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이 어려울수록 좋은 직업에 목숨걸어야

asf 조회수 : 4,046
작성일 : 2014-10-17 15:07:24

펀글인데 나름 의미 심장해서..

 

-----------

보통 집안형편이 어렵다고 하면 내가 부모로 부터 지원을 못받는 문제는 둘째치고

 향후 실질적인 가장으로서 집안에 끊임없이
금전적 원조를 해주어야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죠.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든든한 지원을 받는게 금수저라고 하면,
딱히 부모가 도움줄 여력은 안되지만
 본인들 노후 준비는 해놓아서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은수저고,
 
 도움은 커녕 어려운 집안
 사정때문에 학창시절에도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고,
 근근히 취업하고 나서도 첫 월급부터 원조 나가야 되는게
 똥수저죠. 문제는 이 똥수저인데..
 
요즘 88만원 세대들이 대부분 똥수저일 확률이 높고
똥수저들이 본인 및  집안 건사로도 버거워 결혼 및 출산은 엄두도 못내게 되는거죠.
학창 시절 공부를 어느 정도했던 똥수저의 경우
 일단 당장 돈이 급해서 사기업으로 진출하는 것은 굉장한 악수라고 생각합니다.
 
똥수저야 말로 직업을 구할때 무엇보다도 고용안정과 근속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되거든요.
그냥 사기업가면 본인이 퇴직했을 시점이 
 자녀들에게 한창 돈들어갈 시기고 노부모가 병원과 약을 달고 살면서 살아계실 확률이 큽니다. 

 그렇게 가족 전체가 파멸하는 것이죠.
본인이 어느 정도 공부머리가 있다면 당장 취업이 2~3년 늦어지더라도 
 공무원이나 전문직 시험에 매달려서 60세 이후의 삶에 대비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전문직도 집안 버프가 있어야 잘 나가는거다?
그건 전문직 뿐 아니라 그냥 회사를 다녀도 길에서 장사를 해도 
 똑같은 얘기입니다..
 
어쨌거나 50세 명퇴당하고 벼룩시장 뒤적거리는 인생과 비할바가 못되죠.. 
 똘똘하지만 불운한 똥수저들은 60세 이후에 연금이든 근로소득이든
최소한 200 이상은 버는 직업을 택해야 
 인생 말로가 비참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IP : 210.220.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7 3:29 PM (152.99.xxx.62)

    제 얘기네요.

  • 2. iii
    '14.10.17 3:47 PM (39.7.xxx.212)

    참... 그놈의 공무원 그놈의 전문직... ㅋㅋㅋ

  • 3. 참나
    '14.10.17 3:51 PM (183.96.xxx.1)

    무신놈의 파멸이요
    파멸같은 소리하네
    참 사용하는 어휘가 과격하고 공감제로네요
    멀 목숨을 걸어요

    인생 원글처럼 생각하는 사람 참 피곤하고 답답해요
    그놈의 공무원 전문직 아님 인생이 끝장나는줄 아나
    왜이렇게 저렴하고 한심한지 ㅉㅉ

  • 4. 후후
    '14.10.17 6:39 PM (175.223.xxx.23)

    쥐새끼 싸질러놓은거 20 30대 청년들이
    다 치워야할거고
    법인세인하에 관세인하로 세수확보 안되는시점
    이나라 청년들 비전없죠
    소수전문직 고소득 샐러리맨 빼고요 ㅎ
    능력되는 애들 홍콩 싱가폴 미국으로 취업해
    나간상태고
    앞으로가 더 문제죠
    돈없는집 애 하나이상낳으면 안되요

  • 5. 후후
    '14.10.17 6:40 PM (175.223.xxx.23)

    노인네들과 지금50 60대들이 경제성장
    이끌었다지만 그사람들 해쳐먹은걸로
    젊은 사람들 힘들게 만들었죠
    저금리는 물가상승 이어지고
    진짜 서민은 대출받기도 힘드니
    누굴 위한 정책인가용

  • 6. ...
    '14.10.17 8:12 PM (125.133.xxx.105) - 삭제된댓글

    답답한 말씀 하시네...개천에서 용나서 겨우 9급 공무원...조부모+부모 가 머니~가 많아야 ...무슨 뜻인지 알시죠...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335 개를 우리아기라고 부르는 거~ 19 ... 2014/11/20 2,674
437334 강변 SK 뷰 당첨(강변 사시는 분들 도움좀...) 10 마음부자 2014/11/20 2,527
437333 옷장정리했어요. 1 ㅡㅡㅡㅡ 2014/11/20 1,025
437332 도대체 주리백이 얼마에요? 3 샤베 2014/11/20 5,955
437331 세상에서 가장 원초적 쾌락, 일본집단혼욕 보니… 2 에이잇 2014/11/20 3,867
437330 막 이사온 전세집 번호키고장 누가 돈내나요? 16 번호키 2014/11/20 6,612
437329 부모님 노후보내시기 좋은 지역은 어딜까요 5 MilkyB.. 2014/11/20 1,833
437328 목표를 상실했어요. 따끔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6 충고 2014/11/20 1,551
437327 고용보험에 가입되있음 소득증명원 못떼요 6 ?,?,,,.. 2014/11/20 1,074
437326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 징역 10년 1 세우실 2014/11/20 388
437325 재미있게 읽으셨던 동서양 철학 고전 추천 좀...... 5 언제나궁금 2014/11/20 902
437324 저보고 너무 공격적이고 부정적이래요 19 ... 2014/11/20 4,861
437323 30대후반 등산복패딩 추천해주세요 5 등산복 2014/11/20 1,396
437322 뷰티원 squiz ink 써보신 분 댓글 좀...색상관련 ... 2014/11/20 302
437321 고마운 친구한테 한우 선물하려는데요 양과 쇼핑몰...? 7 한우 2014/11/20 818
437320 돈훔쳐다가 게임머니 충전한 10살아들.. 4 ... 2014/11/20 1,296
437319 요새 읽을 책 추천해주세요 4 추천 2014/11/20 872
437318 실제로 보고 화면과 달라 깜놀했던 연예인 있나요? 84 이야기 2014/11/20 44,506
437317 택배원 잘못으로 택배 분실되면 어떻게 처리되는지 혹시 하시는 분.. 3 택배 2014/11/20 933
437316 한국엄마는 쉽게실망한다.. 동의하세요? ^^ 4 2014/11/20 1,128
437315 수십년간 친동생 성폭행 의사 꼴랑 5년 구형이라네요... 7 .. 2014/11/20 2,935
437314 시댁행사랑 남편친구 돌잔치 있는데 옷 살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샵.. 5 흘러간세월 2014/11/20 1,090
437313 나이 많은 여자상사의 남편을 지칭할때 7 지칭 2014/11/20 5,410
437312 아이 데리고 무단횡단 하는 여자(영상링크) 9 ㅋㅌㅊㅍ 2014/11/20 1,110
437311 임신을 기다립니다. 20 ... 2014/11/20 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