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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턱 조회수 : 717
작성일 : 2014-10-16 1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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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7.111.xxx.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 얘기
    '14.10.16 3:56 PM (175.195.xxx.86)

    결혼전 외국어 전문 학원에서 만난 남자가 데이트를 하자고 하길래 주말에 만나서 식사를 하고
    해가 기울무렵 벚꽃 날리는 대공원길에서 산책하면서 이얘기 저얘기를 주고 받으며 좋은 시간을 갖고 있었다. 대화도중 한동안 뜸을 들이던 남자가 자신이 사실은 유부남이라는 얘기를 한다. 모모대학 앞에서 학생들 하숙을 하는 아내와 아이도 있다고 고백을 했다.

    난 그얘기를 들은 즉시 집에 가겠다고 했더니 그남자 낯빛에서 실망감과 함께 서운해하며 이길은 마저 걷고 가자고 했다. 그길을 다 걷고 난 뒤 학원에서 한번인가 더 마주쳤지만 나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세월이 흐른뒤 생각해 보니 그 유부남이 그날이라도 고백해 줬던 것이 내게는 고마운 일이었다.

    요즘 지들이 유부남이면서도 아닌척 총각인척 행세하며 여러여자 울리고 다니는 날제비들이 얼마나 많은가. 지금은 영감님 연세로 진입할 그 아저씨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난 그때 넘 순진해서 총각인줄 알고 응했는데 그 사모님께는 본의 아니게 지송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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