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아픈 적이 많았어요. 크게 아픈 건 아니고 과잉보호도
좀 있었고요. 그래서 늘 나는 몸이 약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결혼하고도 전업으로 살면서 몸이 아팠던 적이 더 많았던 듯..
갑상선 질환도 걸렸었고요.
그런데 아이 키워놓고 사회생활 하다보니 건강도 일종의 재산이더라고요.
실제로 저는 피곤하다싶어도 더 바싹 움직이면 나아지는 것도 있고요.
근데 친구들 중에는 항상 몸이 안좋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실제로 어디가 아프다기보다는 항상 어딘가가 안좋다는 말을 해요.
실제로 몸이 약한 친구는 걱정이 되고 무리하지 않게 도와주는데
아프다고 몸 사리다가 놀러 갈 일 있으면 빠지지 않고 나서는 친구들은
왜 그럴까 싶어요.
저는 반대로 되도록이면 아프다는 말 안하고 살고 싶거든요.
뭐랄까 장기하가 "별일 없이 산다" 노래 만든게
사람들이 별일 없이 사는 사람을 부러워한다고 했는데
그런 느낌이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에게 아프다는 말하는게 싫어요
ㅇㅇ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4-10-16 19:29:02
IP : 175.203.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4.10.16 7:32 PM (175.203.xxx.67)글이 끊겼네요. 어쨌든 정말 몸이 아픈 분 말고 본인 몸을 항상 먼저 챙기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저는 도리어 반대로 아파도 내색 안하는 편이라서요.
2. 핑계
'14.10.16 7:33 PM (220.76.xxx.234)여자들이 가장 쉽게 핑계댈수 있는게
아프다는거라는 걸 알았어요
남자는 아픈게 약점이 되겠지만 여자는 아니더라구요
보호받아요
아프다고 말하면 실제로 아프기도 하구요
놀러다닐때는 절대로 안 아프더라구요3. 듣는 입장에서도
'14.10.16 7:36 PM (175.192.xxx.234)솔직히 늘상 아프다는 소리 달고다니는 사람은 부담스럽죠~
4. ㅇㅇ
'14.10.16 7:50 PM (39.119.xxx.125)직장에서 그런 사람은 정말 싫어요
아프니까 어쩌란건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맨날 아프다 타령
정말 지겹고 싫어요5. 아프다고
'14.10.16 9:54 PM (59.27.xxx.47)한들 내일 대신 해줄 사람 있는 것도 아니여서
그런말 안하는데 남편은 입에 달고 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4486 | 승무원 얼굴 도대체 어디서 봅니까? 7 | 그것이 알고.. | 2015/01/11 | 3,898 |
454485 | 남자들도 외로움을 타나요 4 | 궁금 | 2015/01/11 | 2,430 |
454484 | 여승무원의 상황,, 회사원으로서 넘 공감되요ㅜ 2 | mmm | 2015/01/11 | 2,287 |
454483 | 예비고1 수학 공부 문의합니다 4 | 인강 | 2015/01/10 | 1,854 |
454482 | 사각턱 보톡스 맞고 왔는데, 후회되네요ㅜㅜ 4 | ..... | 2015/01/10 | 66,303 |
454481 | 얼마전에 '부천 백화점 사건' 이라는 글 올린 사람입니다 5 | 카트홀릭 | 2015/01/10 | 2,501 |
454480 | 횡단보도에 정차시키는 사람은 4 | crc | 2015/01/10 | 1,059 |
454479 | 그알 보세요.. 추악한 우리 사회의 단면입니다. 1 | ........ | 2015/01/10 | 1,067 |
454478 | (대한항공 갑질)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아주 대박이네요 20 | 심플라이프 | 2015/01/10 | 9,753 |
454477 | 사과는 무릎꿇고 하는건가요? 6 | 진정한사과란.. | 2015/01/10 | 1,313 |
454476 | 저 늙는 거 맞죠? 4 | 노화 맞나요.. | 2015/01/10 | 1,627 |
454475 | 그것이 알고싶다..주차장모녀.. 15 | .. | 2015/01/10 | 4,559 |
454474 | 사람인상 잘본다는 지인 9 | 얄미워 | 2015/01/10 | 4,088 |
454473 | 앙코르와트 노쇼핑 노옵션도 쇼핑 강요하나요? 9 | 미즈박 | 2015/01/10 | 3,314 |
454472 | 고등학교때 싸운 친구들이 그립네요 5 | 여자 | 2015/01/10 | 1,434 |
454471 | 나혼자산다 너무 재밌지 않나요? 7 | 신선 | 2015/01/10 | 3,622 |
454470 | 사람의 기운?느낌을 색깔로 느끼신다는분 | 기억나세요?.. | 2015/01/10 | 2,406 |
454469 | 세월호270일)아홉분의 실종자님..돌아와주세요. 11 | bluebe.. | 2015/01/10 | 917 |
454468 | 친정합가 7 | 할수있을거야.. | 2015/01/10 | 2,541 |
454467 | 떡국,떡볶이떡 뽑아드시는 분? 3 | 국산쌀 | 2015/01/10 | 1,885 |
454466 | 요즘 아이들은 새 가요나 팝송을 어디서 소개받나요? 4 | 가요팝 | 2015/01/10 | 1,339 |
454465 | 여기 약사님이나 의사님 계신가요 ㅜㅜ 4 | 마늘화상 | 2015/01/10 | 1,453 |
454464 | 서화숙님 트윗"거지들도 국고를 그리 빼먹지는 않는다.&.. 1 | ㅎㅎㅎ | 2015/01/10 | 1,346 |
454463 | 염창동 살기 어떤가요? (급 도움) 1 | 궁금해요 | 2015/01/10 | 2,570 |
454462 | 대문글 카페 모욕 글 내용이 뭔가요? 제목만 클릭해놓고 못 읽었.. 6 | 아...궁금.. | 2015/01/10 | 1,3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