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엄마들의 왕따놀이

.. 조회수 : 8,046
작성일 : 2014-10-17 19:42:13
정말 유치하기짝이 없네요. 초1학부모인데요. 반에 소싯적 일진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까지 들게하는 엄마가 하나 있는데 반분위기 정말 이상하게 만들어 놨어요. 여자아이 엄마인데 첨엔 몇명이 뭉치더니 하나둘 만만한 사람들 적극 포섭하여 자기편을 만들고 지가 맘에 안드는 사람을 왕따를 시키네요. 개구쟁이 남자애들은 다 죽일놈취급하며 욕하질 않나 거기에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을 내면 왕따를 시키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유치한 사람도 있네요. 그사람이 왕따시키는 사람이 저랑 친하게 지내요. 그래서인지 이젠 저까지 왕따시키려는 느낌? 얼마나 악질인지 다른반까지 소문 났더라구요.
근데 원래 학부모세계가 이런가요? 그 무리의 엄마들 애들끼리 또 엄청나게 뭉쳐 노니까 그무리에 끼지 않은 아이들은 좀 소외되는 느낌까지 들게 만들어요.
다른 학교엄마들도 이런가요? 뭐 저는 괜찮은데 괜시리 아이까지 소외되는 느낌이 드니 참 별로네요.
IP : 39.7.xxx.1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벨의일요일
    '14.10.17 7:45 PM (180.66.xxx.172)

    아뇨.
    요즘은 어딜가나 모임이나 단체나 들어가면 우선 봐서 왕따부터 시작해요.
    먹잇감 발견한 사람이 말로 시작하면 우루르 가담하죠.
    그쪽에 안가담하면 왕따로 몰릴까봐
    다수의 군중속에 참여하여 왕따질을 하죠.
    진짜 무서워요.
    어딜가나 처음 며칠간 진짜 조심을 해야겠더라구요.

    저도 최근 어느 단체에서 보고 있어서 좀 무섭다 싶어요.
    해결할수 없는 사회분위기 같았어요.

  • 2. 소신있게 행동해야..
    '14.10.17 7:52 PM (221.154.xxx.232)

    괜찮으실꺼에요..
    초1반모임을시작으로 학부형들사이에 눈살을찌뿌리게 하는분들이 꼭! 있더라구요..
    어찌보면 열성과 열의로보일수도있지만~
    그런열성과 열의는 사실 학교다니는 우리아이들에게있어여할 부분 아닐까요?

  • 3. 걱정뚝
    '14.10.17 7:55 PM (182.212.xxx.51)

    초등 저학년때 저러는 엄마들 고학년되면 본인이 왕따 당해 학교에 안와요
    저런사람들 저학년때 잘 모르는 사람들에서나 큰소리치지 고학년되서 더이상 엄마가 교우관계나 학교에 영향력 못 끼칠때 되면 영악한 학부모들 저런 피곤한 사람 안만나요

    목소리 크고 본인이 리더인척 세몰이 하던 많은 여자들
    곧 학교에서 안보고 될겁니다

  • 4. 학교다닐때
    '14.10.17 7:55 PM (223.62.xxx.102)

    스따 정도 되었던 아줌마인데요
    어릴 땐 몰랐지만 지금 새로운 모임서 여자들 파워게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두번째 모임부턴 여왕벌 시녀로 패가 갈리고 립서비스가 난무
    전 홀로 자라난 데다 개인주의자라 여자들 정치란게 이런 거구나 알아갑니다
    가만보니 자매들 없이 홀로 자란게 내 핸디캡 같다는 ㅎ

    딸아이가 학기 초기 패가 갈리고 어물쩍 거리면 왕따라니 딱 그 꼴
    아 피곤

  • 5. 왜 그럴까요?
    '14.10.17 8:10 PM (1.250.xxx.146) - 삭제된댓글

    자신이 착하게 살아야 자식들이 잘된다는거 모르나보군요.

  • 6. ....
    '14.10.17 8:17 PM (125.138.xxx.60)

    뭐 굳이 학부모끼리 안어울려도 돼요
    엄마들 모이면 정말 쪼그만일 가지고도 얼마나 예민한데요
    조금 비위상하면 왕따시키고,,그러다 자기도 왕따 당하고..
    저두 애들 어릴적 친구만들어준다고 애엄마들하고
    어울려다녀봤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 쓸모없는짓이에요
    지금은 애들 고등학생이고
    그냥 가끔 뭔일있을때만 전화하고
    학교 갈일있으면 연락해서 같이 가는 애엄마 두명뿐이에요
    애들도 때 되면 지들끼리 친구만들어서 잘놀아요

  • 7. 왕따랑 관계없지만
    '14.10.17 8:17 PM (178.162.xxx.166)

    자신이 착하게 살아야 자식들이 잘되는건 아닌게 우리 나라를 보면 알수 있지않나요?
    착하게 사는게 호구인 이 사회가 정말 신물이 나요.
    그렇게 무리지어 왕따 시키던 사람들 그 왕따가 딴데로 가면 자기들끼리 물고 뜯을테니 기다려보세요

  • 8. 세상
    '14.10.17 8:24 PM (175.223.xxx.94)

    혼자사는 거 아니지만 꼭 그런 사람들과
    어울릴 필요 있을까요.
    그냥 아이에게 알림장 같은 거 잘 받아오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 볼 필요 없는 거
    아닌가요?
    오히려 그럴 때는 아싸가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요새 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불편한 사람이
    있어서 그런 사람과 섞이기 싫어서 저 혼자 밥
    먹으러 다니는데 오히려 전 편하더군요.
    먹고 싶은게 있으면 혼자니 맘 편하게 선택
    할 수 있고, 식사도 천천히나 빨리 먹을 수 있고
    말입니다.

  • 9. ??
    '14.10.17 8:31 PM (182.221.xxx.59)

    그런 사람들은 별로 신경 안 쓰일것 같아요.
    내가 꼭 어울려야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얌전한 다른 학부형들도 있을테구요.
    문제는 그게 애들 사이에서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그땐 뜨건 맛을 보여줘야죠. 어디서 하던 짓거리를

  • 10. 징글징글해
    '14.10.17 9:48 PM (211.36.xxx.57)

    저두소심한 사람이라서 드센엄마들 틈에서 투명인간취급 당했어요 한여자가 대장질하고 따시키더라구요
    어른들이 그모냥이니 애들도 왕따시키고 진짜 드센 어른이나 애들이나 숨막혀요 징글징글합니다

  • 11. 자발적 아싸의 딸
    '14.10.17 10:32 PM (175.120.xxx.38)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워킹맘이기도 했고
    극단적으로 학부모 모임 부담스러워하셔서
    초중고 대학내내 학교 한번 온적없었는데요
    초등학교때 잠시, 엄마가 학교에 자주 오고
    엄마무리따라 자기들끼리 친한 애들 묘하게 부러워하긴했는데
    중학교가니까 그 인연 지속 안되더라구요.
    친구는 자기가 사귀는거지 엄마가 만들어주는건
    언젠간 끝이 있구요
    학교한번 오시지 않은 엄마 밑에서 큰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교사가 되어 어머니들 학교
    자주 오지 마시라 하고 있어요.ㅋㅋㅋ
    학부모 무리에 안껴도 불이익없어요. 어차피 고급정보를
    나누는것도 아니고. 인생 크게 길게 보세요. 아직 초등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649 요즘 다개국어 공부시키는.엄마들 보면 어떠세요? 27 요즘 2014/11/10 6,008
434648 클릭도 안했는데 혼자서 여러 창들이 마구 떠요 제거방법좀 3 악성프로그램.. 2014/11/10 1,239
434647 요즘 남자결혼비용 궁금합니다.. 15 궁금 2014/11/10 3,282
434646 욕하는 버릇..이 심해요 7 욕하는버릇 2014/11/10 1,885
434645 친구딸이 아파요 2 제이바다 2014/11/10 1,910
434644 갤럭시노트4 사용자 메시지 2014/11/10 1,140
434643 도서정가제 시입? 5 도서 2014/11/10 1,054
434642 코 속이 아파요 왜 이럴까요? 5 화초엄니 2014/11/10 4,714
434641 비지스의 홀리데이가 이렇게 슬픈 음악일 줄이야.. 7 .... 2014/11/10 2,399
434640 폐암 4기 인데 고기등 고단백으로 먹어도 되나요? 12 댓글 부탁드.. 2014/11/10 5,135
434639 월급에서 국민연금 얼마나 떼이세요? 2 보통 2014/11/10 2,397
434638 사시합격 한 슈퍼모델 이진영씨 정말 멋지네요~~ 11 악마 2014/11/10 5,313
434637 토지 전집 사고 싶어요 8 도서정가제 2014/11/10 1,846
434636 썬크림처럼 흰색제형의 비비크림 있나요? 3 ㅇㅇㅇ 2014/11/10 1,114
434635 다이* 갔다가 들었던 생각 18 오늘 2014/11/10 13,157
434634 집밥의여왕 ?연예인 아닌분들까지 5 ~*~~ 2014/11/10 4,978
434633 모네의 정원을 다녀왔는데요. 질문드려요 ^^ 10 토리 2014/11/09 2,746
434632 저 여자친구 없는데' 이런 말 그냥 하는거죠? 10 ... 2014/11/09 1,738
434631 남편아이랑 같이가면 남편은 자기꺼만 아이도 자기꺼만 보네요; 1 백화점 2014/11/09 1,808
434630 아까운 사람들은 왜그렇게 먼저갈까요..??? 4 아이블루 2014/11/09 1,092
434629 질문입니다_아이폰6에 텔레그램 안 되나요? 2 도와주세요 2014/11/09 866
434628 헌팅 안당해봤으면 매력이 없는걸까요? ㅠ 15 2014/11/09 6,246
434627 신현대 아파트 경비원에 대하는 우리모습들에 부끄러워 얼굴을 들수.. 1 두둥맘 2014/11/09 1,327
434626 용인 청덕동에 단독짓는거 무모할까요? 6 전원주택 2014/11/09 3,323
434625 sbs스페셜 보세요? 82cook점퍼.. ㅠㅠ 2014/11/09 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