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능 님과 함께 재밌게 보는 분 없으세요? 전 너무 좋은데..ㅎㅎㅎ

없으세요??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14-10-17 08:48:06

이런 종류를 뭐라고 하죠?

훼이크(?) 결혼 스토리??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대본이냐 아니냐를 떠나 일종의 쇼인데 쇼 아닌척 한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몇 주전에 헬스장에서 런닝뛰며 TV보다가

우연히 이상민씨 출국하는 장면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 여성 어쩌구 하길래 ...진짜 일본 탑급 스타 나오나? 싶어

그냥 운동하면서 건성으로 봤는데....

사유리? 에...좀 실망했지만, 더 반전으로

진짜 왕대박..초대박이었어요.

상대가 사유리인 걸 확인한 이상민씨가 당황하며

빨개진 얼굴로 진짜 숨으려고...하는 순간부터 사유리 부모님까지

진짜 웃다가 떼구르르 구를 뻔..ㅎㅎㅎ

그러다보니 이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편집도 괜찮고

뭐랄까, 20대의 감성이 아니라 저와 같은 40대의 감성이랄까.

그러다가 ..헉.

안문숙씨와 김범수편은 진짜....

제가 마치...그 주인공이 된마냥 싱숭생숭....

정말 그 두 분 데이트 하는 순간에는 집중이 ...아주 그냥. 팍팍 되는 거있죠?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닌지

요즘은 안김커플이 대세인 거 같고, 유리-상 커플은 약간 추춤.

열금 커플은 그냥 저냥 ..평타 수준 같긴 한데.

아뭏든

모르겠어요. 제가 요즘 일상이 퍽퍽해서인지.

다른 예능이나 드라마(는 안보니) ..에서 느끼지 못하는 몰입감과 충족감을

뜻밖에 이 프로그램 보면서 느낀답니다.

20대들과 확실히 좀 다르다는 건

뭔가 ...그들이 갖지 못하는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을까요?

뜨기 위해서, 혹은 방송출연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거 같은데.

이 또한 의도된 고도의 전략이라면 제가 잘 속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특히 안문숙씨의 긴장, 설렘. 걱정, 우려......그리고 기대가

전 왜 이렇게 픽팍 전적으로 이해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하나 더 ....사랑하면 변한다는 거.

안문숙씨 처음에 끌려 나와 떨떠름하던 모습과

요즘 데이트 할 때의 얼굴은 진짜 다른 사람 같아 보여요.

뭐 하나 고치거나 화장을 바꾸 거 같지 않으신거 같은데.

진짜 진실로 예뻐지셨더라구요.

아...진짜 앞으로 어찌 될 지.

어제 슬쩍 엄마 이야기 하는 거 보니 정말 조금 더더 진전은 되는 거 같던데

왜 제가 ....친청식구처럼 이렇게 겁(?)이 나는 건지.

잘 되려나요?? .어떻게 될까요??

IP : 118.218.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7 8:50 AM (122.203.xxx.194)

    저도 사유리 좋아해서 가끔 보는데
    이상민 사유리는 사유리가 좀 많이 아까워 보여서... ㅎㅎ
    뭐 서로 좋아하게 된다면 문제는 안 될 것 같지만 어차피 티비쇼라고 속편히 생각하며 봅니다. ㅎㅎ
    저희 아버지는 그 탈북 여성들하고 양준혁, 박수홍씨랑 사는 거 보시고 정말 결혼한 걸로 착각하시더라구요. ㅎㅎㅎ

  • 2. ㅋㅋ어제 제가 비슷한글 적었었는데..
    '14.10.17 9:08 AM (61.74.xxx.243)

    저랑 똑같네요. 저도 젊을땐 우리결혼했어요 같은 가상 결혼 프로는 재미없었는데..
    마찬가지로 저도 요즘 삶이 퍽퍽해선지.. 님과함께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특히 안김커플 저도 막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ㅋㅋ
    이상민사유리 커플보면서 이상민 매력있는 남자구나.. 싶고..

  • 3. 어머?
    '14.10.17 9:48 AM (118.218.xxx.110)

    역시 공중파가 아니라 ....관심들이 없으시구나 했더니
    같은 생각 하고 있으신 분 뵈니 반갑네요.^^
    방송 막 시작하면 같이 두근두근
    끝날 때가 되면 왜 이러 섭섭한지 모르겠어요. 아이처럼.
    그러면서
    다음주엔 또 어떤 데이트 하실까 기대도 되고.^^
    카메라 꺼진 일상은 우리랑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
    벌써부터 결혼하면 어찌 사실까 ..상상도 해봅니다. 넘 앞서가나요? ㅎㅎ
    아뭏든
    문숙씨는 어떤 운명같은 ..인연을 믿고 싶어하시는거 같아
    좀 걱정은 되지많서도.
    ..조심스럽게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거 ...
    이 글 못 보시겠지만 ..ㅋㅋ 홧팅입니다.

  • 4. ..
    '14.10.17 11:25 AM (116.37.xxx.18)

    가상결혼이긴 한데..
    며칠전에 어떤분이
    양준혁씨가 골프장에 미스코리아 걸들 몰고 다닌대서
    아~그냥 연기구나 했네요
    남남북녀에서는 그런 이미지 아니잖아요?
    눈이 높아서 결혼이 늦는게 맞나 봐요

  • 5. 열혈시청자된 1인
    '14.10.17 1:34 PM (125.136.xxx.94)

    여기서 재밌다는 글 읽고 안문숙씨 김범수씨 나오는 편 보기시작했거든요.

    평소 안문숙씨 좋아해서 봤는데

    상상외로 넘 재밌어서

    지난 것까지 찾아보면서 낄낄댔어요

    김범수씨에대한 안 좋은 글들,, 연기같고 가식적으로 보인다는 등등의,

    근데 제가 보기엔 연기같지 않더라구요

    얼굴이고 귀까지 빨개지는 걸 어떻게 연기라고 할 수 있나요?

    예의바르고 매너있게 행동하는 건 연기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서로 진심 재밌어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은 정말 리얼이에요 그래서 더 몰입이 돼요 ㅎㅎ

    진심 안문숙씨 잘 됐으면 좋겠어요

    안문숙씨 범수씨 앞에서 좀 더 여성적으로 변했으면 좋겠고...

    전라도 사투리 심하게 쓸때는 안타까운 맘마저..ㅋ

    암튼 요즘 그거 보는 낙에 살아요~~

    못 보신 분들

    지상렬,박준금커플이 소개팅해주는 것 부터 천천히 찾아서 꼭 보시라고 강추하고 싶어요~!!

    고부갈등다루는 이야기는 볼 때마다 연기하는게 다 느껴져서 오글거려 정말 재미없는데

    이건 당황하는 표정이라든지. 어색해하는 표정. 설레는 표정들이 다 리얼로 살아있어서,

    더 재미있어요

    일이 힘든 남편에게 보여주려구요

    열,금 커플도 정말 보기 좋아요

    이상민, 사유리커플은 제대로 안 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105 상하이 여행 1일 자유, 어딜 가는게 좋을까요? 8 여행좋아 2014/11/10 1,191
434104 강북에는 괜찮은 유방외과가 없나요?(종로구에 살고있어요) 2 이런질문.... 2014/11/10 1,446
434103 삼성sd카드32g결제했는데요... 2 .. 2014/11/10 836
434102 부모님이 부담스러워요. 54 정말 2014/11/10 16,796
434101 아이폰6 실버 구입했어요! 1 뿌잉요리 2014/11/10 1,597
434100 부동산 전세계약하려고 하는데요, 시세보다 비싸니 4년 계약 어떨.. 초초짜 2014/11/10 647
434099 출산 선물로 뭘 하면 좋을까요? 6 어렵 2014/11/10 1,031
434098 박원순 ”(무상급식은) 아무 문제없이 하고 있다” 外 2 세우실 2014/11/10 1,014
434097 물건 사놓구 잘 사용안하는 이유는 뭘까요? 런닝머신 안마기 등등.. 6 ^^* 2014/11/10 1,513
434096 아이허브닥터베스트콜라겐파우더 판매금지네요 2 .. 2014/11/10 4,629
434095 오리털 패딩 물빨래 하시려면요 8 심플라이프 2014/11/10 4,734
434094 일산 킴스무역 옷 할인매장 밍크도 진짜 있나요? 궁금해요 2014/11/10 1,909
434093 이혼 문제 복잡하네요 6 애증 2014/11/10 2,639
434092 이런 기막힌 우연이 있나요 2 오렌지 2014/11/10 2,700
434091 내용 지웁니다. 16 ........ 2014/11/10 2,808
434090 베란다 실리콘 방수 할까요? 5 걱정되어서요.. 2014/11/10 1,550
434089 1조원 부채도 떠안아…껍데기도 안남은 자원외교 3 세우실 2014/11/10 752
434088 시어머니 안부전화에 근황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만약 2014/11/10 846
434087 가난한집 생활비 주는 딸들은 34 ... 2014/11/10 21,210
434086 도서정가제 전에 꼭 책을 그렇게 질러야할까요? 10 //// 2014/11/10 2,790
434085 이 영어답확인 부탁드려요~ 4 djoalg.. 2014/11/10 682
434084 시애틀 많이 추운가요?? 6 ........ 2014/11/10 1,837
434083 아직 날씨가 더워서..코트는 언제부터 입을 수 있을까요? 8 이상기온 2014/11/10 2,051
434082 자궁근종 제거 .. 하이푸시술 해보셨나요? 6 가짜주부 2014/11/10 12,082
434081 한옥의 불편한 진실 34 역사 2014/11/10 3,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