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인 제 아이 수학을 어찌할까요

수학고민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14-10-16 16:46:45

제딸은 이쁘고(제눈에는요^^)착한 아이입니다. 중2병이나 사춘기가 심하지 않아서 저랑 친구같이 잘 지냅니다.

성실하고 자기주도적이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식들 걱정땜에 속상해 하시는거 알아서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이해해주세요

어제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는데요

국어가 93(평균72)

도덕이89(74)

역사 93(62)

영어랑 한문은 100점입니다.

모든 과목이 90점이 넘어요 각 과목평균은 70점 이쪽 저쪽이구요

단 수학이 80점입니다. 평균이 75점이구요

아무리 서초구라 수학이 어렵다 해도 이번시험은 쉬웠다는데

늘 수학이 80점 왔다 갔다입니다

학원도 열심히 다니구요 숙제도 제일 성실히 해온다고 합니다.그런데

시험만 보면 이래요 어찌하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에서는 울애를보고 선행하지고 난리인데요 그럼 일주일내내 토욜까지 수학학원을 가야되더라구요

것도 문제지만 이아기가 선행이 필요한것도 아닌듯하구요

제가 울 아이의 수학을 어떤방법으로 도울수 있을까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학원선생님 말씀처럼 선행을 반드시 해야할까요? 선행을 안해놔서 이렇게 나오는 걸까요?

우리딸 시험공부 열심히 했는데 속상해 하는걸 바라보기가 조금은 안타까워서 글올렸습니다.

IP : 114.200.xxx.1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
    '14.10.16 4:58 PM (121.140.xxx.3)

    시간 투자인것 같습니다만... 중학교때 안잡으면 고등학교때는 더 고생이에요...
    고1들어갈때 꼴등도 1년 선행은 되어 있다는게... 조카 이야깁디다. (서초구 ㅅㅁ고1)
    선행과 심화 동시에 파야할 것 같아요. 겨울방학에 달려야죠 뭐...

  • 2.
    '14.10.16 5:10 PM (116.32.xxx.137)

    중2 수학 80점 받던 제 언니 수능 만점 받고 대학갔어요.
    중학교 수학이 오히려 저나 제 언니에겐 더 어려웠어요 우습게도.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중학교 수학이 좀 더 감각적인 걸 요구했다면 고등학교 수학은 정돈된 세계관이거든요.
    제 경우엔 중학교 수학도 그냥 희미하게 중2수학은 좀 어려웠던 듯 정도로 기억남아 있긴 한데 여하간 지금 성실히 해두면서 기본적인 것만 잘 이해하며 넘어간다면 뭐 아주 절망할 건 아닌거 같아요.

    누구나 다 하는 선행이라지만-정말 꼴등이 선행은 뭐하러 하나요. 지 학년 꺼나 소화하지- 건성건성 시키니 다시 봐도 이해 안 되고 백번 봐도 이해 안 되지
    한번에 정확히 이해했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게 하세요. 80점이라는 건 완벽히 이해는 못 한 거거든요. 시험 끝났지만 다시 풀어보고 확실히 이해 됬는지 어느 부분이 이해 안 됬는지 학원쌤이건 수학학교 선생님이건 물어보고 확인받고 수학의 엄밀한 세계의 맛을 들이는 연습을 좀 하기를...

  • 3. 중2
    '14.10.16 5:12 PM (58.141.xxx.58)

    저희 애도 서초구의 중2입니다..남자애지요..
    시험친 과목도 비슷하고 이번 수학시험이 쉬웠다는 걸 보니 같은 학교 일지도 모르겠네요..
    저희 애는 국어 역사가 약하고 수학 과학이 잘 나오는 전형적인 이과형인데요..
    뮬론 선행도 하고 심화도 합니다만 내신 내비해서도 수학 문제집 여러권 풀고 시험 대비해서는 틀린 문제만 뽑아서 아예 직전 대비 문제집을 본인이 직접 만듭니다..이걸 안했을때 유일하게 시험을 못봤었거든요..
    틀린 문제를 얼마나 빨리 실수없이 푸느냐가 시험 볼때 갈리는 거예요..50분 안에 문제를 실수 없이 풀려면 딱 그 문제를 보면 푸는 식이 줄줄 나와야 하거든요..이게 뭐지..하는 순간 시간이 모자라요..
    선행이랑 내신은 별 상관이 없는 거 같습니다..적어도 중학교에서는요,.

  • 4. ...
    '14.10.16 5:16 PM (14.52.xxx.126)

    문과 생각하신다면 무리한 선행은 필요없는게 맞지만..
    해당 학기를 아주 탄탄하고 깊이있게 해나가고 있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합니다.
    중3 겨울 닥쳐서 고등수학 시작했을때 걸리는거 없이 무난하게 진행될수 있어야하고,
    당장 고등 입학해서 내신 점수 확보에도 자신감이 있을정도의 수준으로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고요.
    다들 닥쳐서 해낼 자신이 없으니 속도를 내서 선행이라도 부지런히 해놓는거죠. 반복할수 있게요.
    이과라면 선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고요.
    일단 서초구인걸 감안해도 평균 언저리의 점수라면 쎈 b,c 스텝 수준의 문제가 아주 편안한 수준이 아닐거예요.
    내신 기간이 되면 매일 타이머를 두고 문제를 풀며 실전에 대비해야해요.
    실전에서 검토 시간까지 필요하므로 한문제에 쉬운건 1분 이내, 어려운 문제는 2분 이내에 풀어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따님이 주로 틀린게 실수라고 한다면 양치기, 연습이 답이고요, 아예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주를 이룬다면 개념에 구멍이 있다는 의미겠죠...
    선행은 학원에서 그렇게 얘기할 정도면 진행하는게 맞을거예요. 안하면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 5. 중2
    '14.10.16 5:18 PM (58.141.xxx.58)

    즁 2인 애가 작은 애고 저희 큰애는 고3인데..얘가 중학교때 수학 내신이 들쑥날쑥 했거든요..얘는 틀린 문제 다시 푸는 걸 엄청 싫어했어요..시간 재서 문제 푸는 것도 싫어했구요..그러더니 저렇게 내신이 들쑥 날쑥 ..자신 있는 부분은 틀린 게 없으니 100점 맞다가 싫어하는 부분에서는 틀린거 수정없이 그냥가서 ㅎㅎ...

  • 6. 수학고민
    '14.10.16 5:27 PM (114.200.xxx.174)

    원글입니다
    저는 여태껏 교과서를 강조했었어요
    아이가 개념이 안잡혀 있는것 같아서(물론 실수도 있습니다)
    교과서를 여러번 읽고 풀어봐라고 했구요 시험 전 1주일은 학원안가고 혼자 자기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지라고 합니다. 시험때면 학원에가면 일단 4시간을 넘게 수학학원에서 문제만 플고 오니 정신이 없고 정리가 안된다고 해서 그렇게 합니다.
    많은 분들 말씀을 잘 들어보고 제가 좀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 7. 중2
    '14.10.16 5:40 PM (58.141.xxx.58)

    교과서는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시험 대비 기간 전에 다 해야하지요..매일 매일 수학 시간 끝나고 복습과 반복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교과서는 쉬운 개념 문제도 많으니...여러번 푸는 것보다.. 풀어 틀린 문제는 별표, 도움을 받아서 푼 문제는 세모, 맞았는데 어렵게 푼 문제는 동그라미..이런 식으로 해서 나중에 그 문제만 다시 보면서 자기 혼자 2분 안에 딱 풀어낼 수 있어야 해요..

  • 8.
    '14.10.16 5:52 PM (221.158.xxx.150)

    선행학습이라기보다는.. 절대적 수학공부의 양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중학교 수학 문제도 심화 문제는 얼마나 어려운데요! 도형(기하)이나 확률 통계같은 건 오히려 중학교 때 더 어려워요. 학교 시험 100점은 당연히.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이에요.

    말씀드리기 민망하지만 ㅋ 저 공부 잘 했고 특히 수학은 정말 잘했는데요..ㅎㅎ
    중학교 때까지를 생각해보면 기술 가정같은 과목을 1 했다면 과학은 30을 했고 수학은 100 넘게 한 것 같아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 1까지 수학을 하루에 3시간 이하로 하지 않은 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고 2부터는 내신 신경쓰랴, 사탐 과탐 공부하랴.. 수학을 진득하게 공부할 시간이 안나더라고요. 이미 고 1 말경 고 3 모의고사 풀어서 다 맞거나 한 두개 틀리는 정도였기도 했고요.

    수학을 가장 많이 공부할 시간이 있었던 때가 중 2 -중 3이었고 그건 제가 수험생일 때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비슷하리라 생각해요. 선행학습을 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심화학습을 하기 위해서 수학 공부를 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시길 추천해요!

  • 9. 혹시
    '14.10.16 6:05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 공부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관건인 것 같아요.
    저희 애는 수학과 과학만 잘해요.
    다른 과목은 참 동떨어진 점수를 받아옵니다.
    얘는 수학과 과학에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요.

  • 10. 멀지 않은 얘기
    '14.10.16 9:30 PM (118.217.xxx.113)

    네요....울애도 곧 중학생,수학공부에 여러분말씀 참고할게요

  • 11. ...
    '14.10.17 8:25 AM (39.121.xxx.151)

    중학교수학공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709 오늘 삼시세끼 자막이 왜 저래요? 8 아. . 2014/12/12 5,077
444708 8세 남아 *추 크기 문제 15 걱정 2014/12/12 8,990
444707 인천에서 장애가지 아버지실종 (아래 글 끌어올림.) 11 카이져린 2014/12/12 1,848
444706 50대 이상 만나면 무슨 얘기해요? 4 40 2014/12/12 1,837
444705 도루묵조림을 첨 했는데 알이 끈적끈적 해요 6 도루묵여사 2014/12/12 2,616
444704 궁금한 이야기 Y 울산 장애아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8 참맛 2014/12/12 4,548
444703 자기인생 만족하면서 사세요? 5 아자 2014/12/12 1,773
444702 케틀벨 집에서 하시는 분 있나요? 4 이노무 벨 2014/12/12 3,533
444701 영국에서 일하는 친구가 조땅콩 사건때문에 외국애들 이해시키기가 .. 3 ㅇㅇ 2014/12/12 3,056
444700 사무장님 인터뷰보다 울컥해져요 ㅠㅠㅠ 21 세상에 2014/12/12 14,041
444699 세월호241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에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13 bluebe.. 2014/12/12 417
444698 그녀의 연인에게... 1 허경영 2014/12/12 964
444697 빠르게 걸으려면 어떻게 ? ........ 2014/12/12 404
444696 털신추천해주세요. 털신 2014/12/12 357
444695 조현아 진짜 망하려나 보네요. 쌓아왔던 벌 받는 듯 42 벌받네 2014/12/12 36,446
444694 복도에서 담배피는거,뭐라고 써붙이는게 좋을까요 5 ,, 2014/12/12 858
444693 스키장에 베이글싸가면 딱딱해질까요? 2 간식 2014/12/12 620
444692 사무장.. 43 2014/12/12 17,481
444691 오늘 버스의 손녀딸은 사랑이었습니다. 2 dma 2014/12/12 1,405
444690 과외할때 어디앉아서 하나요? 4 책상? 2014/12/12 1,683
444689 허리를 다쳐보니 알겠네요 8 .... 2014/12/12 3,127
444688 이 영어문장 어디가 틀렸나요? 19 죄송 2014/12/12 1,653
444687 양치질 할 때 천장도 칫솔질 2 하시나요? 2014/12/12 1,410
444686 강소라 쪽지, 아이고 이쁜 아가씨네요 5 ........ 2014/12/12 4,136
444685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거야 58 박사무장 2014/12/12 18,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