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이가 한명 입니다
남편이 육아에 얽매이지 말라고 ....내 인생 살라고.....남편이 원해서요..
누가 들으면 내 생각 해준거 같지만 전 안고마워요
결혼하면 엄마이고, 아내이고 ...다른 내 인생 살거 같으면 결혼 왜하나요?
딩크족도 아닌데... 전문직 여성도 아니고...
이제...아이가 커서 (11세) ...
제가 한가해 보이는 지...아니면 남편 사업이 어려워져서 그런지
제가 보람되고 의미 있게 살았으면 하네요
전...
집에 있는게 좋아요
솔직하게 말해서요
쉬엄쉬엄 집안일 하고. 가끔 운동도 하고, 종교 생활도 하고, 아이에게 집중도 하고 .식단도 많이 신경쓰고...
그렇게 지내려 하다보니 무료 하지 않고...전업 주부인게 넘 감사 하다 그러면서 살아 왔는데...
남편이 저런말 하니 ..내가 여태껏 감사 하게 느끼던 남편이 찌질한 인성인가 싶어 혼란 스럽네요
한편으론 가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것도 의미있겠다 싶은데...
제가 우러나서 하는것보다 남편이 하라고 하니 쫌 짜증이...
공부하려고 맘 먹었는데 공부하라고 하면 하기 싫은맘 같은거 ...
오해하실까봐...
남편에 기대어 살려고 능력없이 살다가 결혼해서 팔자 고치려한 여자라고 오해하시면 앙대요
결혼 할당시 남편 직업 없었고 월세로 신혼시작 했어요
제가 3년동안 생활비 댔죠...그러다
아이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림만...
제가 님들께 수다 떠는 맘으로 물어보고 싶은것은...
남자의 심리?
정말, 남편이 전업 주부인 제가 한가해보여서 그런건지, 이제 생계의 책임을 나누고 싶어서 그런거지..
남편 수입이 없을때. 제가 잘해주지 못한거 복수? (^^)....
제가 남편이 기댈수 있는 산 이라 생각했는데 모래산이거 같아 약간 허탈해요
제 의식이 잘못됬나요?
요즘은 여유있는 집들만 전업주부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한심하게들 생각하는 분위기인거 같은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친정엄마 부터 뭐 좀 하라고...ㅎㅎ
저...얼마전 부터 알바 하네요..오전 9-1시까지..
일끝나서 집에오면 쉬다가 개인렛슨 해주러 1시간 ..
다녀와서 저녁식사 준비, 집안일, 아이 공부.. 힘드네요 아이에게 짜증 안내면 다행이네요
워킹 맘.... 존경합니다 !!
세상이 변했다고 하지만
전업주부가 한가해보인는것은 우리 부부의 갈등문제 인가요?
제가 남편에게 잘하지 못하니 너도 고생해봐라...그런거??
아님 단순히 활기차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
전 남편 본심이 궁금해요?
남편은 좋게 포장하는 거 같아요..제가 일하기를 바라면서 뭐...의미있게 살기를 바란다
가정적이고 자상한 좋은 남편이라 기대가 큰것도 있나봐요
님들~~꿀 주말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