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사는분들은 밥 어찌먹나요? 혼자이고 싶다

결혼 다들 좋으세요 조회수 : 3,431
작성일 : 2014-10-16 20:58:33
저 45세 ~애둘 한참 사춘기 밥해대기 힘들고
자식없이 혼자살았음 잘키워내야한다는
이 책임감도 없고 얼마나 좋을까 늘 생각해요
뜬금 오늘 집에 반찬거리가 없어서
늘 꽃게탕ㆍ닭조림ㆍ갈비ㆍ소고기구이 ㆍ생선조림등등
해먹다가
컵라면 먹는 모습보니
친구들이 골드미스 2명 있고 ~만약 혼자 지금까지 살았음
집에와 뭘해먹나 ~밥해대기 귀찮아하는 제성격에
컵라면 김밥 사와 대충먹었겠다
뭐 그런생각드네요
자식 키울 고민없어 편해보이는 내친구들 부럽기도 하고
내아이들은
결혼은 하되 딩크로 살아도 된다했네요
IP : 39.7.xxx.8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4.10.16 9:01 PM (39.7.xxx.82)

    안가본길이라 또 슬퍼했을까요?
    식당도 4인가족 위주라 갈비 해물찜등 요리가 혼자먹긴 그렇고 쓸쓸했을라나요?
    하지만 그 혼자의 간편함이 부럽네요

  • 2. zz
    '14.10.16 9:03 PM (121.169.xxx.62)

    저도 요리가 너무싫어서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기 싫어요 ㅎ

  • 3. ㅁㅁ
    '14.10.16 9:10 PM (121.169.xxx.62)

    저는 혼자 산다면...요리법을 최대한 연구할거예요..어떤 요리법이냐면 초울트라 간단하면서도 영양챙길수있는 레시피....전 요리에 들이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먹는거 별로 관심없어서...그냥 배만채우면 되는데..그 시간에 재밌는 미드나 책을 더 보고 음악을 더 듣고 싶음..

  • 4.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14.10.16 9:14 PM (123.98.xxx.72)

    했는데 여직원이 36명 정도인데 재밋는 결과가 나왔더군요
    올드미스건 골드미스건 혼자 밥해먹고 사는 언니들은 전부 빈혈
    미씨들은 아무도 빈혈없음.
    진짜 직원들 건강검진표 보고선 좀 놀라웠어요

    주부가 좀 힘들긴 하지만.. 가족을 위해서 영양가와 정성이 고루 들어간 음식을 다함께 나눠먹는단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말이죠.
    뭐 꼭 요즘은 꼭 여자인 주부만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가족이 다함께..

  • 5. 쓸쓸해요
    '14.10.16 9:15 PM (39.118.xxx.106)

    두 아이 기숙사에 있고 남편은 퇴근이 늦으니 저 혼자 먹어야 하는데 처음 얼마간만 좋았지 쓸쓸하고 챙겨 먹지 않아요. 퇴근하고 와서 혼자 뭘 먹으려고 챙기기도 귀찮구요.

  • 6. ~~
    '14.10.16 9:19 PM (58.140.xxx.162)

    방금 다른 글에 썼던 댓글 복사해서 붙여요. 운동과 식이에 관한 글이었어요.
    ----------
    와~ 부지런하시네요들..ㅎ
    저는 타고난 게으름으로
    운동은 잘 못하고
    요리도 필 받을 때만 신나서 하지
    평소에는 식재료 그대로 먹는 편이에요.
    오이 파프리카같은 채소는 생으로 먹고
    감자 호박 이런 건 그냥 익혀서 소금이나 간장 아주 조금 넣기도 하고 그냥 먹기도 해요. 양파랑 버섯도 같이 넣고요, 이건 자체가 약간 짭잘해요.
    이렇게 하다 보면
    간장 몇 방울 평소보다 더 들어가면
    그 채소 본래 맛을 덮어버려서 짜증난답니다ㅎ

    헌데, 디저트는 아주아주 달게 먹어요, 그래도 뭐, 양이 많지 않으니까요.
    백프로 현미밥도
    뭐 섞고 어쩌고 번거롭고 미리 불려놓을 여유도 없었고 해서
    바로 씻어서 일반전기밥솥에 해서
    꼭!꼭! 씹어먹어 버릇하니까
    이제는 압력밥솥에 해서 찰지게 되면
    씹는 맛이 적어서 심심해요ㅎ
    스파게티도 마찬가지로
    통곡으로 만든 거
    알덴테로 익혀서 간장 몇 방울 넣고 참기름에 비벼
    꼭꼭 씹어 먹으면
    씹을수록 얼마나 고소~한데요^^

    원래 양념맛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식재료 원래맛에 익숙해지면
    조리시간도 절약되고 몸에도 좋고
    다 좋네요, 이제 운동만 하면 되는디..ㅎ

  • 7. ```
    '14.10.16 9:31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저의 뇌구조를 그려봤는데 애들밥해먹이기가 50프로 이상 머리속을 채우고 있었어요
    남편은 70프로가 골프일텐데 억울해요
    맞벌인데....

  • 8. 밥이 보약입니다.
    '14.10.16 9:46 PM (175.195.xxx.86)

    혼자 있으면 귀찮아서 편의점 음식으로 대체하고 인스턴트로 때우는 경우 많은데 정말 영양 부실해집니다.

    전업들 가치가 적은양 여기는 것 문제 많은 것이에요. 전업하면서 가족들 일년치 먹거리 장만해 놓고 먹거리 제철 음식들 해서 먹는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녁준비하는 소리부터 움직임 칼질하는 소리며 찌게 끓는소리등이 식사를 하는것과 버무려진 하나의 소중한 식문화에 가족들의 연대감을 높이고 안정감을 준다는 측면에서 너무 소중한 가치라는거 인식하셨으면 해요. 가족들이 모여 저녁 먹는걸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혼자 공부하거나 솔로로 지내더라도 집에서 간단하게라도 해서 먹는 습관을 들여야 내몸의 건강을 유지할수 있어요. 요리하는것이 영 자신과 맞지 않다면 몰라도 요리도 습관이고 관심이에요.
    하면 할수록 늘고 내몸이 소중한걸 알면 내몸을 유지 지탱하기 위한 에너지로 쓰이는 먹거리 절대 간과하지 마시길.

  • 9. 밤호박
    '14.10.16 9:54 PM (125.182.xxx.80)

    냉장고에 고기도 과일도 이것저것 쟁여놓고 집에오기전 회사에선 고등어 굽고 고기굽고 후식으로 과일하나 먹어야지 했다가 결국은 라면으로 한끼 떼웟네요
    그래도 오늘은 아침에 밥,계란말이 먹고요 점심엔 구내식당에서 들깨즙나물이랑 육개장에 잘익은
    김치와 잡곡밥으로 먹었으니 뭐~

  • 10. 12
    '14.10.16 10:01 PM (175.207.xxx.14)

    인간은 자기가 가지 않은 길을 부러워하나봐요. 전 싱글인지라 자식새끼 밥 차려주는 게 부러운 게 말이죠.

  • 11. 저도 싱글
    '14.10.16 10:42 PM (180.230.xxx.83)

    요리를 좋아해서인지 많이 맛있게 먹어줄 사람이
    있는것도 좋겠단 생각하네요
    하지만 매일해야 한다면 그것도 힘들겠죠
    저는 싱글이어도 먹고픈거로 그때그때
    해먹어요~ 오늘도 닭볶음탕이 땡겨 밥에 비벼가며
    먹었네요 .. 가끔은 평일 외식도 하고 포장도 해와서
    먹구요.. 자유롭긴 하네요

  • 12. .........
    '14.10.16 10:55 PM (175.253.xxx.69)

    저도 싱글.
    이 시간에 들어와서 컵라면에 편의점 도시락으로 허겁지겁 배채웠네요.
    애가 있었으면 서둘러 들어와서 저녁했겠지만....
    남편도 애도 없으니 미친 듯이 쏘다니는 자유도 있긴 하네요.

  • 13. ....
    '14.10.17 12:06 AM (211.202.xxx.66)

    혼자 살아도 오늘은 뭐 먹지 매일 고민해요. 인스턴트, 배달음식, 식당음식 안 먹어서요.

    각종 덮밥류와 각종 샐러드류 조금씩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먹어요.

  • 14. 먹는거
    '14.10.17 12:09 AM (110.11.xxx.109)

    신경쓰는 것도 지치네요, 주부들의 마음을 알것 같아요,
    처음 독립해서는 워낙 요리하는거 좋아해서 끼니마다 국, 밥 새로 해서
    반찬 제대로 만들어 먹었죠, 좀 지나니까 안 먹으면 죽으니까 먹어요ㅜㅜ
    사먹으면 편한데 입맛은 까다롭고 조미료는 절대 안 먹으니 그것도 힘들고,,,
    정말 힘드네요ㅎㅎㅎ

  • 15. ,,,
    '14.10.17 12:19 AM (203.229.xxx.62)

    아이들 커서 나가고 부부만 남았어요.
    남편 집에서 식사하면 제대로 상차리고 혼자 식사할 경우가 많은데
    빵이나 떡, 우유 과일 먹고 국수 끓여 먹거나 간단히 떡국 끓여 먹어요.
    계란 삶아서 먹고요. 혼자서 상 차리고 밥 먹기 싫어서요.

  • 16. ㄹㅇ
    '14.10.17 12:37 AM (24.16.xxx.99)

    혼자사는 친구, 아침은 시리얼 바나나 등 먹고 점심 저녁 다 사먹어요. 밖에서 먹거나 사갖고 와서 집에서 먹거나.
    걔네 집에 가면 평소에 물과 와인밖에 없어요.
    그래도 저보다 훨씬 건강해요. 저는 집밥 좋아하고 아이 강아지 남편 다 해먹여도 저 스스로는 귀찮아서 대충 먹고 식성이 탄수화물 좋아하고. 운동 안하고. 근육 없고 마르고 약간의 빈혈을 달고 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987 정윤회 등 핵심인물 시점별 위치정보 확보 나서 外 세우실 2014/12/05 1,437
441986 친구들하고 인연 끊는거 쉽게 생각하는 사람 6 이런경우 2014/12/05 3,452
441985 중딩 봉사활동 꼭 3월부터 해야 하나요? 4 .. 2014/12/05 1,016
441984 흑백프린터시 검정잉크만 사용 되나요? 프린터기 2014/12/05 608
441983 드럼세탁기 분해청소 업체 추천해주세요 세탁기 2014/12/05 562
441982 미생 14회...마부장 아오 정말.. 9 아놔 2014/12/05 3,388
441981 전열기 전선 끊어진 것도 서비스센터에서 이어주나요..? 4 .. 2014/12/05 396
441980 오늘 제주도 여행 가는 사람있을까요? 취소해야 할까요?ㅠ 14 . 2014/12/05 1,885
441979 제2 롯데 하이마트 균열... 2 ... 2014/12/05 1,631
441978 논술은 각학교마다 3 ... 2014/12/05 687
441977 박시장님께 너무 많은 걸 바란 걸까요? 19 치히로 2014/12/05 2,709
441976 벌써 둘째 초등 취학통지서가 나왔네요 1 ㅜㅜ 2014/12/05 834
441975 롯데리아 맥도날드 맛있는 햄버거 추천 9 도와주세요... 2014/12/05 1,898
441974 애들 어릴땐 집값이 오르길 바랬는데 이젠 떨어지기를 간절히 7 바래요. 2014/12/05 1,169
441973 앙코르와트 잘 아시는분 계세요...? 23 .... 2014/12/05 2,391
441972 방금 이상한사고방식의 동네엄마를 만나고왔네요 43 진짜 증말 .. 2014/12/05 13,406
441971 [부부]부부싸움의 원인 2 퍼온글 2014/12/05 1,226
441970 부산 해운대 집값... 14 부산집값 2014/12/05 7,160
441969 비운의 똥고미네이터...그가 온다. 1 변태풍 2014/12/05 1,170
441968 욕실 순간 난방기 추천바랍니다. 1 여행지기 2014/12/05 1,735
441967 삼성아기사랑 세탁기, 괜찮은가요? ... 2014/12/05 569
441966 어제 올라왔던 무나물 맛있네요.. 28 무야 2014/12/05 4,024
441965 82에 댓글달때, 원글자의 글을 복사해서 쓰면,,, 4 불편해 2014/12/05 405
441964 남편이 이혼요구 들어주지 않을시엔 어찌하시나요? 4 ... 2014/12/05 1,533
441963 변비는 아닌데 화장실 찢어지는 고통...... 3 ㅠㅠ 2014/12/05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