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에게 아프다는 말하는게 싫어요

ㅇㅇ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14-10-16 19:29:02
어렸을 때 아픈 적이 많았어요. 크게 아픈 건 아니고 과잉보호도
좀 있었고요. 그래서 늘 나는 몸이 약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결혼하고도 전업으로 살면서 몸이 아팠던 적이 더 많았던 듯..
갑상선 질환도 걸렸었고요.
그런데 아이 키워놓고 사회생활 하다보니 건강도 일종의 재산이더라고요.
실제로 저는 피곤하다싶어도 더 바싹 움직이면 나아지는 것도 있고요.

근데 친구들 중에는 항상 몸이 안좋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실제로 어디가 아프다기보다는 항상 어딘가가 안좋다는 말을 해요.
실제로 몸이 약한 친구는 걱정이 되고 무리하지 않게 도와주는데
아프다고 몸 사리다가 놀러 갈 일 있으면 빠지지 않고 나서는 친구들은
왜 그럴까 싶어요.
저는 반대로 되도록이면 아프다는 말 안하고 살고 싶거든요.


뭐랄까 장기하가 "별일 없이 산다" 노래 만든게
사람들이 별일 없이 사는 사람을 부러워한다고 했는데
그런 느낌이랄까요.

IP : 175.203.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0.16 7:32 PM (175.203.xxx.67)

    글이 끊겼네요. 어쨌든 정말 몸이 아픈 분 말고 본인 몸을 항상 먼저 챙기는 분들 보면 신기해요. 저는 도리어 반대로 아파도 내색 안하는 편이라서요.

  • 2. 핑계
    '14.10.16 7:33 PM (220.76.xxx.234)

    여자들이 가장 쉽게 핑계댈수 있는게
    아프다는거라는 걸 알았어요
    남자는 아픈게 약점이 되겠지만 여자는 아니더라구요
    보호받아요
    아프다고 말하면 실제로 아프기도 하구요
    놀러다닐때는 절대로 안 아프더라구요

  • 3. 듣는 입장에서도
    '14.10.16 7:36 PM (175.192.xxx.234)

    솔직히 늘상 아프다는 소리 달고다니는 사람은 부담스럽죠~

  • 4. ㅇㅇ
    '14.10.16 7:50 PM (39.119.xxx.125)

    직장에서 그런 사람은 정말 싫어요
    아프니까 어쩌란건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맨날 아프다 타령
    정말 지겹고 싫어요

  • 5. 아프다고
    '14.10.16 9:54 PM (59.27.xxx.47)

    한들 내일 대신 해줄 사람 있는 것도 아니여서
    그런말 안하는데 남편은 입에 달고 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164 저 양 옆으로 벌어진 가슴에 좋은 브래지어 있을까요? 5 화해해 2014/10/18 13,243
427163 상처 잘 나게 생긴 스텐 냄비 뭘로 닦나요? 4 수세미? 2014/10/18 887
427162 왜 전원이 나갔을까요? 2 새하얗게 2014/10/18 525
427161 [김어준의 파파이스#26] 카톡사찰 그리고 에어포켓 2부 5 꼭 보세요!.. 2014/10/18 768
427160 롯데 에듀드림카드 내년 4월 할인 축소네요 ㅠㅠ 5 .. 2014/10/18 3,865
427159 급 / 어린이대공원에 김밥같은거 싸가지고가면 먹을곳 있나요? 4 .. 2014/10/18 1,294
427158 샵밥에서 구매하시는 분들이요. 3 ... 2014/10/18 994
427157 백화점이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수수료편) 7 칼안든도둑 2014/10/18 3,525
427156 자동차운전연수, 어떤 경로로 알아보셨나요? 3 장롱면허 2014/10/18 640
427155 사랑니를 뽑았는데요 2 나야나 2014/10/18 852
427154 아는 척 하기 좋은 부동산 용어 7가지 11 빅토리치 2014/10/18 2,820
427153 2g폰에 있던 사진 컴퓨터로 옮기는 방법 알려주세요 1 알아야살지 2014/10/18 4,767
427152 강동구 주민들 멋지네요 8 lush 2014/10/18 2,825
427151 회사내 뒷담화잘하는사람 어떻해할까요??? 5 뒷담화 2014/10/18 3,449
427150 집 내놨는데 집이 안나가요ㅠㅠ 13 로시난테 2014/10/18 6,073
427149 좀 더 많이 버니 나가는 건 왜이리 많죠 3 훨씬 2014/10/18 1,977
427148 크림색 가죽재킷 가을에는 별로인가요? 1 패션꽝 2014/10/18 873
427147 중2 아들 반 아이들이 일베를 많이 하는지 4 dork3 2014/10/18 1,073
427146 가자미가 비린내가 안나네요 4 2014/10/18 1,537
427145 부부싸음 일주일째...... 묵언과 오기 53 한심하다 -.. 2014/10/18 11,011
427144 승용차 BMW 528i 어떤가요? 타시는 분? 3 ..... 2014/10/18 1,495
427143 학원샘과의 나들이 4 학원생 2014/10/18 978
427142 행사담당자의 인터넷 유서 7 걍몇개월살다.. 2014/10/18 3,157
427141 경기과학기술진흥원 37세 과장ㅠㅠ 21 판교담당자 2014/10/18 12,561
427140 배추 3통에 6천원인데 지금 김치 담는게 나은지.. 6 김장 2014/10/18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