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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오늘 새벽에 이상한 일이 있었는데요..

새벽에 조회수 : 3,802
작성일 : 2014-10-16 19:08:53

저는 오피스텔에 혼자 거주 중인데요...

오늘 아침 6시 정도에 누가 제 집 디지털락을 키로 열었는지 (비밀번호 누른거 아님)

'삐비빅' 소리가 나더니 바로 문을 벌컥 잡아 당기더라구요.

안에서 하는 잠금장치가 되어 있어서인지(현관걸쇠 걸고, 디지털락도 잠금모드 설정해둔 상태)

아니면 키가 맞지 않았는지 다행히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순간 놀래서 문만 주시하고 있었고요.

몇 분 뒤에 엘리베이터 타기 위해 복도 문 여닫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안도하고 출근했고,

출근한 후 동료에게 얘기했더니 누가 술 먹고 집 잘못 찾은걸꺼라고 해서 안심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이 났는데

오늘 새벽 4시 정도에 제게 전화가 왔었어요.

새벽에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라 받지 않았는데요.

십여번 울린 후 끊겼던 것 같습니다.

4시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고 6시에 누가 제 집 문을 열려고 하고...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아니면 제가 주의해야할 일이 있는걸까요?

걱정이 되네요...

 

 

IP : 210.94.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되네요
    '14.10.16 7:13 PM (119.71.xxx.132)

    당분간 조심하세요
    문단속 철저히 하시고 근처 파출소 전번 단축으로 저장해 놓으시고요

  • 2. 새벽에
    '14.10.16 7:25 PM (211.36.xxx.125)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ㅠㅠ

  • 3. 우선
    '14.10.16 7:33 PM (112.186.xxx.156)

    그 도어락에 지문인식 되는 도어락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이미 인식된 지문 싹 다 지우시고 원글님 지문만 다시 입력하세요.
    그리고 벽에 전화 있으면서 화면으로 현관열림 기능이 있는 게 달려 있으면
    저번 세입자가 혹시 비번 걸어놓아둔게 거기에는 남아 있을 수 있어요.
    그것도 싹 지우세요.

    그다음엔 관리실에 가서 오늘 새벽 몇시경에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cctv 보여달라고 하세요.
    그 자가 엘레베이터 타고 어디로 갔는지도 확인하시구요.

  • 4. **
    '14.10.16 7:33 PM (58.226.xxx.33) - 삭제된댓글

    아휴.저도 거실에 있는데 번호키 눌러대더니 손잡이를 돌리는 소리나길래
    잘못 찾은 사람들도 있거니 하는데 또 그러길래 통화버튼을 눌러 누구시냐니깐 택배래요.
    아니 택배기사가 벨을 누르지 왜 남의 버튼을 누르냐니깐 엘리베이터 소리 나고 없어졌어요.
    택배기사 옷도 안입었던데 .

  • 5. ㄷㄷㄷ
    '14.10.16 7:37 PM (58.140.xxx.162)

    읽기만 해도 소름 끼쳐요ㄷㄷㄷ

  • 6. 저도 같은 일 있었어요.
    '14.10.16 7:53 PM (175.195.xxx.86)

    새벽 2시에 손잡이 돌리는 자 누구였니!!! 담날 경비실 가서 화면 봤는데 같은 아파트 층수만 몇층 차이나는

    주민 남자였는데 그밤에 스맛폰보고 있더군요. 낮에 전단지 붙이러 대부분은 임금이 낮은 아짐이나 청소년들
    이 하고 치킨집들은 사업주들이 하는걸로 아는데 젊은 아저씨들이 오르내리고 있어요.

    조심하세요. 키도 불안하면 싹 바꾸고. 요즘 이상한 성범죄자들 많아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7. 번호키를 싹 바꾸고
    '14.10.16 8:01 PM (1.250.xxx.146) - 삭제된댓글

    번호도 바꾸고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뭔가 단단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요?
    집에 호신기구도 사두고
    조치를 단단히 해두세요.
    집에 누구 같이 있으면 안되나요?
    평소에도 혼자 사는 티 안나게 주의하세요.

    예수님께 아무일도 없기를 기도할께요.

  • 8. 보조 걸쇠 있으시죠?
    '14.10.16 8:32 PM (211.110.xxx.248)

    문 열면 탁 걸리는 거요.
    열쇠도 바꾸시고요.
    지구대에도 얘기해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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