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능 님과 함께 재밌게 보는 분 없으세요? 전 너무 좋은데..ㅎㅎㅎ

없으세요??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4-10-17 08:48:06

이런 종류를 뭐라고 하죠?

훼이크(?) 결혼 스토리??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대본이냐 아니냐를 떠나 일종의 쇼인데 쇼 아닌척 한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몇 주전에 헬스장에서 런닝뛰며 TV보다가

우연히 이상민씨 출국하는 장면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 여성 어쩌구 하길래 ...진짜 일본 탑급 스타 나오나? 싶어

그냥 운동하면서 건성으로 봤는데....

사유리? 에...좀 실망했지만, 더 반전으로

진짜 왕대박..초대박이었어요.

상대가 사유리인 걸 확인한 이상민씨가 당황하며

빨개진 얼굴로 진짜 숨으려고...하는 순간부터 사유리 부모님까지

진짜 웃다가 떼구르르 구를 뻔..ㅎㅎㅎ

그러다보니 이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편집도 괜찮고

뭐랄까, 20대의 감성이 아니라 저와 같은 40대의 감성이랄까.

그러다가 ..헉.

안문숙씨와 김범수편은 진짜....

제가 마치...그 주인공이 된마냥 싱숭생숭....

정말 그 두 분 데이트 하는 순간에는 집중이 ...아주 그냥. 팍팍 되는 거있죠?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닌지

요즘은 안김커플이 대세인 거 같고, 유리-상 커플은 약간 추춤.

열금 커플은 그냥 저냥 ..평타 수준 같긴 한데.

아뭏든

모르겠어요. 제가 요즘 일상이 퍽퍽해서인지.

다른 예능이나 드라마(는 안보니) ..에서 느끼지 못하는 몰입감과 충족감을

뜻밖에 이 프로그램 보면서 느낀답니다.

20대들과 확실히 좀 다르다는 건

뭔가 ...그들이 갖지 못하는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을까요?

뜨기 위해서, 혹은 방송출연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거 같은데.

이 또한 의도된 고도의 전략이라면 제가 잘 속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특히 안문숙씨의 긴장, 설렘. 걱정, 우려......그리고 기대가

전 왜 이렇게 픽팍 전적으로 이해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하나 더 ....사랑하면 변한다는 거.

안문숙씨 처음에 끌려 나와 떨떠름하던 모습과

요즘 데이트 할 때의 얼굴은 진짜 다른 사람 같아 보여요.

뭐 하나 고치거나 화장을 바꾸 거 같지 않으신거 같은데.

진짜 진실로 예뻐지셨더라구요.

아...진짜 앞으로 어찌 될 지.

어제 슬쩍 엄마 이야기 하는 거 보니 정말 조금 더더 진전은 되는 거 같던데

왜 제가 ....친청식구처럼 이렇게 겁(?)이 나는 건지.

잘 되려나요?? .어떻게 될까요??

IP : 118.218.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7 8:50 AM (122.203.xxx.194)

    저도 사유리 좋아해서 가끔 보는데
    이상민 사유리는 사유리가 좀 많이 아까워 보여서... ㅎㅎ
    뭐 서로 좋아하게 된다면 문제는 안 될 것 같지만 어차피 티비쇼라고 속편히 생각하며 봅니다. ㅎㅎ
    저희 아버지는 그 탈북 여성들하고 양준혁, 박수홍씨랑 사는 거 보시고 정말 결혼한 걸로 착각하시더라구요. ㅎㅎㅎ

  • 2. ㅋㅋ어제 제가 비슷한글 적었었는데..
    '14.10.17 9:08 AM (61.74.xxx.243)

    저랑 똑같네요. 저도 젊을땐 우리결혼했어요 같은 가상 결혼 프로는 재미없었는데..
    마찬가지로 저도 요즘 삶이 퍽퍽해선지.. 님과함께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특히 안김커플 저도 막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ㅋㅋ
    이상민사유리 커플보면서 이상민 매력있는 남자구나.. 싶고..

  • 3. 어머?
    '14.10.17 9:48 AM (118.218.xxx.110)

    역시 공중파가 아니라 ....관심들이 없으시구나 했더니
    같은 생각 하고 있으신 분 뵈니 반갑네요.^^
    방송 막 시작하면 같이 두근두근
    끝날 때가 되면 왜 이러 섭섭한지 모르겠어요. 아이처럼.
    그러면서
    다음주엔 또 어떤 데이트 하실까 기대도 되고.^^
    카메라 꺼진 일상은 우리랑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
    벌써부터 결혼하면 어찌 사실까 ..상상도 해봅니다. 넘 앞서가나요? ㅎㅎ
    아뭏든
    문숙씨는 어떤 운명같은 ..인연을 믿고 싶어하시는거 같아
    좀 걱정은 되지많서도.
    ..조심스럽게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거 ...
    이 글 못 보시겠지만 ..ㅋㅋ 홧팅입니다.

  • 4. ..
    '14.10.17 11:25 AM (116.37.xxx.18)

    가상결혼이긴 한데..
    며칠전에 어떤분이
    양준혁씨가 골프장에 미스코리아 걸들 몰고 다닌대서
    아~그냥 연기구나 했네요
    남남북녀에서는 그런 이미지 아니잖아요?
    눈이 높아서 결혼이 늦는게 맞나 봐요

  • 5. 열혈시청자된 1인
    '14.10.17 1:34 PM (125.136.xxx.94)

    여기서 재밌다는 글 읽고 안문숙씨 김범수씨 나오는 편 보기시작했거든요.

    평소 안문숙씨 좋아해서 봤는데

    상상외로 넘 재밌어서

    지난 것까지 찾아보면서 낄낄댔어요

    김범수씨에대한 안 좋은 글들,, 연기같고 가식적으로 보인다는 등등의,

    근데 제가 보기엔 연기같지 않더라구요

    얼굴이고 귀까지 빨개지는 걸 어떻게 연기라고 할 수 있나요?

    예의바르고 매너있게 행동하는 건 연기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서로 진심 재밌어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은 정말 리얼이에요 그래서 더 몰입이 돼요 ㅎㅎ

    진심 안문숙씨 잘 됐으면 좋겠어요

    안문숙씨 범수씨 앞에서 좀 더 여성적으로 변했으면 좋겠고...

    전라도 사투리 심하게 쓸때는 안타까운 맘마저..ㅋ

    암튼 요즘 그거 보는 낙에 살아요~~

    못 보신 분들

    지상렬,박준금커플이 소개팅해주는 것 부터 천천히 찾아서 꼭 보시라고 강추하고 싶어요~!!

    고부갈등다루는 이야기는 볼 때마다 연기하는게 다 느껴져서 오글거려 정말 재미없는데

    이건 당황하는 표정이라든지. 어색해하는 표정. 설레는 표정들이 다 리얼로 살아있어서,

    더 재미있어요

    일이 힘든 남편에게 보여주려구요

    열,금 커플도 정말 보기 좋아요

    이상민, 사유리커플은 제대로 안 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233 예비신랑 지갑속 콘돔이 없어졌어요 16 속상해요 2014/12/03 9,591
441232 지금 생각하면 신혼때 시어머니가 그랬던게 이해는 안가도 짐작은 .. 8 2014/12/03 2,379
441231 "유신헌법은 독재다" 발언으로 징역형…42년만.. 2 세우실 2014/12/03 486
441230 돼지고기 좋아하는 저. 이 글 못보겠어요. 6 인간이 제일.. 2014/12/03 1,577
441229 홈쇼핑에서 밍크 머플러를 구입했는데요... 6 요엘리 2014/12/03 2,967
441228 영어강사들중 한국오는 사람들은 급이 떨어지나요? 18 추워요마음이.. 2014/12/03 3,425
441227 보일러 .. 2 하이 2014/12/03 597
441226 강화도 1박으로 나들이 갑니다. 호텔, 식당 찜질방 추천 부탁 .. 2 강화 나들이.. 2014/12/03 2,454
441225 남자 정말 생긴대로 놀까요? 7 ^^ 2014/12/03 1,667
441224 남편의 마음을 남자분들께 여쭤봅니다.... 4 우울 2014/12/03 1,501
441223 전 영화에서 50,60년대 배경이 참 좋더군요 2 00 2014/12/03 873
441222 대구 위암 수술 잘 하는 곳 2 질문입니다... 2014/12/03 1,464
441221 라텍스침대 4 주는데로 2014/12/03 959
441220 지금 세상이 이상하고 나는 억울하다 1 젠틀맨 2014/12/03 600
441219 아디다스 익스트림 패딩 입으시는 분!! 2 아디다스 2014/12/03 945
441218 재수학원 추천해 주세요 5 ..... 2014/12/03 1,556
441217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3 .... 2014/12/03 680
441216 피아노 독학 연주, 가능할까요?(완전 초보는 아니에요) 7 다시 시작 2014/12/03 976
441215 남편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요... 9 남편 2014/12/03 2,600
441214 에네스 사건이 뭔가요? 3 .,...... 2014/12/03 2,195
441213 구제옷에 대한 인식이요 7 흐음 2014/12/03 3,806
441212 코스코에 스키복 있나요? 콩이랑빵이랑.. 2014/12/03 394
441211 어린이집 상담시 선물뭐사가세요? 1 선물 2014/12/03 5,160
441210 현재 날씨 사라호 2014/12/03 445
441209 삼성 떠나는 이돈주 사장 마지막 인사 “세계 최강의 삼성맨 돼 .. 3 속도 2014/12/03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