고싶어서에요~ FDA에서 승인한 거의 유일무이한 노화방지화장품이 선크림이에요. (물론 이미 생긴 주름을 펴는 레틴 A-레티놀 같은 물질도 있지만, 자외선을 차단하지않으면 오히려 더 악화되요) 하지만 선크림에 들어있는 타이태늄 나노파티클은 폐에 치명적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게 나을까요? 아닙니다~ 먹거나 그 기체를 마시지 않도록 하면서 피부에만 바르도록 하는게 최선이겠죠~ (가령 뿌리는 선크림들 얼굴에 뿌리시는 분 있는데 절대그러시면 안되요~~ 입속으로 들어가 폐로 가면 정말 정말 안좋습니다.)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많은 화장품이나 화학물질들에 몸에 이로운 물질만 있는 경우는 절대 없어요. 몸에 이로운 물질만 넣는 경우 얼마되지않아 부패가 되거나 공기중에 박테리아와 반응해 해로운 물질을 생성할 수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화장품이나 화학물질에 어떤 해가 있고 이러한 단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 지 공부하고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배우신 분이라 역시 다르군요ㅎㅎ 오해받아도 계속 도와주시고.. 감사합니다~ 썬크림 주의해서 쓸게요.
아, 혹시..
타이태늄 나노파티클이 들어있지 않은 썬크림 구별방법이 있을까요? 전 뭘 발라도 눈물 주루룩~ 흐르고 얼굴전체가 따가와서 썬크림 아예 안 바른 지 몇 년 됐는데
자외선 폐해도 가벼운 건 아니니까
고민돼서요.
미리 감사드려요^^
타이태늄나노파티클이 들었는지를 보기위해선 성분표를 보시면되요~ 뒤에 타이태늄 (티타늄) 옥사이드나 비슷한 말이 있으면 들은 거고 앞에 있을 수록 많이 들었다는 뜻이에요~ 징크옥사이드가 대신 든 선크림도 있는데 정확히 어떤 물질에 알러지가 있는 지 모르겠네요 저도 선크림을 집에 있는 시간까지 하루종일 바를 순 없어서 집에선 암막커튼쳐놓고 살아요~ 백탁현상이 있는 선크림이 피부엔 더 순한 경우가 많아요~ 백탁현상없이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빛을 막을 수 있는 화학물질을 더 넣을 수 밖에 없어요.
???님~ 나노파티클로 종이를 코팅하거나 물질을 코팅하는 경우는 주변에 많아요. 가령 은나노로 처리해서 향균작용이 있다는 말 들어보셨죠? 나노파티클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그걸 에어로졸 ( 공기에 작게 분사되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액체 분자, 즉 쉽게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와 같은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형태로 폐로 흡입시 나쁘다는 거에요~~
대부분 저렴한 썬크림이 백탁현상이 일어나던데
저는 싸구려라 그런줄 알았어요.
어차피 화운데이션 바를거면 백탁썬크림도 크게 지장은 없겠네요.
화학박사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징크연고는 아주 잘 맞았던 적이 있어요. 작은 글씨 유의해서 봐야겠네요.
티타늄 옥사이드가 안좋은건가요?
선크림중 무기자차는 티타늄 옥사이드, 징크 옥사이드가 들어서
다른 유기자차보단 순한줄 알았는데..
제가 피부가 너무 민감해서 선크림을 쓰면 트러블이 나서
무기자차 SPF 너무 높지 않은걸로만 바르거든요..
다른 썬프로텍트 물질보다 티타늄이 그나마 나은줄 알았는데..
뭐가 나은건가요?
에코 유기농인증 베이비 선크림
백탁있는건데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들어 있었네요. 죄송한데 화학님 개인적으로
사용하시는 선크림과 화장품 선호하시는거 궁금하네요.
ㅠㅠㅠ 티타늄이 피부에 바르면 나쁘다는 게 아니라 폐에 들어가면 나쁘다는 거였어요~ 그냥 하나의 예로 든거였는데 제가 괜히 오해를 불러일으킨것같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일반적으로 백탁이 있는 선크림이 피부에 더 순해요~말씀하신대로 유기자차보다 무기자차가 순한 거 맞아요~ 간단히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아시다시피 흰 색은 빛을 반사시켜고 검정색은 빛을 흡수해요~ (높은 산에서 흰 설원을 보고 시력을 잃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흰색이 빛을 다 반사시키는데 그 강한 빛에 시력이 손상되는 거랍니다.) 백탁현상이 있는 선크림들은 작은 흰색 입자가 빛을 반사시키고 이를 통해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건데요. 백탁없이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다른 여러가지 물질을 넣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피부에 더 자극적인 물질이 많이 들어간답니다.
선크림 성분에 따라 추천한 링크를 첨부할게요~
이건 애기를 포함한 모두가 쓸수있는 선크림
http://www.paulaschoice.com/beautypedia-skin-care-reviews/best-skin-care-prod...
이건 워터프루프 선크림
http://www.paulaschoice.com/beautypedia-skin-care-reviews/best-skin-care-prod...
제가 괜히 더 오해를 불러일으킨것 같아서 정말 죄송해요 ㅠㅠ 저는 여드름이 잘나는 편이라 더 까다롭게 바르고 더 조심하는 편이에요~ 제가 쓰는건 랑콤선크림인데 미국에만 나오는 라인이에요. 한국에 있는 모든 랑콤선크림은 일본에서 생산된거라 비추해요 절대 쓰지마세요
저같이 화학으로 박사한 사람도 화장품성분리스트만 보고 좋다 나쁘다 말하기가 힘들어요. 일일이 성분 보고 결정하긴 힘들지만 여드름 나는 물질만 꼭 피하는 편이에요. 화장품선택하실때 성분 다 읽고 사시는 것보단 성분을 분석해주는 앱이나 beautypedia.com같이 성분을 토대로 추천 비추천여부를 알려주는 사이트 보시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요~ 제가 괜히 오해와 터무니없는 공포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ㅠㅠ 티타늄옥사이드선크림 (또는 선미스트)은 얼굴을 향해서 분사하지만 않으시면 괜찮으니 피하지마세요~ 또 모르시는 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죄송해요~
화확님이 피하시는 여드름 나는 물질 알고싶어요~
물론 그 물질이 모든피부한테 트러블을 유발하진 않겠지만
저도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잇어서요~
화학 님 댓글 읽다보니
얼굴에 뿌리는 화장품에 나노파티켈 넣는 건 법으로 금지해야 할 것 같네요. 이런 거 담당자가 누구일런지?? 치약도 엄청 찜찜하던 참이거든요.ㅠ
운동할때 뿌리는거 많이 쓰는데
남편한테도 뿌리는건 쓰지 말라고 했어요.
새로운걸 알게되서 감사하네요.
화학님같은 분의 자세한 정보 참 좋아요..
화장품에서 나노파티클이 뜨거운 감자인 이유는 단지 분사됐을때 폐로 흡입되기 때문만이 아니라 화장품에 들어가 있는 많은 화학물질을 피부 깊숙히 진피층까지 침투시켜 몸에 축적된다는데 있어요. 요새 많이들 알려져있다시피 화장품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중에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거나 심한 경우 발암의 가능성까지 있는 물질들이 있는데 나노파티클을 사용하면 그 파티클을 통해 유해물질이 더 깊숙히 들어간다는 거죠. 그래서 유럽에서부터 나노 프리(nano free) 제품들이 점점 많아지고 또 찾는이들도 무파라벤/무실리콘 등의 케미컬 프리제문들처럼 나노프리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인걸로 알아요.
저장합니다 정보
진한 화장 안하시고 비비크림 처럼 자연스런 파운데이션 원하시면 `자연의 벗` 파운데이션 추천합니다.
바르시는 스킬만 터득하시면 예쁜 피부색 낼 수 있어요. 광고 같아서 올리기 좀 그렇지만 전 화학 파운데이션 쓰면 얼굴이 답답해 못바르겠더라구요. 전 진한 화장을 안하는 편이라 이 정도면 만족해서 한 번 82cook에 올려봅니다.
자연의 벗 화장품 전성분이에요.
정제수/티타늄디옥사이드/글리세린/태산목잎추출물/황색산화철/왕귤나무씨추출물/왕귤추출물/감초추출물/연꽃뿌리추출물/감자추출물/모란뿌리추출물/수세미오이열매,잎,줄기추출물/황금추출물/적색산화철/삼나무잎추출물/알로에베라잎즙/진주추출물/흑색산화철/*표시성분 : 토코페롤
http://www.nature.or.kr/n_descript.php?id=122&pcode=20130017&cate=colorh
좋은 정보 많이 알아갑니다
화학님 감사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