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상담자 비난하는 글 쓰고 지운신 분

주의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4-10-18 04:19:29

무료상담하는 상담사가 거만하게 가르치려 드는 것이 불편해서, 비난을 준비했다는 분.

원하는 댓글이 안 달려서 지우신거같은데, 약간의 오지랖으로 이 글을씁니다.

 

그 상담사 문제 있는 것 백번 맞습니다만,

글쓰신 분도, 무료상담임에도 지각에 결석을 빈번하게 하셨더군요.

그리고 이 부분은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이 넘어가는 글을 썼구요.

 

이래서 상담은 절대 무료로 진행하지 말라는 교육을 받는 답니다.

왜냐면 하는 사람은 님이 상담사를 상대로 한 것과 같이 '이용'당하고,

상담받는 사람은 무료라 그 상담을 값어지 없게 여기기 때문이죠.

 

앞으로, 절대 무료상담 받지 마세요. 인간은 자기가 비용을 들인만큼만 그 일에 가치를 둡니다.

사람의 영혼에 공짜는 없어요. 그걸 공짜로 받으니 님도 나아지지 않는거거든요

정당한 댓가를 치루어야 님도 치료가 될겁니다.

 

그리고 무료 상담하는, 특히 종교단체에서 하는 사람들은

전문가 집단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니(전문가라면 돈을 받아야정상이죠) 피하시구요.

아셨죠?!!!

IP : 14.52.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8 4:43 AM (1.229.xxx.33)

    앞글은못봤지만 요즘 센터 복지관 이런저런상담 받고 치료다니는입장인데
    님 말씀은 공감 안되요
    비슷한얘기 제 형제가해준적있지만
    그건 상담사입장이고
    치료받으러다니는입장에서는 야속하지요

  • 2. ..님
    '14.10.18 4:46 AM (14.52.xxx.208)

    글 제대로 읽어보시길요.
    그 상담사 문제 있는것 백번 맞다라고 적혀있습니다.

  • 3. ..
    '14.10.18 4:55 AM (1.229.xxx.33)

    네 앞에 글쓴분은 먼가 잘못하셨나보네요
    근데
    제가 발끈한부분은 무료상담에 대한 효율성 얘기하인부분입니다
    사실 그리무료 상담받을수 있는곳도 없었고
    비용지불 다하고
    고자세로 대하는 상담사? 머라고해야하는지 잘모르겠네요
    근데
    그런분들도
    그런 얘기는 꼭해요
    상담료가 왜 이렇게 책정되었는지
    다이어트약 비교하면서요ㅋ
    소양이나 더 쌓지..,

  • 4. ㅇㅇ
    '14.10.18 5:25 AM (24.16.xxx.99)

    상담사가 아는 지식에 맞추어 상담자를 해석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건 잘못된 거죠. 문제 풀이도 아니고.
    원글님은 무료 상담에 촛점을 맞추셨는데 아까 원글의 주제는 그게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료 상담이 전문가가 아니라니요
    실력있는 전문가도 무료 봉사를 할 수 있죠.
    비단 상담 뿐 아니라 모든 전문 인력이 무료 봉사를 하기도 하죠. "봉사" 니까요.

  • 5. ~~
    '14.10.18 5:47 AM (112.158.xxx.118)

    1.299 님..
    물론 상담자도 먹고살아남아야 소양도 더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니 상담에 비용을 받아야 하는 건 물론이지만
    전통적으로 대화과정에 가격을 매기는 데 저항이 있으니 이런저런 이유를 더 붙이기도 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그 이런저런 이유 중에 말씀처럼 저 이야기가 꼭 들어가겠죠, 그걸
    상담사들이 주로 공부한 심리학이라는 학문 자체에서 심리학의 중요한 발견이라고 가르치고 있었거든요..
    인간작동원리 중 하나라는 '비용을 들인 만큼 -> 가치있다고 여김' 개념이요.

    논외지만
    자본주의 상업활동을 미덕이라 격상시켜주는 유용한 기제로 잘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을 길들이는 데 실로 유용한 방법이라 마케팅의 기본아이디어가 되기도 하고요.

    ..근데 '가치있다고 여기는 만큼 -> 비용을 들임' 이라는,
    그 이전의 상식이 너무 당연하게 우선되어 있다는 걸 모두가 잊어가는 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 6. ~~
    '14.10.18 5:52 AM (112.158.xxx.118)

    즉 우리는 전문인력이 무료봉사를 해 주는 데 대해 충분히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텐데..? 하는 의구심이..
    물론 머리가 복잡해서 상담을 청하는 입장에서는 고마움 아닌 다른 것들도 깜빡할 수 있겠으나..
    아까 글 썼다 지우신 분은 본인 생각이 좁았다고 반성하는 댓글을 남기신 후 글을 내리셨던 것 같은데..

  • 7. ..
    '14.10.18 5:52 AM (1.229.xxx.33)

    네. 어여운문제네요
    근데. 힘든시절. 여러군데. 도움받아본제입장에서는. 심리적인. 도움은. 비용과. 비례하지는. 않았어요
    그런. 기억때문에. 발끈했나봐요
    비용. 연연해하시는 분들. 특히. 저런. 비교. 다이어트약. 등등. 이요
    그런거. 강조하시는. 분들일수록. 정말. 별 로였었거든요
    첫느낌이 대부분. 맞더라구요
    제얘기는. 단지 비용 이. 아니라. 진심으로. 필요한. 상담이라면. 감수하고라도. 받겠다는. 마인드가. 저절 로. 나오지않겠냐는거지요
    돈 냈으니. 아까와서라도 그 값을 돌 려받기위해. 열심히학겠다는. 마음. 이전에요

  • 8. 가로수
    '14.10.18 10:05 AM (220.85.xxx.118)

    전 글쓴분의 의견에 대부분 동감입니다
    저도 심리상담공부를 몇년했는데 무료상담은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늘 나오는 주제입니다.
    그리고 무료상담의 경우 실습하는 경우가 많았구요, 물론 예외는 언제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자 전체연수같은곳에 가보면 상담자들의 자질이 기대이하인것에 많이 놀랍니다
    저런 사람들이 상담을 하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 것인가에 고민이 좀 되지요.
    상담은 늘 자기만큼 한다고 하거든요. 상담을 할때 어떤 상담자를 만나는 가는 어떤 의사를
    만나는가 하는것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참 어려운 부분이지요

  • 9. ...
    '14.10.18 11:31 AM (49.1.xxx.135)

    무료상담이란거 자체가 상담가가 전문가가 아니거나, 과정중에 있다는 소리지요.
    의사도 이력 찾아보며 가는 판에, 자기 속마음 다 이야기할 상담가가 어떤 이력이 있는지 까다롭게 살펴봐야하는데 무료상담이라면 좀..그렇죠.
    명의도 그렇듯이 상담가도 숙련된 전문가는 비용도 비싸고, 시간잡기도 힘들어요. 그리고 애초에 상식이 아닌것같으면 빨리 털고 나와야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793 개인회생이 정확히 어떤 제도에요? 2 ... 2014/10/22 1,193
428792 손석희 빠진 뒤 ‘시선집중’ 광고 매출 반토막 4 레버리지 2014/10/22 1,168
428791 녹내장 진단...그리고 미백잘되는 아이크림 추천해주세요 5 수요일 2014/10/22 1,563
428790 감기 앓은 뒤 얼굴감각이 이상하다는데 (친정엄마) 4 2014/10/22 913
428789 단통법 대응법 공유합니다. 9 ㅋㅌㅊㅍ 2014/10/22 1,594
428788 저희집 김치냉장고 문제 있는거지요? 1 2014/10/22 1,831
428787 취업난이라고 하는데 간호조무사 구인광고는 왜이리 많은건가요? 11 수상 2014/10/22 4,252
428786 머리가 지푸라기가 되었어요 방법이 ? 2 119 2014/10/22 1,080
428785 학교에서 발표를 못하거나 사람들앞에서 얘기못할때 이겨낼방법있을까.. 4 자기만의 감.. 2014/10/22 1,309
428784 ”왜 전단 붙였냐”…항의하다 덜미 잡힌 절도 용의자 세우실 2014/10/22 595
428783 도와주세요 마음이 지옥입니다 27 ... 2014/10/22 13,567
428782 와이셔츠 다릴 때 석유냄새가 나요 2 2014/10/22 731
428781 저희집 아침메뉴좀 봐주세요 44 휴.... 2014/10/22 4,921
428780 영어왕초보 주부..구몬영어..어떨까요?ㅡ.ㅡ 6 왕초보 2014/10/22 2,750
428779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는데.. 10 ㅜㅜ 2014/10/22 1,841
428778 유나의 거리 어제 너무 슬펐어요. 3 가짜주부 2014/10/22 1,338
428777 아! 글 참 진짜 잘쓰네.... 5 파리82의여.. 2014/10/22 1,682
428776 난방비 줄이는 방법 공유해요 19 아껴보자 2014/10/22 4,428
428775 사는게 재미없는데 돈도 잘안모이고 7 .. 2014/10/22 2,348
428774 이번에 전세들어가는 세입자인데요 3 월든 2014/10/22 1,057
428773 11월말...어린 애들 밖에서 놀기 추울까요? 6 ㅇㅇ 2014/10/22 820
428772 여자 이런 성격 ᆢ 9 2014/10/22 2,216
428771 제 생활비에서 얼마나 저축할수 있을까요? 8 포에버앤에버.. 2014/10/22 3,017
428770 2014년 10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0/22 515
428769 초록마을 짜장가루로 짜장만들었는데 쓴맛이 나요..ㅜ 2 예쁜홍이 2014/10/22 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