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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2년 겨울 디질만큼 춥지 않으셨어요?

기억난다 조회수 : 3,064
작성일 : 2014-10-16 19:15:05

2012년의 겨울이 떠오르는군요..

1월 어느날이였나..정말이지 갖고 있는 옷중에 최고 두꺼운 패딩을 껴입고..안에 몇겹인지 모를정도로

껴입고 장갑에 중무장을 했건만..강변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그 저녁때쯤..바람이 바람이..

시베리아 북풍을 능가하는 바람이 그 옷을 다 뚫고 들어와 마치 수건한장 두른 사람마냥 사시나무 떨듯

너무 추워서 그렇게 서있었더랬어요..그날 기온이 체감온도 영하 40도를 방불캐 한다고 나왔었던 날이였어요

귀는 떨어져나갈듯했고 코는 이미 새빨개져 무감각..장갑을 꼈지만 손과 발은 동상지경이더군요..

집에 와서 바로 드러누웠지만..정말이지 겨울 동장군 그날의 차가웠던 날씨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요

2012년 겨울..

어떠셨나요?

엄청 춥지 않았나요?

너무너무 추워서 그 다음해엔 봄여름에 이미 패딩난리나고 품귀소동 한바탕 큰 난리들이 났었죠

그랬는데 그에 비해 작년 겨울은 그닥 춥지 않았다는..

최근에 12년 추위가 강하게 남아있어요 그해는 서울에 눈도 많이 왔어요

눈온 땅이 그늘진쪽 녹지 않아서 꽝꽝 언채로 살얼음판을 걷듯 동동대고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어그도 필수였어요

12년 겨울 정말 추웠지요?

IP : 183.96.xxx.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6 7:17 PM (218.152.xxx.40)

    춥긴했는데 12년 2월이 엄청 춥지 않았나요?
    1월은 그냥 그럭저럭 보통 겨울 같았던거 같아요
    2월은 확실히 역대급으로 엄청 추웠떤 기억
    13년 2월 초도 추웠구요

  • 2. 그게
    '14.10.16 7:18 PM (14.32.xxx.97)

    2012년이었어요? 흠..그랬던듯.
    제가 일명 뽁뽁이를 유리창마다 붙였다죠 아마 ㅋㅋㅋㅋ

  • 3. ㅇㅇㅎ
    '14.10.16 7:19 PM (1.236.xxx.143)

    생전 얼지 않던 다용도실 수도관이 얼었으니 정말 추웠죠.
    2012년 여름도 엄청 더웠던것 같은데...

  • 4. 맞아요
    '14.10.16 7:20 PM (183.96.xxx.1)

    2월도 엄청 추웠어요
    그러다가 작년 13년 12월..1월은 견딜만했어요
    2월에 반짝 추웠구요
    올해는 어떨런지..

  • 5.
    '14.10.16 7:20 PM (110.47.xxx.111)

    2012년~2013년 2월까지 너무 추워서 2013년 11월에 코오롱에서 거금주고 거위털파카샀는데
    작년겨울은 별로안추워서 몇번 입지도않아서 잊지도않네요 ㅎㅎㅎ

  • 6. 맞아요
    '14.10.16 7:22 PM (183.96.xxx.1)

    윗님
    저도 패딩소동으로 기억해요
    작년 여름부터 가을 초겨울까지 패딩 엄청 사대더라구요
    12년 추위에 다들 겁나 디여서 그랬죠
    그랬는데 정작 13년 겨울은..포근..
    견딜만한 날들 많았어요

  • 7. 정말요
    '14.10.16 7:23 PM (124.53.xxx.214)

    정말 추웠어요
    낮동안 내내 멀쩡했던 수도가 해떨어질때 잠깐 집비웠더니 순식간에 얼어버려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 8.
    '14.10.16 7:24 PM (121.161.xxx.229)

    서울사는데 뒷베란다에 둔 국담긴 냄비가 얼었었어요
    국이 언게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ㅋㅋ
    그때 세탁기는 계속 얼어서 손빨래한다고 죽는줄알았네요
    벌써 2년전이네요.

  • 9.
    '14.10.16 7:25 PM (121.161.xxx.229)

    그때 최고로 두꺼운, 발목까지 온 패딩입고 광화문대첩에 있었던 기억도 나네요 ㅠㅠ

  • 10. ~~
    '14.10.16 7:25 PM (58.140.xxx.162)

    여기 게시판에
    패딩 골라주세요~로 도배됐었더랬죠.ㅎ
    2012 겨울에 저 정말 얼어죽는 졸 알았던 게
    단독주택이고 침대 머리쪽과 왼쪽면에
    쭉 창문이 있는데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거예요.
    작년 가을에 미리미리 뽁뽁이 붙이고
    길쭉한 쪽은 아예 비닐로 덧붙여
    창문 열 수도 없게 막아놨는데..
    겨울치고는 별로 안 추웠죠.
    붙이면서 애쓴 게 아까워서
    아직까지 나뒀는데
    또 금방 겨울 오겠네요.
    진짜 시간은 점점 더 빨리 가는 듯..

  • 11. ..
    '14.10.16 7:27 PM (112.158.xxx.2)

    제목에빵터짐요 ㅋㅋㅋ

    완전 악날했던 한해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

  • 12. 2012년
    '14.10.16 7:32 PM (183.101.xxx.243)

    유난히 덥고 비도 많이 오고 춥고 그랬던 기억이

  • 13. 그나저나
    '14.10.16 7:37 PM (203.128.xxx.95) - 삭제된댓글

    올겨울은 어떨까요
    전 지금부터 오돌오돌 추워 디지겠어요 ㅠㅠ

  • 14. 그나저나
    '14.10.16 7:37 PM (203.128.xxx.95) - 삭제된댓글

    왜이렇게 팔뚝이 시린지 아휴~~~~춰~~~

  • 15. 2012년2월
    '14.10.16 7:53 PM (121.160.xxx.57)

    개학하고 봄방학사이의 며칠 엄청나게 추웠어요. 녹색 서는데 너무 추워 눈물이 줄줄 흐르고 옷 엄청 껴입었는데도 허벅지가 찢어지는 고통 ㅜ.ㅜ 살아오면서 최고로 추웠어요

  • 16. ㅇㅇㅇ
    '14.10.16 7:54 PM (211.237.xxx.35)

    2012년 겨울이 어마어마하게 추웠고
    2011년인가 여름은 또 어마어마하게 더운적 있었어요.
    2010년인가 여름은 또 한달내내 비만 내려서 온나라가 습기로 가득찼었고요..

  • 17. 밤호박
    '14.10.16 7:56 PM (211.252.xxx.12)

    그래서 작년에는 올해는 별로 안춥네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2012년 실외 주차장에 LPG차가 방전 되서 고생했던 기억도 나구요

  • 18. 그 해 겨울
    '14.10.16 8:03 PM (175.210.xxx.243)

    폭설 온게 생각 나네요. 퇴근길에 세워진 차에 쌓인 눈 털어 내느라 10분을 그러고 있던 거 하며 길바닥이 얼어 엉금엉금 기다시피 운전한거...
    출근길 하루는 너무 추워 송곳니 하나가 엄청 시린거예요. 전 이가 시린 추위는 그때가 첨이었네요.그 증세가 봄 올때까지 그랬어요.

  • 19. ㅠㅠ
    '14.10.16 8:11 PM (211.36.xxx.157)

    하필 2011년 여름 그때 애 태어나서
    어린이집 다녔는데 차도 없고
    눈길에 유모차는 밀리지도 않구
    눈물나는 겨울이었어요
    내 산후우울증의 원인 중 하나
    심지어 여름도 더웠음

  • 20. 쌓인 눈
    '14.10.16 8:43 PM (112.152.xxx.52)

    눈이 안녹고 꽝꽝 얼어 있고 오래도록 있었죠

  • 21. ..
    '14.10.16 8:46 PM (59.15.xxx.181)

    내게 겨울은
    늘 추웠고
    늘 꽁꽁 얼었고
    늘 싫었지만..

    그때 기억은 나네요
    울 형님이 아파트가 폭설에 갇혀서
    나갈수도 없었다며 사진을 찍어 보내셨거든요

    그랬네요 그때참 그랬네요
    근데 왜난
    바로 어제일 같은지..

  • 22. ll
    '14.10.16 9:23 PM (190.194.xxx.64)

    으항항.. 남편이 그해 얼음길에 미끄러져서 팔이 부러졌죠. 응급실 가니 죄다
    얼음길에 넘어진 사람들 천지.. 어떤 외국언니는 엄지손가락에 뼈가 어긋나 Z자가 되어서
    너무 아파서 눈물만 주룩주룩 흘리고 있던 기억이..
    여러가지로 참 징했던 겨울이었어요.

  • 23. 봄날달리아
    '14.10.16 9:45 PM (1.224.xxx.133)

    전그겨울12월에둘째낳고 큰애등하원시켰는데 ㅠ몸시린칼바람생각이 아직나는군요

  • 24. ...
    '14.10.16 9:48 PM (123.111.xxx.160)

    3월에 눈와서 경부고속도로 1박2일 주차장된 적도 얼마 전이고, 4월에 눈이 오던 때도 제작년인가 그랬던 듯. 스콜처럼 여름에 하루에 몇번 비가 온 적도 있었고...울나라 기후가 변한다고 다들 그랬죠.

  • 25. ~~
    '14.10.16 10:21 PM (58.140.xxx.162)

    그러고보면
    올해는 그나마 날씨라도 평온하게 넘어가는 듯 하군요, 아직까지는..

  • 26.
    '14.10.16 10:42 PM (211.36.xxx.32)

    겨울이 넘싫어요 추위가 젤싫어요 차라리더운 여름이 좋아요

  • 27. ....
    '14.10.16 11:23 PM (220.94.xxx.165)

    작년겨울은 따뜻했고 그 전 겨울은 정말 추웠던 기억이..
    제발 올겨울도 따뜻했음 좋겠어요.

  • 28. 기억에 없는...
    '14.10.17 9:29 AM (218.234.xxx.94)

    2012년이면 제가 이 집에 이사 와서 난 첫 겨울일텐데... 저는 왜 기억에 없을까요..
    (진짜로 집이 좋은 집인가..여기가 앞 트인 정남향 집이거든요..한겨울에도 보일러 안틀어도 낮엔 18도..)

    저는 올해 그래도 다행 중 하나가 무시무시한 태풍장마 없었던 거요..
    보통 추석 전후로 무지막지한 태풍 오잖아요. 올해는 그런 게 좀 덜했던 거 같아요.
    수도권은 태풍 전혀 없이..(제주도민께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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