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같은 82언니들..저 너무 절박해요.도와주세요.

비타민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14-10-16 23:39:24

안녕하세요. 언니들...

힘들때건 좋을때건 82를 제일먼저 찾는 죽순이예요.

 

다른게 아니라

제가 얼마전 회사에 입사를 했어요.

반도체 사업부와 카페사업부를 같이 경영하는 회사였구요.

저는 카페사업부에 베이커리를 추가하고 싶다는 사장의 포부때문에

충원된 직원이었습니다.

면접때 얘기한 주된 업무는 카페에 판매용으로 놓을 제품개발 및 생산이구요.

 

그렇게 입사한 회사를 2주다니고 그만뒀는데

이유는

카페사업부에 당장 빵을 풍성하게 진열하라며

제품개발도 안한상태에서 무조건 대량 생산을 요청하여서

저는 혼자서 완전 멘붕

 

(카페에 소속된 베이커리 담당은 오로지 저 하나/저는 이 프로젝트 계획후 두번째 채용된 직원

처음 채용된 직원은 한달만에 나갔고 그직원이 발주한 기계들때문에 베이커리 생산 기계는 이미 설치된 상태)

 

3~4일 정도 미친듯이 제품을 혼자 생산하다가

숨이 막혀서

메일로 퇴사의사를 밝히고

바로 회사를 나왔습니다.

 

그렇게 나오니 2주동안 소처럼 일한게 억울해서

임금을 요청하였구요.

 수차례 대답이 없다가  오늘 사장으로부터 온 대답은

임금은 주겠으나

저의 무단퇴사로 인한 회사의 손해배상을 요청할꺼라며

민사소송을 걸겠다네요.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온 저는 소송이란 말에 지급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근로계약서는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안쓰고 그냥 2주 다니다 나왔어요.

 

제가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만약 소송으로 가면 제가 많이 불리할까요?

법 아시는분 계세요? ㅠㅠ 아님 위로라고..부탁드려요. 너무 걱정 됩니다. ㅠㅠ

IP : 61.109.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16 11:43 PM (223.62.xxx.99)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노무사에게 상담요청 하세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 들으실 수 있습니다.

  • 2. 솔거
    '14.10.16 11:46 PM (59.21.xxx.21)

    아니에요. 저 알기로는 님이 무조건 유리해요.
    근로계약서 안쓴것은 아쉽지만 님이 2주 일한 건 증명이 쉬운 반면에
    회사에서 님으로 인한 손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것은 어려워요. 실제로 손해가 없기도 하구요.

    악덕 고용주들 흔히 하는 협박성 멘트에요. 쫄거없어요.
    상대하지 마시고 2주 임금 정확히 주는지만 신경쓰시면 되요.

  • 3. 일하기전 근로계약서를 꼭 씁시다
    '14.10.16 11:59 PM (175.195.xxx.86)

    사업주에게 어떠한 손해를 끼쳤다는 것인지 분명하게 알려달라고 하고 녹취를 해두세요.

    메일로 퇴사 의사 밝힌것을 캡쳐해서 메모리에 저장해둔뒤 고용센타 방문후 상담하시고

    2주간 일한것을 요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취업을 할때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쓰셔야 합니다.

  • 4.
    '14.10.17 12:29 AM (223.33.xxx.42)

    악덕기업주레파토리네요!!
    손해배상청구 말도안되구요 노동부에바로신고하세요

  • 5. 님이 일방적으로
    '14.10.17 12:54 AM (61.99.xxx.210)

    그쪽의 답변도 듣지 않고 퇴사해버린 것은 님 실수에요 다시는 그런 행동하지 마세요
    그러나,회사의 손실을 증명할 수 없을거에요
    맨 위 댓글님 말씀대로 하시구요
    겁 먹지 마세요 아주 못된 인간들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087 동생 여자친구한테 반말하면 안되는 거였나요?? 16 어머 2014/10/19 5,080
428086 집안 냄새 은은하게 하는 방법 뭐가 있나요.. 44 ... 2014/10/19 18,523
428085 원글 삭제합니다.. 2 ,, 2014/10/19 770
428084 이스트만 넣은 맨 빵 만드는법 좀 알려 주세요.. 2 맨 빵 2014/10/19 758
428083 이해안되는 점 6 뭐징 2014/10/19 939
428082 진심어린 호의보다 거짓 호의에 더 잘 속는 사람은왜 그런걸까요?.. 8 ㅋㅌㅊ퓨 2014/10/19 1,612
428081 시누이 입장에서 듣고 싶어요 22 뭘까 2014/10/19 4,699
428080 여름에 담은 시어버린 열무김치 활용법 없을까요? 6 열무김치 2014/10/19 2,960
428079 혹시 어린이용 오리발 파실분? 평촌 안양 의왕지역 2 동글밤 2014/10/19 741
428078 “세월호 진실 밝혀지면 보수정권 향후 50년 집권 못할 것” 21 닥시러 2014/10/19 4,309
428077 인조피혁은 수선이 안되나요? 수선 2014/10/19 410
428076 원룸 사는데 이럴때가 제일 무서워요 ㅠㅠㅠ 3 ... 2014/10/19 4,415
428075 의정부 신세계백화점의 예의없는젊은 엄마들, 11 어휴 2014/10/19 4,275
428074 다우니 중에서 어떤 향이 제일 좋은가요? 3 9999 2014/10/19 4,395
428073 커피맛의 신세계 ... 9 커피 2014/10/19 4,546
428072 남편의 폭력을 경험하고 나니 87 ㅡㅠㅠ 2014/10/19 18,266
428071 강남 일원동과 고양 일산..아이키우긴 어디가 더 좋을까요?? 7 이사고민 2014/10/19 2,609
428070 "해외직구 막아야" 새누리당의원 해외직구 규제.. 7 호갱님 2014/10/19 2,582
428069 BBC, 성남 참사 속보로 동영상과 함께 보도 light7.. 2014/10/19 657
428068 아산역과 천안아산역이 서로 틀리는지요. 7 동창생 2014/10/19 1,293
428067 온수 물주머니. 써 보셨어요? 15 추워요 2014/10/19 3,832
428066 남편이 집에 오는게 너무 싫어요 37 ... 2014/10/19 21,729
428065 9년 넘은 아파트 붙박이 장들, 껍데기가 1 벗겨지고 있.. 2014/10/19 1,454
428064 내일 서해쪽으로 바람많이 분다는데 비행기 괜찮을까요? .. 2014/10/19 425
428063 [스마트 라이프-텔레그램] 사이버 망명? 확 뜨는 텔레그램 15 닥시러 2014/10/19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