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차 합격자 발표가 얼마전에 났다던데 친한 친구가 떨어진것 같아요
카톡으로 위로메시지 보내고 싶은데 사진은 해 뜨는 해돋이 같은 사진을 쓰려고하는데요
메시지에 '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쥐구멍에도 볕뜰 날이 온단다' 같은거 너무 식상할까요?
친구가 기독교인이라 잠언집 이나 성경 문구도 괜찮아요 추천부탁드려요
행시 2차 합격자 발표가 얼마전에 났다던데 친한 친구가 떨어진것 같아요
카톡으로 위로메시지 보내고 싶은데 사진은 해 뜨는 해돋이 같은 사진을 쓰려고하는데요
메시지에 '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쥐구멍에도 볕뜰 날이 온단다' 같은거 너무 식상할까요?
친구가 기독교인이라 잠언집 이나 성경 문구도 괜찮아요 추천부탁드려요
그냥 가만계심이...
본문만 보면 그 친구가 님에게 "나 떨어졌어"라고 말한 것도 아니고 님이 명단에서 찾아보시거나 지레 짐작하시는거 같은데. 이럴 땐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약입니다. 친구의 안좋은 일을 본인이 님에게 알려준 것도 아닌데 굳이 왜 아는척 하려 하시는지. 상대방 입장에선 기분 나쁠 일이예요.
맛있는 밥 사줄게. 언제 만나자 하시면 어떨까요.
지금은 어떤 위로도 안 들어 올겁니다.
그냥 계시는게..
친구분이 말한것도 아닌데.. 그냥 모른척하고 계심이 좋을듯해요..
에라 븅신아 니가 될줄알았냐? 밥사줄게 이런거 어떠세요?대신 아주 친하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님한테 말하지 않음
가만히.....
하시고 좀 기다려 보심이 ...
그냥 가만 계세요
친구가 나떨어졌어 하면 그때 친구가 좋아하는 맛난거 사주세요
위로해준다고 말 길게 해봤자 더심란해져요
암말 말고 기다려보세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이건 제발 하지 마세요.
쥐구멍
네시작미약
뭡니까
낚시인듯ㅠ
이런글 또 올라오네
불난집에 활활 부채질하고 싶어하는 못된잉간들
니 꼬라지나 잘 챙기세요
제발 부탁이니 가만히 계세요 모른척하고요....
에효...그냥 모른척 하고 친구가 직접 말할때 까지 가만히 계세요 ㅠㅠ
218.152.
남자.그아이피 아녀?
위로가 서툴면 가만히 있어라 라고 있죠.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눈치 꽝인 위로네요.
그 친구가 자기 입으로 얘기할 때까지 가만히 계시죠 좀.
저라면 마음이 잔잔해질 때까지 묻지도 연락하지도 말아줬으면..그러다 시간이 지나가면
연락 합니다. 그럴때에 무심한듯 맛있는 밥이든 술한잔이든 친구가 원하는 거 같이 해주면 고맙죠.
제 친구들은 제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더군요. 그래서 참 고맙더라구요.
친구분과 비슷한 처지라..ㅠ참고하시면 됩니다.
걍 계세요
어차피 집중해서 붙어야 하는 시험과정에 있는 수험생은 합격때까진 걍 혼자 감당하고 혼자 견디는 게 편해요ㅠ
아주 위로랍시고 기프티콘이라도 쏠 기세네요
--;;
님이 나락일 때 옆에서 위로라고 해주는 말에 위로가 되던가요...
잘 생각해보시고...
친구가 직접 떨어졌다고 말 한 거 아니고, 원글님이 명단에서 찾아본 건가요?
허걱.
제발, 아무 말도 말고 모르는 척 하세요.
쥐구멍, 시작 미약 이런 거는 진짜 비웃는 거나 다름 없네요..
제가 큰 시험 안 되었을 때는,
진짜 베프고 뭐고 누구의 연락도 받기가 싫었고,
그래서 핸드폰 끄고 잠수했고,
제 핸드폰에 연락처 있는 사람 전화는 다 안 받았는데
세상에, 자기 전화 안 받는다고, 제가 모르는 번호로 전화 거는 싸이코? 같은 사람도 있더군요.
그러고는 뭐 딱히 위로가 되는 말도 안 하고 웃으면서 위로를 한답시고 ㅠ
막상 제게 좋은 일이 있자 연락도 없는!
유일하게 위로가 된 경우는 동병상련을 겪은 사람들 뿐이었어요.
그 때 유일하게 위로가 된 그들의 말은,
'이게 네 인생 최악의 날은 아니다'는 거였어요..
더 나쁠 날도 있다는 게 왜 위로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그 아이가 비슷한 힘든 일을 겪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말이 위로가 되었지,
그렇지 않다면 위로가 되지 않았을 듯.
제발 힘내라!는 말 하지 마세요...
온 정신이 힘들 때에 힘내라는 말 들으면
힘내지 않은 내가 잘못한 것 같고
그 말 한 사람이 웬지 나를 동정하는 것 같았어요.
제일 좋은 것은 그냥 모른 척해주는 것...
친구가 먼저 말을 하면 아무렇지않게 대꾸해주는 것이에요.
오마이갓 해뜨는 사진에 지금 상황에 들으면 욕먹을 문구까지..
입장바꿔 생각해보는 공감능력이 부족하신가요..
그냥 모른체 하던지. 많이 고생했는데 속상하겠다. 마음 편해지면 연락줘. 정도로 하세요.
담담하게...
제가 경험자여서 그 기분 아는데요.. 시험 떨어지면 아무리 절친이고 가족이고.. 그냥 아무말없이 있어주는게 가장 좋아요. 혼자서 추스려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거든요. 그냥 시간을 주세요.
그니까..친구한테 직접들은것도 아니고.. 발표난거 봤나요? 그냥 가만계셰요..아님 네 시작은 미약하나 볕들날 온단다... 그렇게 보내세요..
그 친구 정말 좋아하시는 것 맞나요?
무슨 저런 문구 보내서 열받게 할 일 있나요.
더구나 친구 통해서 떨어졌다고 들은 것도 아니고 몰래 친구 합격 여부 알아보는 것 자체가 많이 이상합니다.
어차피 시간 가도 별 소리 없으면 시험 통과 안된거니 그냥 친구 입에서 말 나올 때가지 모른 척 하는 거고. 나중에 합격했다고 하면 그때 같이 기뻐해주면 되는 거예요.
그냥 내버려두세요...1차도 아니고 2차면 정말이지...그 친구 당분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니 연락하지마시고 가만두세요...아셨죠??