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정이 없죠?

친목따윈 개나 줘버려 조회수 : 2,765
작성일 : 2014-10-18 10:16:33
전 무언가 배우고 싶은건 많은데
사람들과 엮이는게 싫어요
예를들어 수영같은 스포츠 하나 수강하더라도
전 그냥 정해진 날짜에 수강료 따박따박 내고
정해진 시간동안 강습받고 철저하게 내 권리 찾으면서
하고싶은 운동만 딱 하고 오고 싶은데 어딜가나
어김없이 친목도모 명목하에 생전 처음 본 아짐들과
자매를 맺어가며 언니~ 동생~ 하고 듣기싫은 반말 들어야 하고
절대 함께 하기싫은 식사자리 등등.. 같이 배우는 오지라퍼
사람들 때문에 힘이들어 중간에 자꾸 관두게 되거든요
싫다는 사람은 그들도 신경안쓰고 가만 놔두는 편이 아니라
어쩌구 저쩌구.. 그들만의 수군거림이 있잖아요 또~
요즘 뜨개질이 너무 배우고 싶은데 분명히 가면
또 호구조사부터 들어오겠죠. 전 나이를 떠나
수강생들끼리 반말하고 그런꼴 못보겠거든요.
전 배다른 언니ᆞ동생들 필요없다구요 제발~~~~
IP : 223.62.xxx.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0.18 10:21 AM (125.184.xxx.28)

    정이 없는게 아니구 정상이신데요
    그들이 비정상
    무리지어다니지 않으면 불안한
    미성숙한 늙은 아이들이지요.

  • 2. 무슨 뜻인지알아요
    '14.10.18 10:22 AM (223.62.xxx.60)

    님의 마음은 알겠는데 그렇게 사시려몀
    배짱을 좀더 키우시고
    남들 눈 의식안하는 연습을 키우세요.
    유들유들하게 눈 인사하시면서 사적 정보는 입밖으로 안내고, 아...네... 뭐, 그냥..... 하면서말하기 싫단 뉘앙스 풍기면
    뒤에다서 욕할 지언정
    앞에서 대놓고는 못합니다

  • 3. ...
    '14.10.18 10:23 AM (115.137.xxx.12)

    저도 그래요. 여럿 무리지어 다니는거 질색. 시끄러운거 질색.
    의미 없는 수다떨며 밥 먹으러 우르르 다니는거 시간 낭비.
    혼자 다니는게 편해요.

  • 4. 무조간적으로
    '14.10.18 10:23 AM (175.209.xxx.94)

    학원뿐아니라 어디서든 누그와도 엮이는게 싫으시다면..정이없는게아니라 사회성이 부족한겁니다. 제가 그렇거든요..어차피 더불어살면서 서로 부대끼는걸 딱딱 피하고만 싶어하는건 문제있는겁니다

  • 5. ..
    '14.10.18 10:30 AM (114.202.xxx.83)

    같이 엮이는 게 싫으면 선을 그으면 절대 강요합니다.
    다만 공동회비 같은 건 내고 (예를 들어 회비 걷어 커피 사 놓고 먹고 뭐 이런 거 )
    모일 때는 빠지면 절대 강요 안 하던데요.

    전 강사샘 선물 산다고 돈 내라 하면 돈 냅니다.
    그리고 참석 안 하니 아무말 없던데요.

    그거마저 안 하려고 하면 다니기 좀 그렇죠?

  • 6. 오잉
    '14.10.18 10:34 AM (223.62.xxx.60)

    윗님이 진짜 고수시네요^^*

  • 7. 저도 원글님이나 저같은
    '14.10.18 10:46 AM (222.119.xxx.240)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ㅎㅎ
    그리고 저는 차라리 커피한잔 맛있는 빵 하나사먹지 수강료 내고 다니는데
    강사샘한테 왜 선물을 못 갖다바치는지..이해가 안가요 피같은 내돈..
    헬스장도 제가 좀 어린축에 속하니(아줌마들 거의 50대) 오만 오지랖을 다 부려서
    대놓고 짜증내니까 자기들끼리 욕하든 말든 그뒤로 신경 안쓰더라고요
    뭔가 배울때 친목 싫은거 진짜 저랑 같으시네요^^

  • 8. ..님
    '14.10.18 11:36 AM (122.36.xxx.220)

    생각에 한표 드립니다
    그리고 사회성 부족한것 맞습니다^^

  • 9. 낯가림이 심해서
    '14.10.18 1:24 PM (175.212.xxx.68)

    처음본 사람하고
    말 섞기가 힘든성격인데
    님이랑 같아요..
    혼자 다니는게 편하고
    알고 지내던 몇몇하고만
    교류하고 새로운 사람을
    못 만나요..

  • 10. ,,,
    '14.10.18 5:40 PM (203.229.xxx.62)

    한 두번 거절하면 강요 하지 않아요.
    배우고 싶은것 마음껏 배우세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진 않아요.

  • 11. 저도 그래요
    '14.10.18 5:59 PM (14.52.xxx.59)

    뜨개질은 종교도 없으면서 교회문화센터를 다녔는데 정말 죽을뻔 했어요

    참고로 뜨개질 배우시려면 동대문 종합상가 지하로 가세요
    거기 걸려있는 작품을 보시고 이거 짜겠다,하시면 실값내고 실 사셔야 하구요
    바로 강습 들어가요
    작품 완성될때까지 가르쳐줍니다
    이렇게 배우는게 제일 나아요

  • 12. 11
    '14.10.18 6:24 PM (58.125.xxx.189)

    불안감 때문이지요. 내가 여기서 무리를 선점하지 않으면 왕따가 된다는 불안감.

  • 13. ,,,,
    '14.10.19 12:37 AM (211.200.xxx.112)

    족보에도 없는 언니 동생 오빠 웃낀얘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519 '다이빙벨' 개봉..."한국 대통령이 봐야 한다&quo.. 1 샬랄라 2014/10/24 662
429518 거실용 온수매트 꼭 좀 추천해주세요 24시간째 .. 2014/10/24 1,071
429517 턱밑뾰루지. 16 ㅜㅜ 2014/10/24 3,605
429516 정부, 대북삐라 살포한 탈북자단체에 2억원 지원~ 6 배후 2014/10/24 775
429515 케이크가 떡이 되었어요. 어쩔까요. 3 아까바우쩌요.. 2014/10/24 1,064
429514 일 쉰지 며칠 됐는데, 나가봐야하는데, 왜이리 귀찮을까요? 1 귀찮아요 2014/10/24 625
429513 남 지적은 잘하면서 내 지적은 못 받아들이는 사람. 3 허 참 2014/10/24 1,406
429512 다른남편들은 어떤가요? 2 궁금 2014/10/24 1,017
429511 요요올까봐 저녁안먹은지 몇년됐는데 10 ... 2014/10/24 5,518
429510 다이빙 벨, 꼭 봐주세요... 3 ... 2014/10/24 877
429509 며칠째 여친과 첫경험글 이젠 무시합시다. 5 ... 2014/10/24 2,558
429508 백범 김구, 막 두들겨 패도 되는 존재인가 샬랄라 2014/10/24 982
429507 아들이 고등학생인데 직업반으로 걱정만 2014/10/24 917
429506 대학 3학년 재학중이면 전문대 졸 입사시험 응모가능한가요? 2 0 2014/10/24 908
429505 사주 좋다는 분들 얘기 좀 해보세요. 17 팔자 좋은 .. 2014/10/24 13,028
429504 립스틱 어디 브랜드꺼 쓰세요? 36 .. 2014/10/24 6,527
429503 지저분해도 맛은 인정하는 맛집 있으세요? 14 맛집 2014/10/24 4,228
429502 안옥자씨 .... 2014/10/24 910
429501 가구 취향이 나이들 수록 바뀌는걸까요? 5 SJSJS 2014/10/24 1,476
429500 우리 집에는 고3 없는거 같아요 4 고3 2014/10/24 1,877
429499 베스트에 쫓아다녀서 한결혼같은 그런 사랑은?? 1 rrr 2014/10/24 1,358
429498 욕실 타일 줄눈이 누렇게 변했는데.... 5 청소 2014/10/24 2,903
429497 초등5학년 수학선행 해야하나... 4 초등맘 2014/10/24 4,134
429496 중국인이 뽑은 명품?? 1 아웅 2014/10/24 1,297
429495 우리나라 갈수록 중국화 되어간다는 느낌 안드세요? 28 ㅁㄴㅇ 2014/10/24 4,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