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달콤한 나의 도시 보셨어요?ㅎㅎ

조회수 : 3,380
작성일 : 2014-10-16 13:59:35

어제 처음으로 달콤한 나의 도시? 일반인 여성분들 나와서 하는 프로그램 봤거든요.

현성인가, 하는 여자분이 결혼 준비하는 거 보는데,

시어머니 여간 아니시겠더라고요 ㅎㅎㅎ

 

"우리 아들은 책을 굉장히 많이 읽잖아요."

"우리 아들은 실물이 진짜 잘생겼는데 화면발이 너무 안받아요."

"우리 아들 정말 잘생겼잖아요."

"너는 우리 아들 만나서 정말 행복하게 살거야."

등등등등...

 

그러면서 자기는 새로운 식구 하나 들여서 좋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아니, 둘이 결혼하는 거지 무슨 시댁에 식구가 하나 들이는건가요? 여자가 뭐 침대, 소파 들이듯 하는건지..

 

저 혼자 보면서 열폭했는데...(남편이 옆에 없어서 망정이지 괜히 남편한테 성질냈을듯 ㅎㅎ) 왠지 그 여자분 시집 가서 맘고생 좀 하겠다 싶더라고요..ㅠㅠ

 

 

IP : 118.33.xxx.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16 2:14 PM (219.240.xxx.9)

    의사부인되는거 만만치 않은거같아요

  • 2. 평균
    '14.10.16 2:17 PM (222.108.xxx.9)

    그 시어머니가 때 헌실을 반영하는 모습 아닌가요
    더도 덜도 이닌 딱 평균적인 시어머니이던데요
    방송이라 조금 덜 세게 했는지도 모르겠으나
    게다가 의사둔 엄마들은 더하지않겠어요?
    전 현성 처자 인상 참좋더라구요

  • 3. 원글
    '14.10.16 2:31 PM (118.33.xxx.40)

    대학 때 만나서 연애를 10년이나 했다는데 시어머니 용심? 이 보여서 뜨악했거든요.
    저 역시 cc 로 만난 남친과 8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저희 엄마 있는 자리에서 저렇게 말씀하셨으면 뜨악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더 의아했던 건 현성 님 어머님이 인터뷰 중에 하신 말씀이었어요.
    "우리 현성이도 이제 남의 식구 되는 거잖아요."

    왜왜 결혼하면 남의 식구가 되는 겁니까요 ㅠㅠ
    따님 곱게 키우셨잖아요 ㅠㅠㅠㅠ

  • 4.
    '14.10.16 2:41 PM (121.157.xxx.42)

    현성씨 탤런트 윤유선씨 닮았어요.
    참하고 괜찮더라고요.

  • 5.
    '14.10.16 3:07 PM (115.139.xxx.121)

    저도 딱보니 그분 편한 시어머니과는 아닌듯요. 친정어머니는 완전 긴장해서 있고 시어머니분 소탈한듯 편하게 말씀하시는데 우리나라 특유의 그 아들가진 여유가 느껴져 저도 좀 불편했네요. 내식구로 들어오는거라는둥 그 친정어머니는 왜또 우시고ㅠㅠ
    의사가 대단하긴한건지 직업빼곤 여자가 훨~아깝던데...

  • 6. ㅂㅈㄷㄱ
    '14.10.16 3:22 PM (220.92.xxx.129)

    그정도면 좋아보시던데요, 점잖아보이고, 집한채 해오겠다는 아가씨들많을텐데, 그 좁아터진 원룸보고도 별말안하고, 암것도 없는 집안,별볼일없는 아들인데도, 저보다 훨씬더한 시모들 많잖아요.

  • 7.
    '14.10.16 3:43 PM (211.114.xxx.137)

    그 여자분 직장도 대기업에 능력있는것 같고 외모 되고 똑똑하고 빠지진 않는것 같더라구요.
    남자가 순수하면서도 굉장히 독특하던데... 신선한 커플같아요.

  • 8. 보통
    '14.10.16 4:49 PM (182.212.xxx.51)

    신촌에 있는 대학 의대나온 의사같던데, 그정도면 보통의 시어머님 아닌가요??
    남자도 순수하고 소탈하고, 그나이에 식사자리 가면서 엄마손잡고 가던걸요
    전 현성씨가 거기 나온 여자분들 중에 제일 인상 좋고, 편안하고 그 커플이 잔잔하고 물같은 편안함이 있더라구요. 친정어머님이나 시어머님 모두 우리네 보통의 지극히 평범한 사고방식의 분들 같았어요.
    그보다 못한 경우가 훨씬 많지 않던가요??

    신혼집도 현성씨가 사는 오피스텔 원룸에서 시작하는거 같던데요.
    사정이 있겠지만, 보통 의사집에 시집가는 평범한 직장녀라면 예단이나 기타 등등 혼수 바리바리 가져간다라는 말들이 많아서 인지 두사람 참 괜찮다 했어요.

  • 9. ㅋㅋ
    '14.10.16 5:56 PM (116.36.xxx.14)

    요즘시대가 어떤데 의사라고 바리바리 해가나요?

    대놓고 우리식구가 되는건데라고 하는거에서 기함했네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822 (펌)교수님께 주례 부탁했더니... (피식했습니다) 2 유머일번지... 2014/12/04 2,703
441821 한샘&사재?? 찐빵하나 2014/12/04 686
441820 아무리 맞는말이라지만 상대방 기분 상관안하는. . . 4 고민하다가 2014/12/04 1,390
441819 18평 짐 5 질문 2014/12/04 1,278
441818 혈액순환에 침 좋을까요? 2 ㅣㅣ 2014/12/04 1,708
441817 적극적이지않은남자 계속봐도똑같겠죠???? 2 ㅠㅠ 2014/12/04 1,890
441816 사진첩 보다가..^^ 2 엄마 2014/12/04 557
441815 스카이병원장 정말 너무하는군요.파산신청이라니.. 6 오오오 2014/12/04 5,187
441814 생일상에 올릴만한 일품요리 추천해주세요~~ 4 ... 2014/12/04 1,442
441813 아이 유치원 신체(체육) 선생님이 아이에게 바보야 그랬다는데 1 2014/12/04 1,072
441812 탈모 진행될 때 원래 머리 빠지는 부분이 아픈가요? 5 아픈이 2014/12/04 2,564
441811 패딩을 세탁기에 돌렸더니 솜이 뭉쳤어요. 10 허걱 2014/12/04 18,573
441810 전기렌지에 사골 끓여보신분 계신가요?? 3 사골 2014/12/04 1,392
441809 책도 찾아주실수 있으실까요? 5 놀부 2014/12/04 771
441808 혹시 이윤상안과라고 아세요? 3 dmdmr 2014/12/04 3,204
441807 정수기 냉장고 고민 3 이제 안녕 2014/12/04 828
441806 우리 딸 태어 나고 나서 가장 잘한 것 두가지... 9 brad 2014/12/04 3,367
441805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뭐하고 싶으세요? 9 메리 2014/12/04 1,452
441804 대전에서 제가 살 집 조언을 부탁드려요. 7 꿍이 2014/12/04 1,258
441803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추크림 2014/12/04 583
441802 외모고민(낙타미소) 5 구삥이 2014/12/04 1,257
441801 오늘 하루종일 누워있었네요. 5 -- 2014/12/04 1,926
441800 남편이 자다가 이불에 소변을 했어요 22 Angela.. 2014/12/04 33,877
441799 사람이 다 싫을때 어떡하세요? 5 ㅇㅇ 2014/12/04 2,422
441798 김천 사시는분 계세요? 3 터푸한조신녀.. 2014/12/04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