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인데 엄마,아빠 외에는 단어나 문장을 말하지 못하는아이

말느린 조회수 : 8,353
작성일 : 2014-10-17 10:39:57

 친척이 다문화 가정인데요 엄마가 베트남사람 아빠는 한국인인데 나이차가 13살인가 날거에요.
아이가 있는데 6살이 됐는데도 문장을 이어나갈줄을 몰라요.원래는 엄마만 하다가 얼마전에 아빠까진 했어요.
원래 남자아이들 말이 느리다고는 하지만..어린이집도 보낸다고했는데 안보내는걸보니 
현실을 부정하는 것 같기도하고..제가 말이 느린거 아니냐고 한번 말 꺼냈다가 때 되면 한다는 식으로 
아빠쪽에서 거부반응보여서 더이상 안꺼냈는데 한살이라도 어릴때 검사라도 받아야 하는거 아닌지 걱정이되네요; 
저렇게 계속 방치해두면 심각해지는거 아닌가요? 할머니 모시고 사는데 할머니도 시골분이셔서 언어적으로는
크게 도움될 건 없는 상황이고 엄마도 베트남 사람이지만 한국말 다 알아듣고 제법 잘 하거든요..아이한테도 한국어로
얘기하고..그런데 뭐가 문제길래 6살인데 두 단어 외에는 말하지 못하는걸까요..고칠 수 있는 문제인지...
이대로 놔둬도 정말 괜찮은건지 모르겠네요.. 명절에 만날 때마다 올해는 말 좀 늘었겠지..하고 보면 지난해랑
달라진게 없는 수준..ㅠ아이를 너무 애기취급해서 키운다고 얘기하는 다른 친척분 의견도 있긴한데..그것 때문인건지..
이번에 새로 동생도 태어났는데 동생과는 어떻게 소통을 하는지..동생을 아끼더라고요..그리고 아이가 말귀는 다
알아듣는 것 같아요.몸으로는 반응을 하는데 입에서는 절대 어떠한 단어도 듣기가 힘드네요..이런아이 이대로
방치해도 괜찮은 걸까요?
IP : 59.6.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이 안나오는거에요
    '14.10.17 10:42 AM (222.119.xxx.240)

    아님 혀가 짧은건지요? 동생이 말이 많이 느려 걱정했는데..설소대가 많이 붙어있어 그랬더라고요
    그러고 폭풍수다가 시작되었는데..대학병원 소아과 정도는 가보셔야 할거 같아요
    6살도 늦은거 같은데..동생이 네돌 지나서 한국나이론 6세지만 생일이 12월생이라서 만 4세였거든요

  • 2. 병원에서
    '14.10.17 10:43 AM (59.6.xxx.51)

    혀가 짧으면 말해주지않나요? 병원은 자주 다니는것 같더라고요; 혀 검사 받아보라고 해야하나요?

  • 3. 우연히 가게된 대학병원에서
    '14.10.17 10:46 AM (222.119.xxx.240)

    부모님 그냥 종합검진 받다가..애가 말이 느리다고 했더니 아~해봐라 하더니 말도 안하고 가위로 ㅠ
    피도 안나고..정말 신기했는데 그동안은 혀가 많이 붙어있었는지도 몰랐어요 ㅠㅠ 좀 더 있었음
    자폐올수도 있었다고..20년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동네병원말고 대학병원가서 언어검사? 혀검사? 이런거 꼭 해보세요

  • 4. 헉..
    '14.10.17 10:48 AM (59.6.xxx.51)

    설소대가 많이 붙어있으면 말을 못하는 것 때문에 자폐가 올 수도 있다는 말씀인가요?;;ㅎㄷㄷ

  • 5. ..
    '14.10.17 11:10 AM (121.162.xxx.225)

    검사받고 언어치료 받아야하는데...

    그집 아빠한테 학교 제대로 다니게 하려면 어린이집이라도 빨리 보내라고 하세요.

  • 6. ..
    '14.10.17 11:14 AM (222.107.xxx.147)

    여섯 살인데 그 정도라면
    단순히 말이 늦은 게 아니라 뭔가 문제가 있는 거죠.
    그 정도로 말을 못하면 본인 의사 표현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 7.
    '14.10.17 11:16 AM (59.6.xxx.51)

    말을 못하면 폭력성이 두드러질 수 있군요...꼭 이번에 어떻게든 얘기를 해봐야겠네요./
    어린이집은 갑자기 왜 안보내는지 모르겠어요..그 얘기도 해봐야겠어요..ㅠ

  • 8. 정말요?
    '14.10.17 11:19 AM (59.6.xxx.51)

    심각한건가요?말 뿐만이아니라..소리라고 해야하나요?아이 입에서 소리라는게 거의 안나는 것 같아요.웃음소리도 소리지르는 그런것도..약간 징징대는거?그정도만 들어본 것 같아요..본인 의사표현은 몸으로 다해요..표정으로라던가..그리고 낑낑대는소리 그 정도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9. 나거티브
    '14.10.17 11:21 AM (175.223.xxx.198)

    다문화가정 아이들 언어지체 많이 생겨요. 검사 받아보셔야 할 거예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같은 데도 언어치료사 있을 거예요.

  • 10. 그게
    '14.10.17 12:21 PM (182.221.xxx.59)

    어린이집을 못가는걸수도 있어요.
    언어발달 느리고 특히나 다문화 가정 아이중 의사 표현 어려우니 폭력성이 강해 애들을 때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엄마한테 이야기해도 그 엄마도 제대로 의사 전달도 안되니 개선도 안되고 당하는 애들 부모들은 당연히 싫을수밖에 없고 어린이집에서도 통제 불능이니 나오지 말라고 통보 받은 케이스일수도 있어요.

  • 11.
    '14.10.17 1:14 PM (203.226.xxx.91)

    말이 늦다해도 6세까지 엄마 아빠만 하는건 큰 문제에요 자폐같은 발달 장애나 청각장애 가능성이 커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106 아이돌들 쌩얼 극과극이네요 ㄷㄷ 4 제이날도 2014/12/05 3,878
442105 대한민국의 5년짜리 비정규직.jpg 럭셔리 2014/12/05 1,220
442104 목동지역 고등학교 배정 고민요.. 2 예비고딩맘 2014/12/05 1,247
442103 20개월 지나친 식탐아기 내분비과 가봐야 하나요? 3 ㅇㅇ 2014/12/05 3,521
442102 청와대 헬스기구가 인기있는가 보네요. 참맛 2014/12/05 832
442101 우체국 운전자보험 살펴보니... 3 운전자보험 2014/12/05 7,791
442100 청담동스캔들 뒷부분 못봤는데요 9 케로로 2014/12/05 1,885
442099 압구정백야 나단이 좋아요 9 나단 2014/12/05 1,871
442098 통통한 헐리웃 여배우들 10 행복 2014/12/05 3,312
442097 조수미 연말콘서트 70대엄마 보기에 괜찮을까요? 2 푸른대 2014/12/05 609
442096 잘못된 길을 선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 주변이 온통 수렁인 .. 2 ... 2014/12/05 806
442095 논산 날씨 아시는 분 2 1115 2014/12/05 907
442094 '쓰임' 도자기 추천해요 12 그릇 2014/12/05 3,169
442093 크리스마스 트리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트리 2014/12/05 754
442092 요즘 언제 행복하세요? 8 ㅗ메ㅔㅛ 2014/12/05 1,955
442091 양념고기 숙성 빨리 시키는 방법있나요? 2 2014/12/05 2,343
442090 중학생 끼리 패키지로 4 요즌 2014/12/05 1,593
442089 14살차이.... 8 연상연하 2014/12/05 3,142
442088 얼집에 크리스마스 선물보내려는데 고민이 이만저만이아니네여ㅠ 16 베라퀸 2014/12/05 1,842
442087 인문계 사회탐구 선택에 도움을 주세요. 2 이웃사람 2014/12/05 904
442086 수원에서 내부장기 다 털린 시신 발견 됐대요ㅜ 75 팔달산 2014/12/05 20,365
442085 분당 판교 오피스텔 매물 쏟아지나봐요? 5 오피스텔 2014/12/05 3,590
442084 전세만기후 5개월연장 2 잠시익명 2014/12/05 1,226
442083 제가 옷쇼핑할때 절대 그냥 지나치지못하는것들 10 지름신 2014/12/05 2,988
442082 길냥이들 삶은어묵 줘도 되나요 ? 4 한양 2014/12/05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