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능 님과 함께 재밌게 보는 분 없으세요? 전 너무 좋은데..ㅎㅎㅎ

없으세요??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4-10-17 08:48:06

이런 종류를 뭐라고 하죠?

훼이크(?) 결혼 스토리??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대본이냐 아니냐를 떠나 일종의 쇼인데 쇼 아닌척 한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몇 주전에 헬스장에서 런닝뛰며 TV보다가

우연히 이상민씨 출국하는 장면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 여성 어쩌구 하길래 ...진짜 일본 탑급 스타 나오나? 싶어

그냥 운동하면서 건성으로 봤는데....

사유리? 에...좀 실망했지만, 더 반전으로

진짜 왕대박..초대박이었어요.

상대가 사유리인 걸 확인한 이상민씨가 당황하며

빨개진 얼굴로 진짜 숨으려고...하는 순간부터 사유리 부모님까지

진짜 웃다가 떼구르르 구를 뻔..ㅎㅎㅎ

그러다보니 이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편집도 괜찮고

뭐랄까, 20대의 감성이 아니라 저와 같은 40대의 감성이랄까.

그러다가 ..헉.

안문숙씨와 김범수편은 진짜....

제가 마치...그 주인공이 된마냥 싱숭생숭....

정말 그 두 분 데이트 하는 순간에는 집중이 ...아주 그냥. 팍팍 되는 거있죠?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닌지

요즘은 안김커플이 대세인 거 같고, 유리-상 커플은 약간 추춤.

열금 커플은 그냥 저냥 ..평타 수준 같긴 한데.

아뭏든

모르겠어요. 제가 요즘 일상이 퍽퍽해서인지.

다른 예능이나 드라마(는 안보니) ..에서 느끼지 못하는 몰입감과 충족감을

뜻밖에 이 프로그램 보면서 느낀답니다.

20대들과 확실히 좀 다르다는 건

뭔가 ...그들이 갖지 못하는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을까요?

뜨기 위해서, 혹은 방송출연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거 같은데.

이 또한 의도된 고도의 전략이라면 제가 잘 속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특히 안문숙씨의 긴장, 설렘. 걱정, 우려......그리고 기대가

전 왜 이렇게 픽팍 전적으로 이해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하나 더 ....사랑하면 변한다는 거.

안문숙씨 처음에 끌려 나와 떨떠름하던 모습과

요즘 데이트 할 때의 얼굴은 진짜 다른 사람 같아 보여요.

뭐 하나 고치거나 화장을 바꾸 거 같지 않으신거 같은데.

진짜 진실로 예뻐지셨더라구요.

아...진짜 앞으로 어찌 될 지.

어제 슬쩍 엄마 이야기 하는 거 보니 정말 조금 더더 진전은 되는 거 같던데

왜 제가 ....친청식구처럼 이렇게 겁(?)이 나는 건지.

잘 되려나요?? .어떻게 될까요??

IP : 118.218.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7 8:50 AM (122.203.xxx.194)

    저도 사유리 좋아해서 가끔 보는데
    이상민 사유리는 사유리가 좀 많이 아까워 보여서... ㅎㅎ
    뭐 서로 좋아하게 된다면 문제는 안 될 것 같지만 어차피 티비쇼라고 속편히 생각하며 봅니다. ㅎㅎ
    저희 아버지는 그 탈북 여성들하고 양준혁, 박수홍씨랑 사는 거 보시고 정말 결혼한 걸로 착각하시더라구요. ㅎㅎㅎ

  • 2. ㅋㅋ어제 제가 비슷한글 적었었는데..
    '14.10.17 9:08 AM (61.74.xxx.243)

    저랑 똑같네요. 저도 젊을땐 우리결혼했어요 같은 가상 결혼 프로는 재미없었는데..
    마찬가지로 저도 요즘 삶이 퍽퍽해선지.. 님과함께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특히 안김커플 저도 막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ㅋㅋ
    이상민사유리 커플보면서 이상민 매력있는 남자구나.. 싶고..

  • 3. 어머?
    '14.10.17 9:48 AM (118.218.xxx.110)

    역시 공중파가 아니라 ....관심들이 없으시구나 했더니
    같은 생각 하고 있으신 분 뵈니 반갑네요.^^
    방송 막 시작하면 같이 두근두근
    끝날 때가 되면 왜 이러 섭섭한지 모르겠어요. 아이처럼.
    그러면서
    다음주엔 또 어떤 데이트 하실까 기대도 되고.^^
    카메라 꺼진 일상은 우리랑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
    벌써부터 결혼하면 어찌 사실까 ..상상도 해봅니다. 넘 앞서가나요? ㅎㅎ
    아뭏든
    문숙씨는 어떤 운명같은 ..인연을 믿고 싶어하시는거 같아
    좀 걱정은 되지많서도.
    ..조심스럽게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거 ...
    이 글 못 보시겠지만 ..ㅋㅋ 홧팅입니다.

  • 4. ..
    '14.10.17 11:25 AM (116.37.xxx.18)

    가상결혼이긴 한데..
    며칠전에 어떤분이
    양준혁씨가 골프장에 미스코리아 걸들 몰고 다닌대서
    아~그냥 연기구나 했네요
    남남북녀에서는 그런 이미지 아니잖아요?
    눈이 높아서 결혼이 늦는게 맞나 봐요

  • 5. 열혈시청자된 1인
    '14.10.17 1:34 PM (125.136.xxx.94)

    여기서 재밌다는 글 읽고 안문숙씨 김범수씨 나오는 편 보기시작했거든요.

    평소 안문숙씨 좋아해서 봤는데

    상상외로 넘 재밌어서

    지난 것까지 찾아보면서 낄낄댔어요

    김범수씨에대한 안 좋은 글들,, 연기같고 가식적으로 보인다는 등등의,

    근데 제가 보기엔 연기같지 않더라구요

    얼굴이고 귀까지 빨개지는 걸 어떻게 연기라고 할 수 있나요?

    예의바르고 매너있게 행동하는 건 연기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서로 진심 재밌어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은 정말 리얼이에요 그래서 더 몰입이 돼요 ㅎㅎ

    진심 안문숙씨 잘 됐으면 좋겠어요

    안문숙씨 범수씨 앞에서 좀 더 여성적으로 변했으면 좋겠고...

    전라도 사투리 심하게 쓸때는 안타까운 맘마저..ㅋ

    암튼 요즘 그거 보는 낙에 살아요~~

    못 보신 분들

    지상렬,박준금커플이 소개팅해주는 것 부터 천천히 찾아서 꼭 보시라고 강추하고 싶어요~!!

    고부갈등다루는 이야기는 볼 때마다 연기하는게 다 느껴져서 오글거려 정말 재미없는데

    이건 당황하는 표정이라든지. 어색해하는 표정. 설레는 표정들이 다 리얼로 살아있어서,

    더 재미있어요

    일이 힘든 남편에게 보여주려구요

    열,금 커플도 정말 보기 좋아요

    이상민, 사유리커플은 제대로 안 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29 우리나라 나이 너무 싫지 않나요 ㅎ 16 ㅎㅁ 2014/11/28 2,306
439828 홈플익스프레스 빵은 죄다 크림치즈가 .. .. 2014/11/28 707
439827 "선생님께 순응하겠다" 초등 전교생 서약서 강.. 2 샬랄라 2014/11/28 834
439826 홍준표 이제와서… ”4대강물은 식수로 못써” 2 세우실 2014/11/28 918
439825 김치담글때 밥알이... 3 장금이 2014/11/28 1,146
439824 비29 과자 기억하세요? 18 **** 2014/11/28 2,242
439823 직구하는 사람들 많이 늘면 우리나라 기업 피해커지겠죠? 4 ddd 2014/11/28 1,425
439822 소형견 관리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이요. 5 ,, 2014/11/28 705
439821 오늘 퇴사합니다. 10 홀가분 2014/11/28 2,473
439820 연세 많으신 친정보모님 1 외동맘 2014/11/28 613
439819 세월호 조사위원장에 이석태 변호사 내정 레버리지 2014/11/28 535
439818 20대 중반 연봉 12 ㄹㄹㄹ 2014/11/28 2,641
439817 변호사가 영업을 해야한다는게 무슨말인가요? 16 wltn 2014/11/28 4,110
439816 1대1수학학원?고등학생 2 고민중 2014/11/28 845
439815 롯데야구팬분들 질문드려요.. 5 ㅇㅁ 2014/11/28 532
439814 결국 정권의 방송 장악에 손들어준 대법원 3 샬랄라 2014/11/28 679
439813 법원 ”변희재, 낸시랭 명예훼손 인정.. 500만원 지급” 5 세우실 2014/11/28 1,075
439812 캐쥬얼브랜드 중간관리자 어떨까요? .. 2014/11/28 324
439811 초1 미술학원 보내야할까요? 9 2014/11/28 3,240
439810 연근샐러드 해보신분~ 리틀스타님 레서피요 12 ㅇㅇ 2014/11/28 2,300
439809 영어 한분장 땜에 멘붕 ~~ 도움 요청합니다(컴앞대기중~) 9 한문장 2014/11/28 853
439808 아덴아나이스 직구 어디서 하세요? 아덴아나이스.. 2014/11/28 547
439807 장롱면허 20년, 신호체계도 다 까먹었어요 2 연수 2014/11/28 1,137
439806 한기가 잘 들어요 ㅠㅠ 2 한기 2014/11/28 1,257
439805 문재인 "500조 가진 대기업의 투자 기피는 정규직 때.. 샬랄라 2014/11/28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